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 초리골 등산로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2년 2월 청명하고 따뜻한 겨울이 잠시 찾아와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똑딱이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안 그린채 또 다시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초리골 등산로'~!!!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겨울의 한복판인 2월 날씨임에도 주말에 날씨도 맑고 따뜻하여, 필자는 가벼운 산행을 즐기고자 주저
없이 승용차를 이용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 '초리골 등산로'로 향했습니다. 이 지역은 서울에서
출발 할 시, 대중교통이 매우 불편하여 가급적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버스를
이용 해야 하는 경우에는 '승잠원' 홈페이지(http://www.seungjamwon.com/)에서 '오시는 길'을 참고
하시거나 파주시 공원과(031-940-4611)로 문의하셔서 쉽고 빠르게 찾아가시길 바랄께요.
!!!?~그럼 서울에서 약간 먼(?) 파주 초리골 등산로를 돌아볼까요~?!!!
!!!~출발~!!!
파주시 법원읍의 번화가에서 버스나 차로 5분 정도를 더 움직이면 '파주 시립 법원 도서관'이 나오는데,
그 골목에서 위로 조금 올라가면 좌측으로 '승잠원'과 우측의 '초계탕' 집이 보이게 됩니다.
!!!?~지도를 보면 확실히 알겠지요~?!!!
'승잠원'은 고급 한정식 음식점으로 드라마 '식객'과 '하이마트 CF'에 주택이 소개되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붉은 색 간판이 눈에 들어오는 '초계탕' 집을 끼고 산 위로
올라가 보도록 하지요.
!!!~스파이크는 제 2코스로 가렵니다~!!!
!!!~초계탕 집 옆으로 작은 구름다리를 건너 산으로 올라가야 해요~!!!
!!!~아욱~처음부터 급경사야~!!!
(-,.ㅜ;)
시작부터 가파른 산을 오르자 금방 숨이 차 죽는 줄 알았는데, 20분만에 금방 첫 번째 봉우리인 해발 228m의
'암산'에 도착 하자 기분이 금방 좋아졌습니다. 요즘은 계산기를 써서 암산을 할 일은 없지만 이렇게
산 정상을 밟자, 오늘 오를 모든 산을 모두 정복 한 것 같은 착각이 들었지요.
(^_^;)
!!!~우와~경치 좋아~!!!
!!!~와우~이길 따라가 넘어가면 의정부던가~?!?!!
!!!~아님 마는 거지 뭐~!!!
(^_^;)
!!!~파주에서 산 꼭대기만 오르면 북쪽 끝으론 늘 북한이 보이는구나~!!!
!!!~난 통일을 원치 안아~누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래~!!!
ㅋㅋㅋ
!!!~아~암튼, 힘들게 올라왔는데 바로 내려가네~!!!
!!!~젠장~젠장~!!!
초리골 등산로는 해발 300m의 야트막한 산들이 능선을 타고 이어지는데, 뾰족하고 날카로운 돌들이 의외로
많고 급경사가 꽤 있어 산행하기에 중간중간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크게 위험한 코스는 절대 아니여요~!!!
!!!~겨울 빼고 나뭇잎이 무성 할 때 오면 더 좋겠다~!!!
!!!~길이 뱀처럼 만들어 졌네~신기해라~!!!
!!!~저기 보이는 산이 두 번째 봉우리인 '삼봉산' 임돠~!!!
!!!~능선 따라 계속 이어지는 코스~!!!
!!!~앗~그런데 산길 중턱에 잘 만들어진 이 길은 뭐지~?!?!!
!!!~뭐야~묵긴 뭘 묵어~여기가 여관이야~!!!
이곳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제124군 소속 '김신조'외 간첩 30명이 청와대 폭파, 요인암살을 목적으로
여기 삼봉산에서 하룻밤 숙영을 하고 서울로 잠입한 무장공비 침투로 입니다. 한편, 이 사건을 계기로
정부는 북한의 비정규군에 대비하기 위한 향토예비군의 창설을 서두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 놈의 지긋지긋한 예비군 훈련이 다 북한 놈들 때문이었단 말이지~!!!
!!!~오~알았써~!!!
ㅋㅋㅋ
초리골은 파주의 주봉인 감악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이곳에 와서 멈추어 버린 형상에서 따온 마을 이름
이라고 합니다. 마을의 주봉인 북쪽산 능선은 '장군봉'이라 불리고, 서쪽에는 '세례봉'과 '꽃산게'가 있으며
동쪽에는 '기상봉'이 남쪽엔 '암산'이 자리하고 있다네요.
!!!?~그럼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은 왜 대머리야~?!!!
!!!~'암산'에서 45분 걸려 '삼봉산' 도착~!!!
!!!~별거 없네요~!!!
ㅋㅋㅋ
!!?!?~앗~산속 중간에 왠 벽난로~?!?!!
이것은 '은굴'이라 불리는 것으로 1900년도 초반 일제 강점기 때 은을 채광 하였던 곳으로 굴의 길이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구전에 의하면 명주실 한 타래 정도의 긴 굴로 추정하고 있으며, 채광 중 붕괴사고로
인하여 수십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후 다시 1960년대 은 채취를 하였다가
폐광 되었으며 빈번한 간첩의 침투로 인해 군부대에서 굴 입구를 콘크리트로 봉하여 지금까지
오고 있지요.
!!!~능선을 따라 걷는 길임에도 쉽지가 않네~!!!
!!!~아이고~I GO~!!!
!!!~'암산'에서 두 시간 정도를 걸으면 '대피소'가 나옴돠~!!!
!!!~초리골에서 가장 높은 '장군봉' 도착~!!!
!!!~움핫하하하~!!!
!!!~우왓~장군봉에서 바라본 경치가 쥐기는데~!!!
!!!~꽃 피고 새울 때 오면 훨씬 멋지겠는걸~!!!
!!!~좌측 12시 방향 끝에서부터 능선을 타고 걸어 온 길이 보이네요~!!!
!!!~이제 내려가야지~!!!
장군봉에서 내려와 위에 보이는 도로로 15분 정도를 걸으면 처음 출발지인 초리골 초계탕 건물이
나옵니다. 제2코스는 넉넉잡고 총 4시간 정도면 충분 할 듯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걸으면 건강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경치 좋은 동네가 아닐까 생각 되네요.
★
!!!~~아~~!!!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