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 기행-아라시야마 등불 축제(2) : 치쿠린-마유무라 상점
!!!~오사카 '맛' 기행-아라시야마 등불 축제~!!!
!!!~2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오전 시간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다는 '츠루하시 시장' 과 '아메리카무라'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숙소를 옮기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미나미모리마치' 에 도착 하여
'토코 시티 호텔' 에 체크인을 함과 동시에 도시락을 챙겨 들고 '아라시야마'로 출발 하였지요.
그 후 '도게쓰쿄'를 살펴 보곤 아라시야마 중심부의 '치쿠린'을 향해 걷고 있답니다.
!!!?~그럼 계속해서 '교토'에 있는 '아라시야마' 를 계속 둘러 볼까요~?!!!
!!!~출발~!!!
'도게쓰쿄'를 건너자마자 큰 사거리가 나왔고 '아라시야마 등불 축제' 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듯
저녁 노을이 작은 도심을 살포시 적셔 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라시야마는 봄 철 벚꽃과 가을 단풍이
일본 천하의 명승지라 불릴 만큼 유명 하다고 합니다.
!!!~내가 보기엔 우리나라 단풍이 더 멋진 것 같은데~!!!
ㅋㅋㅋㅋ
신호등을 건너 드디어 아라시야마 중심지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막바지 등불 축제를 즐기기 위해
각지방에서 오신 일본인들과 외국인들로 좁디 좁은 인도(人道)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지요.
…‥…
…‥…
…그러게…
(-,.ㅜ;)
신호등을 건너서 30m 정도를 걸어가니 차아야금실(嵯峨野金實) 이라고 적힌 작은 '고로케' 전문점이
보였습니다. 암튼 한자 뒤에 일본어는 잘 모르겠고, 뭐 대~충 해석 하면 들판에 우뚝 솟은 봉우리-금의
열매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것을 보니 맛은 좋은가 봅니다. 그래서 내일 다시
이곳을 찾아와 쪼~끔 여유를 가지고 한번 먹어 볼까 생각 중 이랍니다.
!!!?!?~그런데 '고로케' 랑 간판 이름이랑 뭔 상관이 있는겨~?!?!!!
ㅋㅋㅋㅋ
'고로케' 전문점 옆으로는 혈액형에 따라 뽑기 점(占)을 치는 상품이 보였습니다.
모양과 색깔이 어찌나 예쁘던지 일본어를 할 줄 안다면 하나 뽑아서 필자의 운세를 알아보고 싶더군요.
!!!~참…일본 놈들 머리는 좋아~!!!
ㅋㅋㅋㅋ
아라시야마 중심부로 조금 더 깊숙이 들어오니 상점마다 조용히 불이 켜진 아담하고 옛 된 도심의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 하였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이곳은 헤이안 시대(794~1185) 귀족들이 별장을 만들어
지내고 싶어 할 만큼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며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암튼 이 길을 쭉~따라 바로 '치쿠린(竹林)' 으로 입장~!!!
신호등을 건넌 후 엄청난 인파에 휩쓸려 250m 정도를 걸어 올라가니 좌측으로 좁은 골목길이 보였습니다.
그 안쪽으로 들어서자 쭉~뻗은 대나무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바람결에 흔들리는 녹색의 물결 속에
산뜻한 대나무 향기가 엄습해 오기 시작 하였습니다.
!!!…음~~스멜…!!!
…하지만 이러한 기분도 잠시…
등불 축제의 마지막 여운이라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좁은 산책로는 발 디딜 틈도 거의 없었고
조용한 대나무 숲의 여백을 즐기기엔 공간이 너무 협소 하였습니다. 아라시야마를 대표하는 대나무 숲 치고는
사진이나 다른 방문객들의 후기와 매드 인 차이나는 부분으로 인해 몹시 아쉬운 감이 들었지요.
…‥…
…‥…
…그러게…
(-,.ㅜ;)
또한 엄청난 사람들로 인해 '치쿠린'의 전체적인 모습은 담을 수 없었고 컴컴한 대나무 숲 사이마다 환하게
켜진 조명들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암튼 2006년 영화 '게이샤의 추억'이 개봉 되면서 '치쿠린'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동양의 매력적인
대나무 숲으로 인정 받고 있다고 합니다.
…‥…
…‥…
…'짱쯔이'…실망이야…
노노미야진자(野宮神社)에서 오코치산소(大河內山) 방향으로 200m 이어져 있는 작은 언덕길이 바로 대나무
숲 치쿠린(竹林)을 말하는 것이며 우리나라 담양에 있는 '죽녹원' 의 규모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암튼 사람이 너무 많아 더 이상 살펴보고픈 마음이 사라져 왔던 길로 다시 걸어내려 왔지요.
…한 참 걸었더니 출출 하네…
다시금 '치쿠린' 입구 쪽에 도착 하자 사람들로 길게 줄을 선 분식점이 보였습니다. 뭐가 있나 궁금해서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서니 '당고' 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오~맛 있어 보이는데~!!!
그래서 하나 구입 하여 먹어보기로 하고 제일 맛 있어 보이는 놈으로 찍어 골랐습니다. 어찌나 가지런히
예쁘게 장식하여 진열 해 놓았는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흘러 내리더군요.
…‥…
…이런 분위기라 고나 할까…
ㅋㅋㅋ
'당고' 를 판매 하는 맞은편 작은 음식점에는 주변을 둘러싼 나무 의자에 앉아 음식을 드시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이렇게 작은 공간을 오밀 조밀 활용하는 일본인들의 지혜에 새삼 감탄을 하게 되네요.
!!!~먹는 모습을 보니 나도 땡 기네~!!!
!!!~그럼 지금 부터 '당고' 를 먹어 보겠습니다~!!!
!!!~150엔~!!!
보기엔 굉장히 맛 있고 귀여우며 깜찍해 보이지만 조청의 질 척 거림이 느껴질 정도로
퍼석 거리는 미묘함이 차갑게 입술을 강타 하였습니다. 하지만 달착지근하고 서걱스런 느낌이 중독성을
유발 하도록 깊은 맛을 식도로 매끄럽게 넘겨버리는 마력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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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른 곳으로 이동 해 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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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라시야마(嵐山) 중심부로 내려오자 찜통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모습을 발견 하였습니다.
!!?~저 속엔 무엇이 있을까~?!!
아라시야마 중심로를 따라 수많은 고급 음식점과 과자점이 있으니 주머니가 여유 있으신 분들은 꼼꼼히
살피어 계획 된 알 뜰 쇼핑으로 외화가 유출 되는 일이 없도록 조금 더 신경 써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여행의 참 의미는 쇼핑이 아닌 다른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는 것이기에…
아라시야마덴류지마에(嵐山天龍寺前) 주변을 걸어오던 중 정말로 엄청난 내공의 장인 정신이 뿜어져
나오는 장식품 점을 발견 하였습니다. 상점의 이름은 마유무라(http://www.mayumura.com/) 였으며
'누에고치' 를 이용하여 '모빌'과 장식 용품을 만드는 곳 이었습니다.
!!!~얼마나 대단한지 일단 작품을 한번 보도록 하죠~!!!
!!!~명함 크기의 나무 판에 누에고치로 어쩜 저 토록~!!!
!!!!~귀여워~!!!!
!!!!~진짜 많타~스고이~!!!!
!!!!~와~이건 정말 갖고 싶다~!!!!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만든 작품들이 이렇게나 많이 탄생 할 수 있다는 점에 우선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고, 정교하게 제작 된 인형들에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캬하하하~원숭이 봐~!!!!
!!!?~정말 예쁘죠~?!!!
오늘 이야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마유무라' 상점에 관한 이야기와 그 밖의 작품들은 계속 되는
'아라시야마 등불 축제(3) 편에서 줄기차게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즐감 하셨길 기대하며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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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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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교토 아라시야마 마유무라 상점' 을 계속 기대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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