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 기행-'고베'를 들라 (5):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
!!!~오사카 '맛' 기행 '고베-5'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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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히메지 성 천수각(天守閣) 안을 모두 둘러 본 후, 정문에서 '히메지'역 으로 향하는 길에 점심을
'멘메' 우동 집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전철을 타고 '신고베' 역에서 '기타노이진칸'으로
진입하여 주변을 바라보기 시작 하였지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사방을 두리번거려 보겠습니다.
!!!~출발~!!!
'기타노이진칸'을 둘러보니 사방에 고풍스런 서양식 건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사진상으로 보듯
대부분 '유로'로 운영되고 있었지요. 주로 300~700엔 사이의 입장료가 부과(賦課) 되는 곳이 많으며,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라인노야카타'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비너스브리지'를 미리 알아두고 가시는 것이
현명할 듯합니다. 모든 곳을 꼭 둘러보고 싶으시다면 '기타노 관광 안내소'에서
'공통권'을 구매하시길 바랄께요.
!!!~젠장…멍청하게도 '무료'인 곳은 하나도 둘러보질 못 했어~!!!
길을 걷다 '셜록홈즈' 부조물이 보여 뭔가 하고 둘러보니 박물관 형식의 기념관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셜록홈즈의 방'이라고 하는데 '코난 도일'의 팬이라면 한번쯤 입장하여 구경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셜록홈즈는 상당한 매부리 '코'라 알고 있는데 여긴 너무 멋지게 나왔군요.(^_^;)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할까 말까~A~귀찮타…그냥 가자~!!!
'셜록홈즈의 방'앞으로 작고 아담하지만 너무나 예쁜 노이콰쿠보(Noiqakubo)라는 빵집이 있었습니다.
케익과 빵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지만 배가 불러 먹지는 못 했지요.
그럼 계속해서 다른 장소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골목 안쪽으로 들어서니 결혼 상담과 웨딩 체험을 경험 할 수 있는 카페 형식의 공간이 나왔습니다.
별 관심 없었는데 문 앞쪽 정원이 예뻐 사진을 담고 있으니 종업원이 나와 너무도 친절(?)하게
시키지도 않은 '브리핑'을 해주는 바람에 알게 되었지요. ㅋㅋㅋ.
!!!~암튼 가격은 보시다시피~!!!
!!!~폭주 천사가 '클락숀'을 뿜어내는군요~!!!
!!!!~~빠라바라바라 밤~~!!!!
아주 살짝 발걸음을 동네 깊숙이 담가 보았습니다. 그냥 작고 평범하지만 그래도 예쁜 가정집들이
많았고 매우 조용하여 숨소리 조차 크게 낼 수 없었답니다.
!!!~뭐야~그냥 동네 아녀~!!!
여러분께서는 지금 별것 없는 '기타노이진칸' 동네를 광고에 속아 뭔가 굉장한 것이 숨어있는
줄 알고 쓸 때 없이 헤매고 다니는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를 보고 계십니다.
…그래도 뭔가 특별난 것이 있기에 여행 책자에 소게 되었겠지…
…깨끗한 건 여전하군…
언덕 위쪽으로 계속 걸어 올라가다 아주 작은 건물을 발견 하였습니다. 영업을 하지 않아 무엇을 하는
장소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동화에 등장하는 그림 같은 집이라 실내를 들여다보고 싶었지요.
!!!~아우~예뻐라~!!!
건물의 높이는 어른 키보다 조금 큰 정도였고 작은 마당과 담장도 있는 것을 보니 어엿한 집이였습니다.
…한 사람만 들어가도 꽉~(!!) 차겠군…
여기서 잠시 지도를 보면서 최종적으로 찾아갈 '우로코노이에 미술관'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저기에 있군요~!!!
'키타노이진칸'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작은 주택과 좁을 골목이 오밀조밀 연결되어 느낌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일본 민간 주택들의 모양이 다들 그렇긴 하지만, 이국적인 건물들의
분위기와 잘 버무려져 조화롭게 연출되어 있는 듯 보였습니다.
…곳곳에 안내 표지판이 있으니 찾아가는 데는 어려움이 없군요…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언덕을 5분정도 오르자 목적지인 '우로코노이에' 건물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입장료가 1.000엔이나 해서 바로 되돌아 내려 왔지요. 이 곳은 1922년에 외국인을 위한 고급 임대
주택으로 지어진 건물로, 물고기 비늘 모양의 외벽이 3.000장의 천연석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바로 옆으로는 미술관도 있으니 정말로 예술에 관심이 많거나 금전적
여유가 지갑의 빵빵함을 넘어 골드 카드로 번쩍이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높기는 왜 이리 높은데 있는겨…힘들어 죽겠구만…
'신고베' 역으로 걸어 내려오는 길목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주인 앞에서 벌러덩 누워, 쟁반에 가지고 있는
쿠키를 달라며 재롱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이름을 물어보니 '요시코 짱'이라고 하더군요. (^_^)
!!!~가증스런 십쎈티가 어디서 앙탈이야~!!!
다리도 너무 아프고 체력도 많이 떨어져 천천히 주택가를 살펴보다 전형적인 일본 주택의 모습을
발견하여 한 장 담아 보았습니다. 특히 자동차의 모양과 색감이 건물과 절묘하게 어울리며
차갑지만 정적인 느낌이 들어 감동 이었습니다.
!!!~좋구먼~!!!
'기타노' 지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가지미도리노야카타'를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찾아가던 중 발견한
북야천만신사(北野天滿神社) 입니다. 이곳도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하는데, 해가 떨어질
무렵이라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신사' 반대편으론 너무나 예쁜 수공예 장난감 상점이 있었고 그 앞쪽으로 드디어
'기타노이진칸'의 마지막 하일라이트 '가지미도리노야카타'가 있었습니다.
개방 시간은 09:00~18:00(12~3월은 17:00)이며 입장료는 300엔 입니다.
그러나 벌써 저녁 6시가 넘은 터라 문은 클로즈 하고 있었지요.
…허무해…
!!!~가지미도리노야카타~가지마 돈이노 아캅타~!!!
!!!~저~기 첨탑 꼭대기의 마귀를 쫓는 가자미도리(風見鳥)가 유명하다네요~!!!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 된 이 집은 1909년 독일 무역상 G.토마스의 자택(自宅)이었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이진칸 중에서 유일한 벽돌 건물이라고 하지요.
…아…진짜 별거 없네…
여기서 날이 어두워져 '기타노텐만진자'를 포기하고 야경을 보기위해 '하버랜드'로 향했습니다.
그러던 중 골목길에서 사람들의 풍경이 보기 좋아 사진 한 장 담아보았습니다.
!!?~예쁘지요~?!!
…난 이런게 더 좋아…사람 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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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을 둘러본 소감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돈을 내고 입장하지 않는다면 딱히 볼 꺼리가 없는 지역인 것 같습니다. 일본의 주택과 서양의 건축물이
적절히 융합된 지역이라는 특징이 있기는 하지만 여행지로써는 추천 할 만큼 괜찮은 코스는
아닌 듯하네요. 이왕이면 다른 관광지를 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기타노이진칸-가지미도리노야카타' 는 '기타 놓여진 칸-가지마 돈이노 아캅타' 할 정도로
아쉬움이 드는 장소였지요. 그럼 다음 장소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_^)v
!!!~'고베'를 들라 6편을 기대해 주셔요~!!!
!!!~씨유 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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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6편을 기대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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