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 북한산(6)-형제봉↔대성문↔대남문↔청수동암문↔행궁지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2년 5월의 여름 같은 어느 날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똑딱이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안 그린체 또 다시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북한산 형제봉'~!!!
!!!?~다들 알고 계신 분들도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날씨가 찌뿌둥 하여 시야가 탁 트이지는 않았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착한 마음으로
산행을 즐기고자 주저 없이 대중 교통을 이용, '북한산-형제봉(대남문)'으로 향했습니다.
이곳 형제봉을 찾아가려면 지하철 3호선 불광역 2번 출구에서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 파출소 옆 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7211버스로 환승한 후, '롯데아파트' 앞에서 내리면 되죠. 그곳에서 길을
건너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음식점 '북악정'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30m 직진 후 이정표를 따라 '북한산
둘레길-평창 마을 길 구간'으로 진입하면 '선지수도원' 방면이 나옵니다.
!!!~그럼 출발~!!!
!!!~롯데 아파트 건너편 '북악정' 음식점에서 오른쪽으로 고고고~!!!
!!!~이정표를 따라 '선지 수도원' 방면으로 10분 정도 언덕을 올라가셔요~!!!
!!!~그럼 바로 '북한산 둘레길-명상길 구간' 등장~!!!
!!!~또한 이곳이 형제봉으로 가는 입구~!!!
★
※형제봉 능선 등산 코스※
지하철 3호선 불광역 2번 출구↔7211 버스↔롯데 아파트 하차↔명상길 구간 입산↔형제봉↔
대성문↔대남문↔청수동암문↔행궁지↔북한산 탐방 지원 센터.
★
형제봉 능선 입산로에 진입하자 바로 엄청나게 큰 바위 하나가 스파이크를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바위에
'미륵대불'이라고 크게 글자가 써 있을 만큼 돌덩이의 규모가 정말로 어마어마 하더군요.
!!!~어머~큰 바위 사이로 작은 암자 '구복암'이 있네요~!!!
!!!~특별한 것은 없으니 불교 신자가 아니라면 패쓰~!!!
!!!~구복암에서 20분 정도를 오르면 아래로 내부순환로가 보임돠~!!!
!!!~산행길도 가파르지 않고 좋네~!!!
(^_^)
!!!~드디어 눈 앞으로 형제봉이 보이는군요~!!!
!!!~쫌 쉬다 가자~!!!
형제봉으로 오르던 중 산 중턱에서 쉬고 있을 때 눈 앞으로 솔방울들이 보였습니다. 아직 딱딱하고
검게 변하지 않은 모습이 부드러운 나무 열매처럼 생겨 신기하더군요.
!!!~우와~경치가 멋지구랴~!!!
!!!~형제봉으로 가는 첫 번째 난코스~!!!
!!!~크게 어렵진 않씀돠~!!!
!!!~어머~자연이 만든 고인돌~!!!
ㅋㅋ
!!!~다시 두 번째 가파른 바위 틈을 올라서면 바로 형제봉~!!!
!!!~45분만 만에 463m 정상 등극~!!!
!!!~산 정상에서 보현봉의 모습도 확실히 보이는군요~!!!
!!!~이제 '형제봉'을 올랐으니 '보현봉' 옆에 있는 '대성문'으로 이동해 보겠씀돠~!!!
!!!~형제봉 중 동생봉을 통과해 갈꺼여요~!!!
(^_^)
대성문으로 가는 도중 엄청난 바위 옆으로 나무기둥을 걸쳐 놓은 모습에 작은 웃음이 나왔습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는 들어봤어도 '가는 나무로 바위 들기'는 처음 보는군요.
!!!~암튼 1시간 30분 정도를 걸어 일단 대성문으로~!!!
형제봉에서 대성문 까지 가는 길은 계단이 많아 무릎이 약하신 분들에게는 그닥 달가운 코스는 아닌 듯
합니다. 또한 크게 볼 것 없는 경치는 지루함을 느끼게 할 정도로 이어져 동네 산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지요. 하지만 서울에서 산속의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만 합니다.
!!!~드디어 '대성문' 도착~!!!
대성문은 북한산성의 동남쪽에 있는 성문으로, 산성이 축성된 1711년(숙종37)에 지어졌습니다. 문의 형식과
규모는 대남문과 같으며, 형제봉 능선을 타고 서울의 북쪽 평창동과 정릉동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관문이지요. 서문 하부는 홍예1(虹霓)모양으로 통로를 내고 성문을 달아 여닫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상부 단층 문루는 우진각 지붕 형태인데, 이는 지붕 네 곳 모두에서 불화살 공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대성문에서 북한 산성을 따라 대남문으로 가겠씀돠~!!!
!!!~앗~산성 중간에 바위로 만든 터널~!!!
!!!~신기해라~!!!
!!!~우와~보현봉이 바로 눈 앞에 있네~!!!
대성문에서 20분 정도를 걸어가니 대남문이 나왔습니다. 얼마 전 비봉능선을 산행 했을 때 보았던
똥 바위들이 오늘따라 더욱 똥 같이 보이더군요.
!!!~세상이 똥 같아서 그런가~!!!
!!!~문수봉의 바위는 언제 봐도 멋져~!!!
!!!~이제 우회탐방로를 통해 하산 해야겠씀돠~!!!
!!!~청수동암문 방면으로 출발~!!!
대남문에서 15분 정도를 이동하자 '청수동 암문'이 나왔는데, 암문은 성곽에서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적이
알지 못하게 만든 비상 출입구라고 합니다. 북한산에는 6개의 암문이 있으며 숙종 37년인 1711년에
수축되었다고 하네요.
청수동 암문에서 1시간 가까이를 걸어 내려오니 '어영청유영지'가 나왔습니다. 문수봉 아래에 위치한
이곳은 북한산성 축성시인 조선 숙종 38년(1712)에 건립한 어영청 유영이 있던 곳으로 어영, 어창으로도
불렸습니다. 어영청은 삼군문의 하나로 산성 축성 후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존재하였지만 19세기 말에
관리소홀로 방치되다가 소멸하였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란 문화재 관리가 엉망이군~!!!
!!!~죽은 나무가 멋지네요~!!!
북한산 행궁지 방향으로 걸어 내려오다 보면 정말 소박하고 예쁜 길들이 곳곳에 등장하여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산 정상을 오르기가 힘들다면 주말에 산책하듯 걸어보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네요.
!!!~아~~싱그러운 북한산 계곡의 물소리~!!!
!!!~깨끗한 물속에 올챙이도 바글바글~!!!
(^_^;)
!!!~저기 노적봉엔 언제 오를 수 있으려나~!!!
(^_^)
북한산은 코스가 워낙 다양하고 넓기도 넓어, 찾아 갈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봄, 여름, 가을, 겨울엔 색깔마저 모두 다르니 질리지 않고 다닐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장소임엔 틀림 없지요.
!!!~오늘도 4시간 넘게 걸은 것 같은데~!!!
!!!~집에 가서 밥 먹어야지~배고프다~!!!
!!!~하산 길에 만난 변견이~!!!
!!!~하지만 옆에 앉아 구경하던 아가씨가 더 귀여웠다는~!!!
ㅋㅋㅋ
!!!~난 밥이나 먹으러 갈라우~!!!
★
!!!~~아~~!!!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
★
북한산(1) : 원효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25)
북한산(2) : 의상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32)
북한산(3) : 용출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44)
북한산(4) : 비 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50)
북한산(5) : 문수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52)
북한산(6) : 형제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63)
북한산(7) : 응 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68)
북한산(8) : 백운대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78)
북한산(9):칼바위능선(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81)
북한산(10):원효봉(ii)(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89)
북한산(11):진달래능선(http://blog.daum.net/softmanman/7086404)
★
- 무지개(빨주노초파람보)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