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 기행-고베 '아리마 온센'에서 때 한번 밀어보기(4)
!!!~오사카 맛 기행-고베 '아리마 온센' (4)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숙소인 '미나미모리마치' 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우동으로 식사를 하고 전철을 이리저리 갈아탄 후,
'아리마 온센' 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철역 밖으로 나가 정차 역의 주변을 천천히 둘러
보며 작은 온천 마을을 조심스럽게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있지요.
!!!~우선 때를 밀기 전에 지도를 보고 이곳 관광지를 계속 둘러 보겠씀돠~!!!
(^-^;)
얕은 언덕으로 만들어진 골목길을(지도의 붉은색 표시) 오르락 내리락 하며 오래된 주변 상점가를 구경하고
비도 피하다 보니, 지도의 맨 아래 쪽에 있는 '탄산센겐 공원'까지 자연스럽게 찾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다이코도오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골목 중간 중간에 한글 표지판도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_^)
얼마 안되는 골목을 벗어나 깔끔하게 이어지는 경사진 언덕길에 도착하자 인적도 끊기고 새와 풀벌레의
속삭임만 들렸습니다. 이 길을 찬찬히 끝까지 오르면 '탄산센겐 공원'이 등장하게 되지요.
!!!~드디어 탄산이 뽀글뽀글 올라오는 탄산센겐 공원 입장~!!!
탄산센겐 공원 안으로 들어서자 원형으로 잘 만들어진 정원 조형물 같은 공간에서 탄산이 하얀 거품을
뿜어내며 흐르고 있었습니다. 땅 속에서 이렇게 올라오는 모습이 마냥 신기해 손을 담궈 보았으나 온도는
그렇게 뜨겁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핸드를 마구 넣으셔도 스파이크는 책임을 질 수 없어요.
!!!~온도는 18.6도~!!!
공원 안에 우물처럼 잘 만들어진 이곳이 바로 탄산 원천의 중심부 입니다. 탄산 가스를 함유한 온천으로
옛날에는 설탕을 넣어 사이다를 만들어 마셨다고 하며, '탄산 센배'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했다네요.
!!!~그렇다고 지금 마시기엔 무지 찝찝해 보여~!!!
…혹시 방사능이 넘쳐 올라오는 것은 아니겠지…
(-,.ㅜ;)
!!!~꽤 오래 걸어 올라왔는데 보는 건 순식간 이구만~!!!
탄산센겐 공원을 보란 듯이 둘러보고 다시 왔던 길을 따라 정말로 때를 밀어보기 위해 아리마 완구 박물관
방향으로 발걸음을 재촉 하는데 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겹다 지겨워…
!!!?~비 오는 골목길을 찍었는데 뭔가 있어 보이죠~?!!!
…괜히 수상쩍은 느낌이랄까…
(^_^;)
아리마 온센에서 1시간 가량 길을 걷는 동안, 맑은 하늘에서 비가 내리고 흐려 졌다가 다시 비가 오는
날씨를 몇 번이나 경험하였습니다. 나중에는 큰 비도 아니고 해서 아예 우산을 걷어버리고 그냥 비를 맞으며
걸어 다녔지요. 원전 사고로 방사능 때문에 우산이나 우비를 반드시 착용하라는 말들이 많았지만
변덕스런 날씨에 그냥 포기하고 발 길을 재촉하였답니다.
!!!~투명 플라스틱 슬레이드 지붕 아래에 빨래들이 주렁주렁 열렸네요~!!!
ㅋㅋㅋ
!!!~변덕스런 날씨에 꼬마 소년이 지쳤는지 그늘에서 나올 생각을 않는군요~!!!
!!!~엄마가 빨리 밖으로 나오라고 경고 중에 있씀돠~!!!
(^_^;)
'탄산센겐 공원'에서 '우와나리센겐' 앞으로 다시금 도착하자 전국적으로 유명한 '아리마 붓' 판매점이
보였습니다.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잘 알려진 곳이었음에도 너무나도 소박한 모습의 가게가 상당히 인상
적이었지요. 여기 '아리마 붓'은 '인형 붓'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더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인형 붓을 만드는 할머니의 사진과 그녀를 모델로 한 판화 작품~!!!
인형 붓 탄생의 기원은 자식을 갈망하던 '코토쿠' 일왕과 왕비가 아리마 온천을 방문하고 온천욕을 즐긴 후,
왕자가 탄생하여 '아리마 왕자'라는 이름을 붙인대서 유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그와 관련하여 인형
붓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전해진 전설이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암튼 가족탕에서 한 번 한거네…
ㅋㅋㅋ
!!!~이야~그 유명하시다는 할머니~!!!
!!!~가게 안에서 작업하는 모습까지 확실히 관찰 할 수 있군요~!!!
인형 붓의 제작 과정은 철저한 수작업으로 꼼꼼히 만들어 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단가도 상당히 비싸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색실을 이용하여 다양한 문양을 넣는 기술은 환상이라 눈으로 직접 보면 놀라움을
금하기 힘들며, 글자를 쓰기 위해 붓을 들면 붓 끝 속에서 인형이 얼굴을 내미는 모습은 아날로그 첨단
기술의 결정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진짜 보면 졸라 신기해요~!!!
(^_^;)
!!!~이렇게 예쁜 붓을 쓸 수 있겠나~그냥 장식품으로 매달아 놔야지~!!!
…헤헤…
광택이 있는 색실을 이용하여 ‘화살깃 모양의 비백무늬’나 ‘바둑판 무늬’ 등으로 감아 놓은 아리마 인형 붓은,
그냥 써버리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워 쓰지 않고 장식해 두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아리마 온센 홈페이지(http://www.arima-onsen.com/hang/souvenir.html)발췌.
!!!~암튼 비도 맞고 몸도 찌뿌둥 하니 빨리 목욕하러 가자~!!!
!!!~계단을 올라서~!!!
!!!~다시 골목길을 지나 아리마 완구 박물관 앞으로~!!!
!!!~고 GO 고~!!!
아리마 완구 박물관 앞의 삼거리 사이에 위치한 킨노유(金の湯) 옆에는 무료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아시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킨노유 목욕탕에 들어가기가 부담스럽다면 이곳에서 편안하게 앉아
족욕을 즐기며 잠시나마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시길 바랄께요.
!!!~여기가 바로 스파이크가 굵은 때를 밀어 볼 금욕탕~!!!
!!!~내, 때를 줄줄이 밀어주마~!!!
!!!~움핫하하하~!!!
!!!~금의탕=킨노유~!!!
!!?!?~그런데 왜 '금의 탕' 일까요~?!?!!
아리마 온천에는 3종류의 온천수가 있습니다. 다갈색의 킨센(금천)과 무색투명의 긴센(은천), 또 긴센은
탄산천과 라듐광천의 2종류로 나뉘어 진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아직까지도 아리마 온천의
용출(湧出)은 주변에 화산이 있는 것도 아닌데 늘 9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 한다는 것이지요.
!!!~신기하구만~!!!
!!!~금욕탕 간판 아래에 있는 표주박형 음천장~!!!
'킨노유'를 들어가기 전 일단 한 번 맛봐야 한다는 그것은 일어로 '다이코노인센바'라고 불리는 '음천장'
입니다. 공휴일을 제외한 08:00~22:00 시까지 공짜로 맘껏 마실 수 있는 샘물 이지요.
!!!~그런데 난 정말 찝찝해서 못 먹었다는~!!!
!!!~그럼 이제부터 진짜로 아리마 온천 물로 땟국물을 뽑아 보겠씀돠~!!!
!!!~다음 편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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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고베 아리마 온센' (5)
편 개봉 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