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 기행-나라(奈良) 속 나라(4) : 니가쓰도→와카쿠사야마
!!!~오사카 '맛' 기행-나라(奈良) 속 나라~!!!
!!!~니가쓰도(二月堂) 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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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나라' 지역을 살펴보고자 부지런히 전철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그 후 '산조도리'와 '사루사와이케'를 거쳐 '고후쿠지'에 입성하게 되었고, 지역의 고유한
특징이 잘 살아 숨 쉴 듯 펼쳐져 있는 '나라코엔'의 사슴을 만진 후 '도다이지'를 둘러보고
'니가쓰도'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그럼 '니가쓰도'를 탐방해 보도록 하지요~!!!
!!!~출발~!!!
도다이지(東大寺)를 빠져 나와 왼편 언덕을 향해 올라가시면 입구를 알리는 수향산신사(手向山神社)
표지석이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안으로 150m 정도를 걸어 올라가시면 '니가쓰도'를 쉽게 찾아 갈 수 있지요.
!!!~그런데 일본 답지 않게 비석 주위가 왜이리 더럽냐~!!!
ㅋㅋㅋ
!!!~아~나무가 많아 공기가 너무 좋아~!!!
!!!~오우~스멜~!!!
니가쓰도(二月堂) 근처에 다다르자 작은 매점이 하나 있었고 중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아가씨들이 사슴
과자를 구입하려 돈을 내미는 순간, 이놈의 짐승들이 센베를 먼저 먹기 위해 떼거지로 달려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옷 속 까지 파고들면 어떡해~!!!
!!!~저 시끼 분명 숫 놈 일꺼야~!!!
ㅋㅋㅋ
!!!~야~아무리 급해도 과자를 한 입에 다 넣냐~!!!
!!!~뒤에 기다리고 있는 애들은 뭐가 돼~!!!
…욕심쟁이 같으니라구…
!!!~없어…없어~!!!
ㅋㅋㅋ
사슴 한 마리가 '시카센베'를 몽땅 먹어버리자 아쉬운 녀석들이 관광객 주변을 계속 어슬렁거리며 안타까운
눈망울로 불쌍한 표정을 남발하였습니다. 그러자 맘씨 좋은 중국인 아저씨가 과자를 하나 더 구입하여
나누어주기 시작하였지요.
!!!~아~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여~!!!
!!!?~그래도 너무 이쁘죠~?!!!
(^_^)
!!!~암튼 몇 마리 으쓱한 곳으로 끌고가 피 좀 나눠 먹어야겠씀돠~!!!
ㅋㅋㅋ
정신 없이 사슴들과 노닐다 보니 지금 있는 장소가 '니가쓰도' 앞 인줄도 몰랐습니다. 암튼 계속 졸졸
따라오는 사슴들을 물리치고 낮게 깔려있는 계단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지요. 또한 주변으로 늘어서 있는
석등이 도열하여 필자를 환영해 주는 것 같아 기분 좋은 발 걸음으로 천천히 본당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배수로·석등·계단이 정말 꼼꼼하게 만들어 졌네요~!!!
…얘네는 대충이 없어…
!!!~드디어 니가쓰도(二月堂)에 도착~!!!
니가쓰도 입구에 안착하자 많은 석등과 비석들이 줄지어 2열 종대로 필자를 맞이 해 주었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납작하고 촘촘한 계단 때문에 부실한 꿀벅지가 후들 거리기는 했지만,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이러한 풍경들로 인해 올라온 보람을 느꼈습니다.
!!!…공동묘지 분위기도 나고…!!!
ㅋㅋㅋ
!!!~히야~끝까지 올라오니 전망이 끝내 주는군요~!!!
!!!~저~기 좌측으로 '도다이지'도 보이네요~!!!
'니가쓰도'의 규모와는 걸맞지 않게 작은 이월당(二月堂) 이라고 쓴 현판(懸板)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월당' 이라 불리는 걸까요~?!!!
매년 3월에는 나라 지역의 봄(春)을 알리는 슈니에(修二会) 행사가 이곳 '이월당' 에서 열리게 되는데,
음력으로 2월 달에 열린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하네요.
!!!?~별거 없죠~?!!!
(^_^;)
겨울철이라 태양이 빨리 떨어지긴 했지만 기온이 낮지 않아 우리나라의 봄 날씨와 분위기가 비슷 했습니다.
그런 조용한 사찰에 가만히 앉아 있으니 여행의 피로가 졸음으로 돌변하여 스멀스멀 다가오더군요.
이때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었음에도 온화한 날씨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돗자리 깔고 자고 싶네~!!!
ㅋㅋㅋ
!!!~중간중간 나무 의자가 있으니 잠시 쉬었다 가셔요~!!!
나가쓰도 이곳 저곳을 둘러보던 중 나무 판에 정밀하게 그려진 싸움닭 한 마리가 몹시 인상거리는 표정으로
주변을 주악거리고 있었습니다. 어찌나 묘사를 실감나게 표현 하였던지 금방이라도 뛰쳐나와 사람들을 마구
공격 할 것 같다는 말은 너무 진부한 이야기라 그만두고 주변 경치나 바라보겠습니다.
!!!~별로 맛 있게 생겨먹진 않았네~!!!
ㅋㅋㅋ
니가쓰도 난간에서 앞을 바라보니 좌측으로 도다이지(東大寺)의 커다란 지붕이 묵직한 존재감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암튼 나라 시내가 전체적으로 보이는 것 만으로도 이곳에 방문하는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지요. 그럼 다리도 어느 정도 쉬었으니 다시 돌계단을 걸어 내려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아주 오래 된 느낌 때문에 뭔가 고혹적이지 안아~?!?!!
…‥…
!!!?…아냐…?!!!
(-,.ㅜ;)
'니가쓰도' 에서 계단을 걸어내려 올 때 늦은 오후 햇살이 석등에 반사되어 따스한 느낌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푸른 이끼 모자를 눌러쓴 그들의 모습에서 세월의 기다림을 절절히 체험 할 수 있었지요.
!!?!~여자를 졸라 밝혀 석등이 되었느뇨~?!?!!
(^_^;)
그럼 왔던 길을 따라 맑은 공기를 흡입하며 처음 입구에서 좌측으로 10분 정도 걸어가 '와카쿠사야마'를
방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카쿠사야마(若草山)가 유명한 이유는 나라 시내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는 장점과, 성년의 날을 전후한 1월에 산 전체를 태우는 행사인 '야마야키 마쓰리'가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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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쿠사야마 홈페이지(http://www.pref.nara.jp/narakoen/wakakusayama-take.htm)※
개방 기간 : 3월 15일~6월 15일 까지, 9월 13일~11월 24일 까지. (봄·가을 개방)
입산 시간 : 09: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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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을 홀랑 태운다고 생각해봐~!!!?~어마어마 하겠죠~?!!!
해발 342m인 '와카쿠사야마'는 텔레토비 동산처럼 잔디가 깔끔하게 덮여 있는 독특한 언덕이라 할 수 있는데,
산봉우리 3개가 겹쳐 있어 원래는 미카사(三笠山)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본 123대 천황인
다이쇼(大正)의 4째 아들과 이름이 같다고 하여 '와카쿠사야마'로 호칭이 변경 되었다고 하네요.
암튼 나라에서 이 산과 모양이 비슷한 '미카시야키' 라는 화과자를 판매하는 것을 봐선 꽤나
유명한 산 임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야경이 끝내줘 '일본 3대 야경'에 속한다고 하네요.
!!!~못 올라가서 아쉽네~!!!
'와카쿠사야마' 에서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를 찾아가는 길은 매우 쉽습니다. 주변에 나무로 만든
이정표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페이지가 모자라서 오늘은 이만 줄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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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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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나라 속 가스가타이샤' 편을 기대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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