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관서(旅行) ◈

오사카 '맛' 기행-지칠 때까지 먹어라(2) : 신세카이(新世界)

스파이크(spike) 2010. 1. 5. 08:26

 

!!!~오사카 '맛' 기행 '신세카이-2'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일본 정취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는 '신세카이' 주변을 아침 일찍부터 둘러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곤 '신세카이' 안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볼 거리, 먹 거리가 얼마나 많은지 기웃거리기 시작 하였지요.

!!?~그럼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씀돠~?!!

!!!~출발~!!!   

우선 일본 만화에 나오는 오사카 '신세카이' 지역의 '쓰텐카쿠' 타워를 작가마다 어떻게 표현 하였는지를

잠깐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맛의 달인' 77권 '일본 전국 맛 기행-오사카' 편에 나오는 부분을

소개하지요. 오사카의 명 건축물답게 만화의 배경에 상징적 중심 역할로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만화는 야쿠자를 소재로 한 '엠블램 Take2'로 그림자의 사실적인 작화가 두드러지는

장면이 인상적 이네요. 아마도 필자와 거의 동일한 장소에서 사진을 담아 그림을 그린 것 같습니다.

 !!!~암튼 멋찌다~!!! 

 신세카이 좁은 골목 안으로 들어서자 수많은 화려한 '포렴'들이 정신 없을 정도로 주렁주렁 걸려 있어

일본 거리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 도착하니 정말 일본에 온 것이 실감 나더군요.  

 밤이면 훨씬 화려해 보일 것이라 생각되는 돌출 형 인형 간판이 꼬치 음식을 들고 기분 좋게 웃고

있었습니다. 맛이 어떨지 매우 궁금하긴 했으나 오전 10시경이라 문을 열지 않아 상상으로만 느껴봐야

했지요. 이곳은 '초대 에비스' 음식점으로 11:00~23:00 까지 영업을 하는 곳 입니다. '오사카 주유패스

가이드북'에 있는 쿠폰을 이용하면 런치세트를 제외 한 음식 값을 10%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단, 토일 공휴일과 공휴일 전날, 황금 연휴, 추석, 연말 연시는 5% 할인) 

!!!~~음식 궁금해~!!! 

화려한 네온싸인으로 둘러싸인 곳도 많이 있지만, 이렇게 깔끔하고 간단하게 정리된 장소도 있었습니다.

튀김과 우동, 밥을 판매하는 이곳은 시간이 조금 지난 늦은 아침 임에도 실내에 꽤 많은 손님이 있었지요.

!!!~~맛 있겠다~!!!   

신세카이 지역의 특징이라면 이렇게 하늘에 걸려 있는 조형 간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가 봐도 '복어' 전문점 인 줄 알겠네~!!! 

 !!!~여기야 말로 시각적 일본 냄새팍팍 풍기는 곳~!!! 

수학 여행을 온 여행 생들이 '빌리켄' 동상 앞에서 추억을 담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역마다 이런 특색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대 입구 유흥가가 여기와 비슷하긴 한데  

 복어 간판을 떼다가 집에다 걸어 놨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신세카이'의 명물 캐릭터 '빌리켄'은 1908년 'E.I 호스먼'이라는 여성이 꿈에서 본 형상을 바탕으로 하여

그려지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빌리켄'은 2번째 탄생한 작품으로 '이탄시'에 있는

'안도아라히라' 씨가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빌리켄의 발이 저토록 큰 이유는, 발을 긁어 주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 때문이라고 합니다.  

 거리를 걷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타코야키' 전문점을 발견 하였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이 발동하여

하나 정도는 위장에 보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먹고 가기로 했지요. 

 !!!~~간판 진~ 화려하다~!!! 

 음식점 이름은 '다코탱가쿠' 였으며, 판매는 예쁜 언니야 두 분이 진행하고 계셨지요.

!!!~오우~터프해 보이는 언니야들~!!! 

우선 주문을 하기 위해서는 발권기 앞에서 동전을 넣고 원하는 '타코야키'의 이름을 눌러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예쁜 언니야에게 사랑과 정열을 다받쳐 샤방한 미소를 띄며 식권을 살포시 건네 주면

바로 '타코야키'를 만들어 주지요.  

300엔짜리 '타코야키'가 만들어 지는 동안 잠시 거리를 바라보며 한 장 담아 보았습니다.

주렁주렁 걸려 있는 연등이 보기 좋네요.

!!!~우측에 걸려 있는 등, 떼가고 싶다~!!! 

드디어 '타코야키'가 눈 앞에 등장하였고 맛을 보기 시작 하였습니다. '가다랭이포'와 쏘스가 너무 많이

뿌려져 나와 맛은 질척거리고 느끼했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 했습니다. 이곳에 한번 방문 하게

되신다면 꼭 드셔 보시라고 말씀 드리진 못하겠네요.  

별루별루별루   

신세카이 좁은 골목에서 반대편 방향을 바라보았습니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라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지기 시작 하였지요. 복잡한 전선과 포렴들이 더욱 인상적인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신세카이 동물원 쪽 방향으로 향하던 중 일본에선 보기 드문 커다란 음식점이 보여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종업원 한 분이 큰 소리로 호객 행위를 하고 계셨는데 손님이 너무 없어 너무 썰렁해 보이더군요.

!!?~가서 한 번 먹어줘~?!! 

 아마도 이 사진이 '신세카이' 지역의 '쓰텐카쿠'를 대표하는 장면이 아닐까 생각 되는군요.

'쓰텐카쿠' 타워 상층부에는 전망대가 있고, 밤이 되면 네온의 색감이 변하면서 다음 날의 날씨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날씨가 맑으면 흰색, 흐릴 때는 주황색, 비가 올 때는 파란색으로 표시 한다네요.

오사카는 대 관람차도 그렇고, 타워도 그렇고, 일기 예보 기능이 있구먼 

 '신세카이' 지역에서 사람들이 드문 뒷 골목으로 들어서니 성인 영화관 광고판이 필자의 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우리나라 동시 상영관과 매우 비슷한 모습이라 낯설지가 않터군요. 아무튼 길거리에서 이런

포스터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역시 일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머~부끄러워라 

!!?~그럼 조금 더 깊숙이 골목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골목 안으로 들어서니 지대로 된 성인 영화 동시 상영관이 보였습니다. 월요일 오전 임에도 꽤 많은 손님이

오가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지요. 안으로 들어가면 어떤 영화가 상영 될지 무척이나 궁금했지만

한국에서는 무료 따운로드 싸이트가 있기에 그냥 지나치기로 합니다.

아이~부끄러워라 

성인 영화관을 지나 다른 골목을 살펴보러 더더욱 깊이 들어가 보았습니다.

혼자 돌아다니기에 약간의 두려움도 엄습해 오기 시작 하였지만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 할 수

있다는 설레임이 더 강해 즐겁게 교육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었지요.

…‥…  

!!!~웃기시네~한거 있나 찾아 다녀놓고~!!!

…‥…  

!!!…닥쳐…!!!

(-,.ㅜ;) 

 이곳은 목욕탕 입니다. 일본에 와서 대중 목욕탕을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여 때를 밀

시간은 갖지 못 했습니다. 이렇게 앞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일본 대중탕은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싶어

졌습니다. 500엔을 내면 밤 시간에 '쓰텐카쿠' 타워를 보며 노천 욕을 즐길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하는데,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쯤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ㅋㅋㅋㅋ  

으쓱한 골목을 빠져 나와 다시 '쓰텐카쿠' 타워 근처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점심 시간도 다가오고 뭔가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던 시간이었지요. 

 암튼 페이지 관계상 3부로 이어가야 할 것 같군요.

앞으로도 계속 기대해 주시길 바라며

!!!~꽁짜루 좋은 거 봤음 댓글·추천기본~!!! 

★~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신세카이 풍경(風景)~!!

 

!!!~지칠 때까지 먹어라-3편을 기대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