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좀 훑고오까(2-5):덴진 or 이치란 라멘
!!!~'후쿠오카 좀 홅고올까' 시즌2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크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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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와 '나나 오구라
'는
2012년 7월 어느 날 무언가에 홀린 듯 무작정 배낭에 카메라를 챙겨 들고 후쿠오카로 이동 후, 덴진으로 가서 '기하치 까페'에서 휴식을 취하곤 또 다른
여행지를 탐닉 하기 위해 '후쿠오카 성터' 및 '마이즈루코엔'을 둘러보았지요. 그리곤 다시 발걸음을 옮겨 '고고쿠 신사'와 '오호리코엔'을 보았습니다.
!!!?!?~아무튼 계속해서 '덴진'으로 다시 돌아가 시내를 구경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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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덴진 시내에 다시 도착하니 비가 깔끔하게 그쳐서 다행이다~!!
그러게. 내일 새벽에 열리는 '하카타 기온야마가사' 때에도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데 걱정이네~!!
암튼 걱정은 집어 던지고 쇼핑몰이 몰려있는 덴진 시내나 둘러보자구~!!
그런데 '신텐조 상점가' 주변에 길게 늘어서 있는 이 줄은 뭐지~?!?!
새로운 신제품 이온 음료를 광고하면서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 때문에 몰려있는 거야~!!
일본이나 한국이나 꽁짜 하면 좋아라 하는 건 마찬가지군~!!
ㅋㅋㅋ
그럼 신텐조(新天町) 안을 잠깐 구경 해 볼까~?!!
그래. 이곳에도 축제 기간을 맞이하여 '카자리야마'가 전시 돼 있으니 한번 보고 가자고~!!
오~~축제 전시용 가마는 어떤 종류의 것을 봐도 상상 그 이상인 것 같애~!!
위의 가마는 신텐조(新天町)에서 후원하여 만들어진 가마야~!!
우와~~이곳 인형의 인물 표현은 진짜 실사에 가까운 걸~!!
약간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 보면 정말 깜짝 놀랄 만큼 사실적이라 사람들이 당황하겠어~!!
그런데 이 가마의 전체적 줄거리는 뭐야~?!?!
애꾸눈 '다테 마사무네'의 아버지가 적장의 손에 인질로 잡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진으로 돌격,
몽땅 '킬 엠 올' 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지~!!
오호~~그럼 이 사람이 주인공이겠구만~!!
응. 다테 마사무네는 어릴 적 천연두를 앓아 오른쪽 눈을 실명 했다고 해. 그리고 임진왜란 때는 조선에 와서
전쟁을 치른 장수 중 한 명이기도 하고.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 베이더'의 마스크는 다테 마사무네가 쓰던
투구를 모티브로 디자인 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 나라로썬 별로 달가운 인물은 아니네~!!
*다테 마사무네의 투구 : 흑칠오매동(黑漆五枚胴) 센다이시 박물관 소장*
심각한 앞면의 가마완 달리 뒷 면은 역시 재미난 애니메이션으로 채워져 있군~!!
응. '사자에상'이라는 일본 TV 만화 영화로 지금까지 43년간 장기 방영중인 시리즈물이야.
가운데 키큰 아주머니가 주인공인 '후쿠다 사자에'씨~!!
이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가족 관계는 어떻게 돼~?!?!
왼쪽에 보이는 아이가 11살 남동생 '카츠오'고 오른쪽이 형 '타라오'야. 그리고 여동생 '와카메'가 있고
남편인 '마스오'는 "걷보리 서말이면 처가 살이 하지 않는다"는 한국과는 다르게 처가에서 살고 있지~!!
'카츠오' 얘는 머리가 손보다 커서 걸어 다닐 때 엄청 잘 자빠지겠네.
근데 대가리가 크면 공부를 잘한다는데 진짜야~?!?!
학교 다닐 때 머리가 커서 농구공이란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공부는 제법 잘 한 것 같아~!!
암튼 누굴 닮아서 이렇게 헤드가 큰 거야~?!?!
!!!~아빠 닮았네~!!!
ㅋㅋㅋ
앗~!! 가마 옆으로는 길거리에서 마술사가 풍선을 가지고 공연을 하고 있어~!!
날이 너무 후덥지근해서 정말 힘들겠다~!!
그런데 길거리에서 이런 공연을 하는 걸 보니 마쯔리 기간이긴 한갑다~!!
그래서 이렇게 많은 노점상들이 영업을 하고 있잖아~!!
근데 저분은 뭘 저렇게 열심히 만들고 계실까~?!?!
앞에 주렁주렁 걸려있는 왕방울 사탕을 만들고 계신 거였군. 저 냄비 우리 집에도 있는데~!!
어쩌라고~!!
암튼 나도 저런 이쁜 아가씨에게 골라지고 싶다~!!
여자만 있는 섬이라면 뭐, 가능성은 있겠네~!!
……
이제 덴진에서 어디를 돌아볼까~?!?!
일단 저녁 식사 시간이 됐으니 라멘 전문점 '이치란'에 가서 주린 곱창에 기름칠 좀 해 보자~!!
꺄~~그거 좋은 생각~!!
이야~드디어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치란'에서 라멘을 먹게 되는구나~!!
응. 여기 후쿠오카 시내에만 4개의 점포가 있을 정도로 성업 중이야~!!
일단 안으로 들어가 보자~!!
앗~!! 좁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라멘 메뉴를 주문하는 자판기가 있네~!!
응. 일본 라멘 집이나 많은 식당들이 직원을 불러 직접 주문하는 방법보단 이러한 방법을 행함으로써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고 주문한 음식이 보다 빨리 나올 수 있게 만들고 있어~!!
그런데 식당이 정말 좁다. 사람 한 명이 오갈 수 있는 정도네~!!
이치란의 독창적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는데 실내 풍경은 꼭 독서실을 연상 시키지. 일본에선 혼자
식사를 하는 싱글족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이런 식당이 많아~!!
참… 일본 애들 머리는 좋아~!!
머리가 좋기보단 인구 밀도는 높고, 건물 올릴 수 있는 환경은 좁고, 세상이 복잡하니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해서 자연 발생적으로 이런 식당이 태동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 된 건 아닐까 생각돼~!!
암튼 자리에 앉아 앞에 놓인 설명서를 보고 자기 입 맛에 맞게 주문 해 보자~!!
처음 가서 당황해 하지 말고 한국어로 써 있으니 천천히 읽어보고 선택하길 바래. 그리고 커플이 함께 가서
칸막이로 인해 옆에 앉은 연인을 볼 수 없어 걱정 이라면 경첩으로 연결된 칸막이를 접어
옆의 공간을 넓힐 수 있으니 참고하고~!!
크아~~드디어 이치란 790엔짜리 라멘 등장~!!
사각형 그릇이 정말 신기하지~?!!
일단 라멘을 먹기 전에 삶은 달걀(100엔)을 함께 주문해서 먹어봐~!!
맛이 정말 어메이징 언 빌리버블 메가톤 급 환상이니까~!!
캬~~진짜 반숙으로 된 노른자가 죽여죽여~!!
정말 순식간에 한 그릇 뚝딱했다~!!
그런데 라면 그릇 바닥에 쓰인 이 글은 뭐야~?!?!
이치란에서 최고의 기쁨을 누렸다는 말인 것 같아. 일본어를 몰라 한문만을 봤을
때 그런 비슷한 말이 아닐까 추측한 것이니 확신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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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一滴が最高の喜びです。(이 한 방울이 최고의 기쁨입니다)라는 의미는?
"라면 스프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드셔 주신 것은, 저희로서는 최고의 기쁨이에요."...라는 뜻~!!
'이치란'의 한자와는 다른 한자입니다.(니시테츠 하루카의 토막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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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겁나 배부르게 라면을 먹었으니 이제 어디로 갈까~?!?!
글쎄…소화도 시킬 겸 덴진 다이마루 백화점 앞 거리를 한번 걸어보자~!!
이야~~최첨단 다이마루 백화점 앞에 올드한 분위기의 야타이(포장마차)가 아주 성황을 이루고 있네~!!
따사롭고 정감어린 느낌의 포장마차가 굉장히 인간적으로 보이지 않니~?!!
응. 배만 부르지 않다면 바로 앉아서 음식을 주문하고 싶어~!!
동양의 많은 나라에 이런 포장마차가 있는데 다들 약간씩 모양이 다른 점이 너무 신기해~!!
그래서 서민적인 따스한 감성은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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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야타이 관련 자세한 이야기는 1시즌 참고(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12)
㉡후쿠오카 야타이 순위 홈페이지(http://gurutere.com/densetu/244.html)
㉢후쿠오카 야타이 뿅키치(http://blog.daum.net/softmanman/708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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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분위기 좋을씨고~!!!
우와~~여긴 뭔데 이렇게 줄을 서서 사람들이 기다리냐. 되게 맛 있는 집인가 보네~!!
다이마루 백화점 앞에 있는 인기 포장마차 '키류'라고, 음식으론 500엔 짜리 '튀김 정식'이 유명해.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암튼 페이지가 모자라니 다음 편에서 이야기 계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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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관련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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