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관서(旅行) ◈

오사카 '맛' 기행-비(雨)는 이제 그만(6) : 교토 기요미즈데라(淸水寺)

스파이크(spike) 2010. 2. 20. 00:03

 

 

!!!~오사카 '' 기행 - '교토 기요미즈데라편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움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일본 전통 문화의 정수(精髓)를 느껴 보고자 아침 일찍 일어나 만반의 준비를 끝낸 후,

'교토'로 가서 킨카쿠지(金閣寺)와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 모두 둘러 보았습니다. 그러나 새벽부터

떨어지는 굵은 빗방울로 인해 매우 힘들게 경내 안을 돌아다녀야만 했지요. 하지만 만족스럽게 주변 동네

까지 모두 둘러본 필자는 교토에서 가장 대중적 관광지인 '기요미즈미치'에 도착하여 '기요미즈자카'

언덕을 올라 '기요미즈데라'에 입성 하기에 이릅니다.   

!!?~그럼 기요미즈테라(淸水寺)를 계속 해서 살펴 보도록 할까요~?!! 

!!!~출발~!!! 

 절벽 위에 위치 한 이곳은 '기요미즈노 부타이' 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혼도(本堂) 입니다. 여기 난간에서

앞을 내다보면 교토 시가지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오지요. 또한 기요미즈데라는 사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어 일본 문화재의 가치를 한껏 높여 주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문화재는 우리나라도 많아…!!! 

혼도(本堂) 바로 앞으로 다가서니 참배를 위해 향을 피우고 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 밧줄을 흔들어 징을 치는 것은 원천적으로 금지해 놓았더군요.

그렇다고 기둥에 묶어 놓을 것 까지야

ㅋㅋㅋ 

사찰 한쪽으로는 소원을 빌어 걸어 놓은 나무판들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한국어로 쓰인 것들도 있었는데,

올해 꼭 서울대에 합격 했으면 좋겠다고 쓰여 있는 글을 보고 깜놀 했습니다.

맨 오른 쪽 두 번째

공부 좀 하나 보네  

 기요미즈데라 경내에는 부속으로 딸려 있는 신사(神社)들이 있습니다. 워낙 넓은 공간에 크게 자리 잡은

곳이라 모두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걸리지요. 특히 지슈진자(地主神社)는 인연을 맺어주는 신을 모시고

있어, 욕구불만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계시는 젊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그럼 나잖아~!!!

(^_^;)

!!?~그렇다면 한번 방문해 봐야겠죠~?!! 

 이곳이 바로 지슈진자(地主神社)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한문으로 확실하게 간판이 써있네요.

여기는 기요미즈데라 입구에 있는 니오몬(仁王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전 앞에 있는

'연애점의 돌(石)'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번 뵐 수 있답니다.

ㅋㅋㅋㅋ

특이한 점은 연애의 돌(石)이 10m 간격으로 하나씩 2개가 놓여 있는데, 눈을 감고 다른 돌까지 무사히

도착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판매하는 사랑의 부적도 인연을 맺어주는데

영험 함을 들이댄다 하여 여고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여고생

!!!?~또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

아니야아무것도흐흐 

암튼 돌(石)을 촬영 하기 위해 찾아 들어갔으나 너무나 많은 인파 속에 비까지 엄청 내리기 시작하여 포기하고

다시 혼도(本堂) 안으로 피신하였습니다. 혼도 내에는 '십일면천수관음'이 가부좌를 틀고 편안하게

졸고 계시더군요. 일본의 부처상들을 보면 주변에 빛나는 아우라를 굉장히 꼼꼼하게 표현 것을

알 수 있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언젠가 다시 한번 설명하겠습니다.   

대나무 통 속에서 흘러나오는 맑은 물줄기가 깨끗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듯, 샤방하고 쎄끈한 간지를

내뿜으며 졸졸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한 잔 마신다면 달고 시원 할 것 같네요. 

…‥…  

 

!!!~먹지 마셔요~피부에 양보하셔요~!!!

…‥…  

드디어 우려한 만큼 엄청난 빗 줄기가 기요미즈데라 지붕을 뚫고 하이킥을 날리며 무지하게 떨어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한동안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해야 할 정도로 많은 양의 수분이 쏟아지더군요.

 !!!~아주 ~콸 내리 는구나~!!! 

 내가 사찰을 보러 온 건지 아님, 우산 구경을 하러 온 건지 

 비가 너무 많이 내리는 관계로 더 이상의 진행은 어렵다고 판단되어 우선 기요미즈데라에서 철수 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후문쪽으로 걸어 내려가는데 이곳의 멋진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오더군요.

!!!~우주선 같애~스고이~!!! 

 그리고 사찰을 받치고 있는 기둥을 보게 되었는데, 높이는 15m 이고, 139개의 기둥으로 세워진 엄청난

규모의 모습에 압도 당했습니다. 솔직히 정말로 오래 된 건축물이라 혹시 나무가 썩거나 지진으로 인해 위험

하진 않을까도 생각 하였지만 다시 한번 자세히 기둥을 보니 안심이 되더군요.

…‥…  

!?!?~정말 압도 당하고 안심 했어~?!?! 

…‥…  

…‥…  

!!!~그럼 이제 출구로 나가 볼까요~!!!  

 나무가 구름처럼 이루어 '긴운케이'라 불리는 혼도(本堂)를 바라보며 '기요미즈데라'를 마무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기 보이는 난간 '기요미즈노 부타이' 에서 뛰어내려 다치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시간 되시면 여행 가셔서 한 번 뛰어 내려 보시길 바랄께요.

!!!~그래서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 말이 나왔구만~!!! 

 후문으로 나가는 산책로에서 기요미즈데라의 전체적인 전경을 바라보며 다시 한번 엄청난 규모와 특이한

사찰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특히 기와를 올리지 않고 콘크리트 바닥재를 사용 한 듯한

지붕의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 이었습니다. 

그리곤 저 멀리 '고야스노토'를 바라보고 "비 만 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을 되네이며

'오토와노타키'가 있는 출구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 내려 갔습니다.

에고 힘들어  

 !!!~밑에서 보니 구름 속을 뚫고 나오는 우주선 같구만~!!!

드디어 오토와산(音羽山)에서 흘러내리는 3줄기 물줄기가 인상적인 '오토와노타키'에 도착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멋지게 사진 한방 담아 보려고 노력 하였으나,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서 물을 마시기 위해

기다리며 우산으로 난리 법석을 떠는 통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리를 떠나야만 했지요.

!!!~특히 단체 때놈 관광객들~!!!~질서 아주 지랄 같더라~!!!~졸라 시끄럽고~!!!

'오토와노타키'라고 불리는 이유는 3개의 홈통에서 물이 폭포처럼 쏟아진다 하여 그렇게 불리는 것이며,

'국자에 물을 받아 소원을 빌며 원샷을 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하여 꽁짜라면 양잿물도 마시겠다는 정신으로

열심히들 목청껏 '노털카'에 매진하고 계셨습니다.

!!!?~암튼 이제 하산(下山)해 볼까요~?!!! 

 '기요미즈데라'를 모두 둘러보고 '기오미즈자카' 골목으로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 방면으로 사진 속에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그 건물 사이로 산넨자카(三年坂)로 통하는 길이 나오는데, 여기부턴 또 다른 신세계가

펼쳐지니 만큼 꼭 관람하고 가야 하는 동네랍니다.

!!!~교토 관광의 최고 하일라이트~!!! 

…‥…  

 

…‥… 

ㅋㅋㅋ 

'산넨자카'를 돌아보기 전에 우선 기요미즈자카(淸水坂) 골목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내려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시간이 상당히 지났음에도 사람들의 숫자는 좀처럼 줄지 않터군요.

에고~지겨 

 역시 일본 어디를 가도 지역을 대표하는 깜찍한 인형과 수많은 소품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끌기에

충분한 내공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뭐든지 꼼꼼히 제대로 만드는 이러한 장인 정신은

보고 배워야 하지 안을까 생각 되어지네요.

…‥… 

…‥

그러게

(^_^;) 

!!!~한푼 줍쑈~!!!

…‥…  

!!!~기모노 동냥 인형 지대로다~!!!  

갖가지 부채가 빼곡하게 진열 되어 있는 곳에 한 여학생이 무엇을 고를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계절이지만 꼭 더위를 식히는 기능만이 아닌 장식용으로도 충분해 보여,

선뜻 하나 정도는 충분히 구입 할 수 있을 것 같아?!!

 !!!~'천 엔' 이야 '천 엔'~!!!

!!!~지붕 위에 붙어 있는 '장식기와' 도 예술이구만~!!! 

기요미즈자카(淸水坂) 골목을 모두 둘러보고 드디어 산넨자카(三年坂) 지역에 접어들었습니다.

!!!!~움핫하하하하~!!!!!

!!~웃음 소리 오랜만에 등장~!!  

 '산넨자카'에 대한 설명은 7편에서 자세히 나눠 보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사진에 보이는 계단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오늘은 이만 마칠까 합니다. 이 돌층계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 3년 안에 사망한다

아주 재수 없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설명도 7편에서 하기로 하지요.

아무래도 말이 길어 질 것 같아서

…암튼 사진은 예쁘게 잘 나왔네…

 

 

★~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교토' - '산넨자카(三年坂)'~!!

  

!!!~(雨)는 이제 그만-7편을 기대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