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4) : 개화허브랜드-대천항 유람선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가
펼치는 '충청남도 보령 4부'가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하~!!!
3부의 여세를 몰아 활기찬 모습으로 계속해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 보도록 하지요.
그럼 '개화예술공원-개화허브랜드' 로 걸어내려가 허브 향기를 맡으며 이야기를 진행 하겠습니다.
!!!~출발~!!!
'개화예술공원' 안으로 들어가 조금 걸어가면 '개화허브랜드' 가 있습니다. 커다란 비닐 하우스 모양을 한
온실에는 수 백 가지의 허브식물과 관엽식물, 수생식물, 민물고기와 양서류들을 볼 수 있습니다. 찾아 가시는
길은 개화공원 홈페이지(http://www.gaehwaartpark.com/)를 방문하시면 자세히 나와 있답니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장~!!!!
안으로 들어서자 크기가 엄청난 잉어들이 입을 뻐끔 거리며 손님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개화 예술
공원과 함께 있지만 허브랜드 안쪽을 구경 하시려면 입장료 4.000원을 따로 지불해야 하지요.
'개화 허브랜드' 에 입장 하자 길고 예쁜 산책로가 인공 개천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 길을 따라
걸으며 허브 꽃도 보고 향기도 맡으면서 20분 정도 구경 하니 실내 전경을 모두 둘러 볼 수 있었지요.
!!!~암튼 예쁘네요~!!!
!!!~아니 저 포즈는 태권도 상단 막기~!!!
ㅋㅋㅋㅋ
점심 때가 되어 배도 출출하고 해서 개화 허브랜드 안에 위치한 식당에서 '꽃밥' 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8.000원 이지만 반찬이 너무 화려하고 맛 있게 나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만큼 풍성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시라고 추천 해 드리고 싶네요.
!!!~음…좋아 좋아~!!!
이로써 '개화 예술 공원' 을 모두 둘러 보았습니다. 점심 식사를 포함해서 기념 사진까지 촬영 하신다면
넉넉잡아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령 지역을 여행 하시거나 근처에
볼 일이 있어 주변 여행지를 찾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다녀 오셨으면 하는 장소라 여겨지는군요.
!!!~그럼 다음 여행지로 이동해 보도록 할까요~!!!
!!!!~뿅~!!!!
'개화예술공원' 에서 차량으로 20분 가량을 달려 도착한 곳은 '대천 해수욕장' 입니다.
이곳은 7월 중순에 시작하는 '보령 머드 축제' 로 유명한 곳이지요. 머드 축제에 대한 관련 기사는
필자의 블로그(2009 보령 머드축제-대천 해수욕장(1))에 올려 놓았으니 참고 하시길 바랄께요.
대천 해수욕장 바다 앞 분수 광장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한창 이었습니다.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젊은
뮤지션들이 가열차게 노래를 선사하자 관람객들의 반응이 의외로 굉장 했지요. 이 기세를 몰아 더 많은
팬 층을 확보하여 더욱 유명한 스타 가수로 성장 하시길 빌겠습니다.
!!!~짝짝짝~!!!
음악회를 뒤로 하고 대천 해변을 걸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 바닷가라 젊은 연인들이 파도와
함께 모래사장을 걸으며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더군요. 암튼 좋은 시간 열심히
보내고 멋진 추억 MT 가서 많이 만들어 가길 빌겠습니다.
!!!~솔로 천국~커플 지옥~사랑 따윈 필요 없어~연인 따윈 필요 없는 사람~!!!
!!!~커플은 죄요, 커플은 지옥 입니다~!!!
음악 분수대 옆으로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우체통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엽서를 무료로 보낼 수
있다고 하여 주변을 기웃거려 보았으나 아직 행사가 시작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무것도 없더군요.
!!!~ㅋㅋㅋ~실망이야~!!!
대천 해변을 모두 둘러보고 차량으로 10분 정도 이동한 곳은 '대천항 수산시장' 입니다. 피서 철이나
주말이면 서해의 크고 작은 섬으로 떠나는 여행객들과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안으로 들어가서 수산 시장의 모습을 관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발~!!!
안으로 들어서자 정말 많은 수의 활어들과 각종 건어물들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잡아 끌고 있었습니다.
싱싱한 생선회와 꽃게들이 이곳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라고 하는데 그 맛이 어떨지 굉장히 궁금해 지더군요.
!!!~아~회 쳐먹고 싶다~!!!
ㅋㅋㅋㅋ
그래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어 지금 때가 한창인 '갑오징어' 를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2마리에 10.000원 하는 녀석들을 손가락으로 골라 주문하니 그 자리에서 아주머니가 잘 손질하여 주시더군요.
암튼 '갑오징어' 의 찍~(!!) 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검은 먹물이 사방으로 튀었고, 처참히 난도질 된 녀석은
잘게 토막 내어져 하얀 접시 위에 널브러진 후 필자의 눈앞으로 당도 하였습니다.
!!!!~살~해~!!!!
!!!~그럼 피 같은 초고추장을 찍어 먹어 보겠씀돠~!!!
!!!~오우야~쫄깃한 것이 죽이는데~!!!
!!!~얌냠~!!!
간단하게 오징어 회 한 접시를 깔끔하게 비우고 바로 옆에 있는 유람선 선착장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여기서 선착장 아래로 내려가 '대천크루즈' 를 타고 1시간 30동안 뱃놀이를 즐기기 위해서 였지요.
승선 요금은 어른 15.000원, 학생 8.000원 입니다.
!!!~그럼 부둣가로 내려가 보지요~!!!
400명이 넘는 인원이 탈 수 있는 붉은 색의 '대천크루즈' 에 입선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탑승
하였습니다. 서해안 바다 지역으로 빼어난 절경이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못 들어본 터라 승선 시간
1시간 30분 동안 어디를 어떻게 관광 하는지 매우 궁금하였습니다.
ㅋㅋㅋㅋ
배에 올라 출발 시간만 기다리기가 답답해 이곳 저곳을 둘러 보았는데 역시나 테이블이 깔린 곳에는
어김 없이 술과 음식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유람선을 타면 이러한 모습들을 거의 빠짐 없이 보게 되는데...
!!!…에효~말을 말자…내 암만 떠들면 뭐하냐…어짜피 고쳐지지도 않을 문화인 것을…!!!
배가 출항 하자 바다가 바라 보이는 곳에서는 관광객 여러분들이 새우깡을 갈매기들에게 던져 주고
계셨습니다. 그런 시스템에 늘 익숙한 갈매기들은 배를 따라다니며 새우깡 먹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이것들이 사냥 할 생각은 안하고 거 져 먹을라고 하네~!!!
새우깡을 한 손으로 치켜 들고 갈매기가 채 가길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보여 한 장 담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팔이 떨어져라 기다린 보람도 없이 갈매기들은 사주경계에 돌입하여 근처에는 오지도 안터군요.
낚아 채가는 모습을 '똑딱이' 에 담아 보려고 저도 상당한 시간을 이 아저씨 옆에서 기다렸으나
그런 기회는 오지 않았답니다.
…암튼 아저씨 수고 하셨어요…
ㅋㅋㅋㅋ
드디어 배가 육지 끝으로 벗어나기 시작 하였고 중간중간 작은 섬들이 필자를 반겨 주지는 않았습니다.
날씨가 매우 불량 하여 눈 앞에 가까이 있는 섬들을 제외 하곤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육지에서 20분 정도를 운행하자 앞이 전혀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자욱 하였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배가
어떻게 길을 찾아 가는지 궁금하기도 하였고 혹시나 사고의 위험성은 없는지 걱정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앞이 안 보이는 상태가 계속 되자 절반 이상의 승객들은 의자에 앉아 잠을 자더군요. 1시간 30분 동안
바다를 한바퀴 돌다 오면서 멍~(!!) 한 시간을 보내보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바다 바람으로 인해 날씨가 쌀쌀하여 안으로 들어서자 엄청나게 시끄러운 뽕짝 선율에 맞춰 몸을 움직이시는
연로 하신 많은 손님들의 즐거운 모습에 식어버린 헛웃음을 지으며 자리에 앉아 음악을 들었습니다.
…암튼 즐거운 시간 보내셨음 됐지요, 뭐…
부두로 돌아가는 길에 심심하지 말라고 갈매기 한 쌍이 저공 비행으로 길동무를 해주고 있습니다.
비록 선상에서 멋진 바다 풍경을 보지 못 해 아쉽기는 했지만 이렇게 바다를 보고 배를 타고 돌아다니니
무거웠던 기분은 다소 가벼워 진 듯 합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서 하루를 정리해 봐야 겠습니다.
…ㅋㅋㅋㅋ…
!!!~~아~~!!!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