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 서 기타치슈(2-20):모지코 역 or 옛 모지미쓰이쿠라부 or 오사카쇼센
!!!~'기타큐슈 서 기타치슈'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크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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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와 '나나 오구라
'는
2012년 7월 어느 날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에서 이틀 밤을 보낸 후, 기타큐슈의 첫번째 여행지인
'고쿠라'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모지코' 항을 향해 거침 없는 발걸음으로 숙소를 빠져나가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지요.
!!!?~그럼 '기타큐슈-모지코'로 우리 함께 출발 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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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야~!! 오늘 찾아갈 '모지코' 항은 '고쿠라'에서 어떻게 가야해~?!?!
우선 버스를 이용 할 것인지 아님 기차를 타고 갈 것인지를 결정 해야 해~!!
우린 버스를 이용 할꺼지~?!?!
응. 밑에 보이는 '세븐 일레븐' 앞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갈꺼야~!!
고쿠라에서 모지코로 가는 버스 탑승 장은 여기 뿐인가~?!?!
고쿠라 역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는 이곳뿐인 걸로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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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 모지코 가는 교통 방법※
*열차 편(JR패스 or 규슈레일패스 이용) : JR하카타 역↔가고시마혼센 쾌속(75분 소요, 1250엔)
↔JR고쿠라 역(도착 후 갈아탐)↔쾌속열차(15분 소요, 270엔)↔JR모지코 역.
<JR패스-신칸센 히카리 이용>, <규슈 레일패스-소닉, 아리아케 이용>
*버스 편(산큐패스 이용) : 후쿠오카 니시테츠 덴진버스센터(80분 소요, 1.100엔)↔고쿠라 역 버스
정류장 하차↔고쿠라 역에서 위 지도를 보고 '고쿠라역 입구'로 가 버스로 갈아탐↔6, 70, 74, 95, 96번
버스 이용(50분 소요)↔JR모지코 역 도착.(후쿠오카에서 모지코로 가는 직행 노선 없음)
♥모지코 홈페이지 한국어 교통정보 (http://www.kr.mojiko.info/access.html)♥
♥(후쿠오카 관련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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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야, 지도에 나와 있는 '세븐 일레븐' 앞 '고쿠라 역 입구'
버스 정류장이 바로 여기야~?!?!
응. 니시테츠 인 고쿠라 호텔과도 매우 가까우니 만약 고쿠라 니시테츠에서
숙박을 한다면 버스 타기는 매우 편리하지~!!
'고쿠라 역 입구'를 찾기는 크게 어렵지 않군~!!
열차가 아닌 버스를 이용한다면 이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아~!!
앗~!! 우리가 모지코로 가야 할 버스 시간표네~!!
응. 미리 알고 간다면 시간을 알맞게 절약 할 수 있을꺼야~!!
어~!! 이 할머니도 모지코 가시나부다~!!
역시 도심 외각으로 가는 버스가 많은 곳엔 노령자 탑승 비율이
더 높은 것 같애~!!
그러는 사이 96번 버스가 와버렸네~!!
탑승 해야 할 버스에 한문으로 모지코 역(門司港駅)이라고
써 있는 것을 타면 돼~!!
그런데 고쿠라 역에서 열차를 타면 15분이면 가지 않아~?!?!
응. 마음이 급해 조금 더 빨리 도착하고 싶거나 계속 해서 열차 패스를
사용하던 이용자라면 꼭 버스를 탈 필요는 없어~!!
아무튼 차창 너머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면 모지코 항에
거의 다 도착 한 거지~?!?!
응. 창 밖의 물길 건너는 '시모노세키'야~!!
오~~그래~?!!
버스에 내려 모지코 역 앞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쐬떵어리로 만든 열차 바퀴로군~!!
웬만해선 타이어가 터질 것 같지 않네그려~!!
ㅋㅋㅋ
이야~!! 드디어 찾은 'JR 모지코' 역~!!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듯 무지하게 낡았네~!!
ㅋㅋㅋ
그런데 모지코 역은 얼마나 오래 된 거야~?!?!
1914년에 만들었고 규슈에서 가장 오래된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목조 건물이야.
그래서 철도 건물로는 드물게 중요 문화재로 지정 돼 있지. 한국 대학로에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르네상스식 목조 건물이 있는데 궁금하다면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327)을 클릭해서 함 봐봐~!!
모지코 역 앞으로 손님을 기다리는 인력거 오빠야가 한가롭게 서 있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오늘은 많지 않아 인력 시장이 꽤 심심해 보여~!!
그런데 나나야, 여기 모지코 역 안에는 볼만한 건 없어~?!?!
글쎄…'가에리미즈'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태평양 전쟁 당시 모지코를 통해
돌아온 병사들이 눈물을 흘리며 물을 마셨다고 해서 아직도 남아 있어~!!
우리한텐 그닥 좋은 볼거리는 아닌 샘이로군~!!
그리고 화장실 옆에는 '고운노초우즈바치'라고 백 년이 지난 1m짜리
청동 세숫대야도 있지~!!
그런데 역 구내로 들어 와도 옛 모습 그대로 인 것 같아 놀라운 걸~!!
그러게. 웬만해선 손 안대고 100년전 그대로의 모습을 남겨 놓았다고
하는걸 보면 그 고집도 대단한 것 같아~!!
여기 안내소에서 모지코 가이드 맵이랑 팜플렛이 있으면 가져가자고~!!
여기서 나눠주는 '모지코 레트로*가이드맵'은 반드시 챙겨서 가지고
다니면 모지코 여행에 많은 보탬 되니 잘 기억해 두고~!!
클릭 해서 이빠이 크게 봐야겠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어~!!
앗~!! 그런데 모지코 역 안에 계단식으로 흐르는 저 물과 종은 뭐야~?!?!
종을 울리면 행운이 온다는 '행복의 종'이야. 하지만 주변 분위기상 종을
쳤다가는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 수 있으니 그냥 눈으로 구경만 해~!!
ㅋㅋㅋ
이제 모지코 역 밖으로 나가 다른 관광지를 함 둘러볼까나~?!!
오케~!! 일단 역에서 가장 가까운 '옛 모지미쓰이 쿠라부'에 가보자~!!
이야~!! 검은 회색 바탕의 외관이 돋보이는
여기가 '모지 미쓰이 쿠라부'로군~!!
응. 미쓰이 물산이 1921년 귀빈들의 접객, 숙박 시설로 지은 건물이고,
원래 다른 장소에 있던 건물을 이곳으로 이전 복원한 것이야~!!
엥~?!?! 그런데 이건 뭐야~!! 이 사진 속 인물은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아냐~?!?!
맞아~!! 이 건물을 완공하고 1년 후에 아인슈타인 부부가 이곳에 숙박했어.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은 이 천재 물리학자로 인해 탄생한 원자폭탄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되기도 하지~!!
그런데 '모지미쓰이 쿠라부'라는 이름에 쿠라부(俱樂部)는 우리나라에서
'구락부'라고 흔히 쓰던 말 아냐~?!?!
응. 원래 쿠라부는 영어 클럽(Club)을 일본어로 읽은 것을 한자로 받아 적은거야.
그걸 다시 일제 시대에 한글로 적다 보니 '구락부'란 말이 탄생한 거지~!!
아무튼 일단 들어가 보자~!!
1층은 무료이고 2층은 유료야. 금액은 위 사진을 참고 해~!!
오우야~!! 안으로 들어오니 회의실이 멋진데~!!
여기서 조촐하게 사람들 모아서 결혼식을 해도 아주 좋겠다. 후쿠오카 시즌 1에서
야나가와에 갔을 때 '오하나' 건물이 그렇게 쓰이고 있었는데~!!
그런데 나나야, 나 오줌 마려~!!
오잉~?!?! 화장실에 갔더니 그 모양도 옛날 모습 그대로인 것 같애~!!
모양도 투박한 것이 정말 아주 어릴 적에 아빠 손을 잡고 화장실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어~!!
그런데 나나야. 여기 남자 화장실이야, 얼릉 나가줘~!!
오줌도 시원하게 변기에 옮겼겠다 이제 주위를 더 둘러보자고~!!
여긴 1층의 '메인 홀'인데 레스토랑이랑 연결 되 있어. 안으로 들어서면 영화에
나올 법한 근대시대 서구 귀빈들의 레스토랑을 방문한 것 같은 착각이 들지. 대표
메뉴는 오무라이스, 샐러드, 스프 등이 있고, 영업 시간은 런치(11:00~14:00),
디너(17:00~20:00)이야~!!
돈이 없으니 그냥 나가서 '야키카레'나 먹자~!!
밖에서 건물을 바라보니 꼭 장난감 집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게. 참 재밌었어. 이제 다른 지역으로 이동 해 보자구~!!
구락부 건물 뒤로 18세기에 미쿡 미쉬시피 강을 건너던 증기선이 있네~!!
응. 하지만 운행 시간이 맞지 않아 탑승을 못 하게 돼서 무지 아쉽다~!!
오호~!! 배 옆으로 멋지게 서 있는 저 건물은 뭐야~?!?!
옛 '오사카쇼센' 건물이야. 1917년에 세워진 오사카 상선 모지점을 복원한
서양식 2층 건물로 멋진 8각형 첨탑과 오렌지색 타일을
사용한 외벽이 정말 멋지지~!!
안으로 들어가 보자~!!
여기 1층은 뭐 별거 없는 '해협 낭만 홀'로 사용되고 있나 봐~?!?!
응. 예전 이곳의 오래된 사진과 설명이 덩그러니 놓여 있어 썰렁하긴 하지만
잠깐 앉아 쉬기는 괜찮은 공간 같아~!!
오호~!! 8각 첨탑 모형을 잘도 만들어 놨군~!!
그래도 밖에 나가 실물을 보는 게 더 좋지 않은가 싶어~!!
그럼 우리 2층으로 올라가 볼까~?!?!
여기 2층은 뭐 하는 곳이야~?!?!
일러스트 작가 '와타세 세이조-바다의 갤러리'야~!! 입장권 100엔을
끊고 안으로 들어가면 그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지. 꼭 입장 해서 볼 필요는
없지만 그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와타세 세이조 홈페이지
(http://apple-farm.co.jp/index02.html)를 클릭해서 들어가봐~!!
그의 작품은 일본 만화 같으면서도 허리우드 올드 스타일 영화랑 비슷해
상당히 정감이 가는것 같애~!!
그러게. 파란 색감이 많아 차가운 느낌도 들지만 한 폭의
명장면 영화를 보는 것 같아~!!
오호~!! 분위기 있는데~!!
여기 갤러리에서 나가 시모노세키 방면을 보면 이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가 보여~!!
정말~릴뤼~?!?!
우왓~!! 정말 그러네~!!
놀랍지~?!! 아마도 다음 편은 더 재밌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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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관련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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