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관서(旅行) ◈

오사카 '맛' 기행-비(雨)는 이제 그만(4) : 교토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

스파이크(spike) 2010. 2. 1. 01:46

 

!!!~오사카 '맛' 기행 - '교토 기타노텐만구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일본 전통 문화의 정수(精髓)를 느껴 보고자 아침 일찍 일어나 만반의 준비를 끝낸 후,

'교토'로 가서 킨카쿠지(金閣寺)를 모두 둘러 보았습니다. 그러나 새벽부터 떨어지는 굵은 빗방울로

인해 매우 힘들게 사찰 경내를 돌아다녀야 했지요. 하지만 만족스럽게 주변 동네 까지 모두 둘러본 필자는

주변의 다른 관광지를 돌아보기 위해 102번 버스를 타고 5분만에 '기타노텐만구'에 도착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로 들어가 보도록 할까요~?!! 

!!!~출발~!!!  

102번 버스에서 내려 30m를 걸어가니 드디어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로 향하는 안내 문구가 보이기

시작 하였습니다. 비도 약간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부슬부슬 젖을 만큼 내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북쪽 들판 하늘에 꽉 찬 이야, 하늘에 꽉 찬 의 북쪽 들판이야~?!!!

ㅋㅋㅋ 

'기타노텐만구' 신사  입구에 들어서자 천만궁(天滿宮) 현판이 걸려있는 커다란 '도리이(鳥居)'가 

보였습니다. '도리이'의 기둥은 수많은 변형이 있지만, 2개의 원통형 수직기둥 위에 직4각형의 들보가

가로로 2개 얹혀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네요.

!!!~암튼 들어가 시다~!!!  

입구에 들어서자 양 옆으로 수많은 석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참배(參拜) 길이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200m 정도를 가야 정문이 나오는데 그곳까지 이러한 석등(石燈)들이 늘어서 있지요. 매월 25일에는 바로

이곳에서 '텐진시장'이 열리고 골동품과 헌옷 등 약1000여 점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1225일에 이곳에서 열리는 '사마이텐진' 장터 이야기는 조만간 확실하게 

정문 앞으로 가는 도중 사람들이 손때가 붉게 물든 '소고기 동상'이 납작 엎드려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저 앉은 소가 확실하니 틀림없는 광우병 의심 소로 보아야겠군요.

ㅋㅋㅋ 

주변에 사람들이 많을 땐 소의 머리를 만진 손으로 자신을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을 쉽게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머리가 좋아지고 자신에게 행운이 깃들 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행동라고 하네요.

!!!~그렇다고 올라 타냐~!!!~이 멍청아~!!! 

 ‥ 

 

…‥… 

드디어 '기타노텐만구' 입구에 도착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힘차게 이곳의 이름을 한번 불러 보도록 하지요.

!!!~~구야~!!!  

신사 안으로 들어서니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꽤 많은 관람객들이 보였습니다. 물론 입장료가 무료라는

큰 장점도 있지만 '텐진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스가오라노 미치자네' 공을 모신 신사(神社)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안으로 들어서자 앞치마를 두른 돌로 만든 소고기 동상이 또 보였습니다.

녀석 참 잘 생겼네 

정문 옆으로는 멋진 우산을 쓴 텐쿠(天狗) 인형이 보였답니다. 일본 전설에 등장하는 요괴로서, 별똥별이나

혜성의 긴 꼬리 모양으로부터 유추하여 생겨난 상상 속의 괴물이라고 합니다. 634년 '니혼쇼키'라는 책에 처음

등장하였고, 코가 길고 크며 붉그스름한 얼굴과 도사(道士) 같은 차림으로 '게다'를 신고 하늘을 날라

다니면서 나쁜 짓을 꾸미고 다닌다고 하네요.

!!!~저 우산 탐나는도다~!!!  

 정문을 지나 더 깊숙이 들어가니 우주선 같은 지붕이 일품인 '기타노텐만구 신사'가 드디어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어찌 보면 꼭 '가오리' 같기도 한 지붕과 단청이 단순하게 채색 되어있는 것 같지만, 금박으로

화려하게 보이는 장신구 적인 요소로 인해 무엇인가 뿜어져 나오는 기괴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현판 문양과 단청 구조의 복잡함이 단순한 색감과 굉장히 잘 어울림 돠~!!!

!!!~스고이~!!!  

 드디어 '기타노텐만구'의 하일라이트 인 신사에 본격적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움핫하하하하~!!! 

!!!~그렇다면 이곳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봐야 겠지요~?!!

헤이안 시대의 학자인 '스기와라 미치자네'는 '우대산' 이라는 벼슬을 지내다 규슈의 '다자이후'로 좌천을

당하게 됩니다. 그런 그가 903년에 병으로 사망하자 교토에 지진과 사회혼란의 자연재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게 되지요.  

 이러한 사건들이 일어난 이유가 억울하게 병으로 죽게 된 '미치자네'의 저주라고 여긴 사람들은 그의 신사를

947년에 만들고 영혼을 위로하기에 이릅니다. 또한 학자였던 그를 '학문의 신'으로 추앙하여 지금도

위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많은 수험생들이 합격을 기원하러 이곳을 찾게 만들었지요.  

 또한 사람들에게는 여기가 '덴진상' 이라고 불리는데 매화(梅花)의 명소로도 알려져 2월에는 약 2000 그루의

'매화꽃'이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2월25일에는 매화축제도 있으니 여행 시즌을 잘 맞춘다면

겨울 철 일본에서 멋진 꽃구경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  

 

 

!!!~여러분께서는 지금 유익한 정보가 가득한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의

'오사카 맛 기행' 편 중, 교토의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 신사를 보고 계십니다~!!!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축제 때 쓰이는 '가마' 였습니다. 우리나라의 '가마'와는

용도가 많이 달라 보이는군요. 어찌 보면 상여(喪輿)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마' 지붕에 걸려있는 장신구의 모습이 정말 화려하고 멋집니다.

아마도 이곳이 매화나무로 유명한 곳이니 만큼 매화가 아닐까 생각 되어지는군요.

벚꽃이면 어떠하리 매화면 어떠하리

가타부타 따져봐야 우리 도 아닌 것을

-스파이크-

 

 !!!~화려한 비상(飛上)을 꿈꾸는 닭 대가리~!!!

가마 옆으론 많은 축제 용품들이 나열되어 관람객들에게 공개 되고 있습니다. 크게 감탄 할 만한 물건들은

없었지만 어떤 것들이 쓰이는지는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꼼꼼하게 만들어진

'봉황'의 모습이 강렬하게 보입니다.  

!!!~그럼 양 옆의 기와 아케이드를 따라 중앙까지 단숨에 가 보죠~!!! 

 신사 중앙으로 가니 학생들이 굵은 동아줄을 흔들고 있습니다.

!!!!~철커덕~철커덕~!!!! 

 역시 '학문의 신'이 거쳐 하는 곳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생과 그 관계자 여러분들이 많았습니다.

!!!~수학여행 왔구나~!!!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차례로 줄을 서 두 세 명씩 짝을 지어 합장을 하고 기도를 합니다.

그럼 옆에서 사진 기사 아저씨가 열심히 촬영을 해 주지요. 정말로 경건하게 예(禮)를 차리고 소원을

기원하는 학생과 실실 쪼개고 장난치며 비는 학생의 모습에서 대~충 학교 석차를 가늠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실실 는 아이가 공부 정말 잘 할 것 같지 않냐~?!?!! 

 

!!?~쪼개고, 돌리고, 마시고 이런 걸 잘 할 것 같다구~?!!

(-,.ㅜ;) 

 신사 왼편으로 술통을 3단으로 쌓아 놓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꼭 보온 밥통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술 마다 상표가 모두 달라 어떤 맛과 향이 필자의 입을 만족 시킬지 몽땅 윗 부분을 깨서

 4각형 모양의 잔에 받아 한 잔씩 마셔버리고 싶습니다.

도 오는데 두꺼비 한 병 생각 나는구만   

 동아줄을 흔들면 커다란 금 방울이 철커덕~철커덕 소리를 내요 

!!!~흔들고 기도하는 모습이 아웅~귀여워라~!!!

!!!~제발 오늘 좀 그만 오라고 빌어줘~!!!  

그래도 여전히 하늘은 회색 빛으로 물들어 있고 비는 주적주적 내리고 있습니다.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에서는 앞서 말씀 드린데로 매월 25일에 장이 열리고, 12월 25일은

'시마에텐진', 1월 25일에는 '하쓰덴진' 이라 불리는 큰 장이 열립니다. 필자는 15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몰린다는 12월 25일에 열리는 '시마에텐진'에 다녀 왔는데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여행 날짜를 잘 만

맞춘다면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랄께요.

…‥… 

 

!!!~여러분께서는 지금 고품격 여행방송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의

오사카 '맛' 기행 - 키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 편을 보고 계십니다~!!! 

 

 '기타노텐만구'의 모든 시설을 둘러 보았으니 이제 다른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겠습니다.

아참, '마치자네'의 기일인 2월 25일에 열리는 '매화축제'에는 '가미시치켄'의 기생들이 야외 찻집

열기도 합니다. 이점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비가 내리는 처마 밑 배수로에 흘러가는 빗물이 조그만 운치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기타노텐만구'를 모두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정도면 충분 할 듯하며,

주변에 '킨카쿠지-료안지-닌나지' 등의 주변 명소도 함께 일정에 넣고

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출구로 나가려는데 기도를 마친 연인들이 따스한 손을 꼭 잡고 다정스럽게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예쁜 모습에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지더군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 길 바라며, 기원 하신 일들

모두 이루고 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루시길 진심으로 바랄 것 같아?!!

!!!!!?~내가~?!!!!!

 

!!!~지나가는 차()로 인해 흙탕물이 튈지어다~!!!

!!!~~로~!!!

 총총 가는 저 연인들

 사랑 또한 정겹구나

 홀로 떠난 스파이크

 뉘와 함께 귀국 할꼬

 -스파이크-

 

!!!~이 까마귀야 말로 진정한 '쏠로'의 모습이로다~!!!

 !!!~까악 까악~!!!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를 모두 둘러 보았으니 이제 다음 코스인 기요미즈테라(淸水寺)

이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글이 좀 길었네요. 암튼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R·B·100~!!! 

!!!~꽁짜루 좋은 거 봤음 댓글·추천기본~!!! 

★~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교토' - '기요미즈데라(淸水寺)'~!!

  

!!!~(雨)는 이제 그만-5편을 기대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