뱀파이어와의 인터뷰 - 앤 라이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제1장 : 마지막 일출 이후 - 238 페이지》
책의 주인공 뱀파이어 '루이스'는 토요일 저녁 조용히 성당에 앉아 있었으나
신부(神父)가 다가와 고해성사를 권유 하게 됩니다. 물론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있는 그는
이를 거절 하지만 신부는 친절을 남발 하며 고해성사를 보도록 유도해 나가지요.
그로 인해 고해실 안에서 루이스는 자신이 뱀파이어가 되 70년간 저지른 살인에 대한 이야기를 신부에게
털어 놓게 되고, 자신의 과오에 대한 반성을 하지만 신부는 말도 안되는 '신성모독'이라
격노하며 훈계를 늘어 놓습니다.
그런 그에게 루이스는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 뱀파이어임을 증명하게 되고
신부는 놀라 달아나게 되지요.
★
그는 마치 눈길을 헤치듯 허우적대며 중앙 통로로 뛰어갔다. 나는 곧 그를 쫓아갔고 재빨리 따라잡아
팔로 그를 감쌌다. 그리고 망토로 그를 어둠 속에 가두었다. 그는 몸을 버둥거리며 내게 저주의 말을
퍼붓고 제단 위의 하나님을 불러댔다. 나는 성찬대로 올라가는 첫 계단에서 그의 얼굴을 내 쪽으로
향하게 한 다음, 그의 목에 이를 박아 넣었다. (본문 중에서)
★
...신부(神父)를 죽이는 장면이 왜 이렇게 짜릿 한 거야...
!!!~브라보~!!!
그래서 이 장면만을 몇 번이고 읽었습니다.
...난 이런 게 좋아...
!!~크~헬헬헬~!!
(^_^;)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앤 라이즈' 원작 소설이 아닌
1994년 개봉된 영화를 통해서 였습니다. 그 당시 필자는 한창 군 생활을 하고 있던 터라 제대 후 비디오로
빌려 보게 되었는데, 영화 잡지나 신문의 기사 마다 '레스타'역을 맡은 '톰 크루즈'가
미쓰 캐스팅이라는 혹평이 따라 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나네요.
...소설 보고 영화보면 확실히 그래...
개인적으론 '볼륨을 높여라'의 주인공 '크리스찬 슬래이터'를 좋아해서 영화를 더 주의 깊게
보았으나, 그의 역할이 미비하여 대단히 실망했던 추억도 떠오릅니다.
암튼 영화의 여파로 소설 '뱀파이어 연대기'도 1995년에 5편까지 국내에 소개
되었습니다만, 이듬해 절판 되어 무성한 소문과 열성적인 팬들만 남겨 둔 채 잊혀져 갔습니다.
그 후 뱀파이어 연대기의 마지막 편인 '피의 성가'가 2003년 출간되었고 이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채, 뱀파이어 시리즈는 조용히 독자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바뜨(But)...그러나...
이번에 '황매출판사'에서 총19권이나 되는 '뱀파이어 연대기'를 완역하여
새롭게 출간 하였습니다. 그 중 첫번째 시작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블로그 이벤트를 통해
당첨 되어 읽게 되었으며, 영화와 조금 다른 내용과 철학적 심오함으로 인해 끝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리뷰...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대해 따따부따 이러쿵저러쿵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역사적 주제를 담고 있고 대단히 철학적이며 하버드 철학 교재로 선택될 만큼 심도 있는
작품이라는 등의 이야기엔 관심 조차 없거든요.
...그냥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쯤 읽어 보시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왜냐구요...?!!
...재미는 충분히 있으니까...
ㅋㅋㅋ
★
《제3장 : 불타 버린 사랑 - 371 페이지》
신(神)이 악마를 만들었다고 믿는다면 결국 악마의 힘은 신으로부터 온 것이고 악마 역시
신의 자식에 불과할 뿐이니 우리도 신의 아들이라는 결론이 나오지 않는가?
사실 악마의 아이들 같은 것은 없다. (본문중에서)
★
...정답이네...
!!?~재밌겠죠~?!!
...그렇다니까...
ㅋㅋㅋ
...
...한 권에 1.2000원...
~어우야~
...
..
.
★ 본 작품의 리뷰는 황매 출판사(http://cafe.naver.com/2009vampire)의 도움으로 이루어 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