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큐슈(旅行) ◈

기타큐슈 서 기타치슈(2-20):모지코 역 or 옛 모지미쓰이쿠라부 or 오사카쇼센

스파이크(spike) 2012. 11. 6. 00:32

 

 

!!!~'기타큐슈 서 기타치슈'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크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나나 오구라'

2012년 7월 어느 날 비행기를 타고 후쿠오카에서 이틀 밤을 보낸 후, 기타큐슈의 첫번째 여행지인

'고쿠라'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드디어 이번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모지코' 항을 향해 거침 없는 발걸음으로 숙소를 빠져나가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지요. 

 !!!?~그럼 '기타큐슈-모지코'로 우리 함께 출발 해 볼까요~?!!!

(^-^)

 나나야~!! 오늘 찾아갈 '모지코' 항은 '고쿠라'에서 어떻게 가야해~?!?!

 우선 버스를 이용 할 것인지 아님 기차를 타고 갈 것인지를 결정 해야 해~!!

 우린 버스를 이용 할꺼지~?!?!

 응. 밑에 보이는 '세븐 일레븐' 앞 버스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갈꺼야~!! 

 고쿠라에서 모지코로 가는 버스 탑승 장은 여기 뿐인가~?!?!

 고쿠라 역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는 이곳뿐인 걸로 알고 있어~!!

※기타큐슈 모지코 가는 교통 방법※

 

*열차 편(JR패스 or 규슈레일패스 이용) : JR하카타 역↔가고시마혼센 쾌속(75분 소요, 1250엔)

↔JR고쿠라 역(도착 후 갈아탐)↔쾌속열차(15분 소요, 270엔)↔JR모지코 역.

<JR패스-신칸센 히카리 이용>, <규슈 레일패스-소닉, 아리아케 이용>

 

*버스 편(산큐패스 이용) : 후쿠오카 니시테츠 덴진버스센터(80분 소요, 1.100엔)↔고쿠라 역 버스

정류장 하차↔고쿠라 역에서 위 지도를 보고 '고쿠라역 입구'로 가 버스로 갈아탐↔6, 70, 74, 95, 96번

버스 이용(50분 소요)↔JR모지코 역 도착.(후쿠오카에서 모지코로 가는 직행 노선 없음)

 

♥모지코 홈페이지 한국어 교통정보 (http://www.kr.mojiko.info/access.html)♥

♥(후쿠오카 관련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

 나나야, 지도에 나와 있는 '세븐 일레븐' 앞 '고쿠라 역 입구'

버스 정류장이 바로 여기야~?!?!

 응. 니시테츠 인 고쿠라 호텔과도 매우 가까우니 만약 고쿠라 니시테츠에서

숙박을 한다면 버스 타기는 매우 편리하지~!!

 '고쿠라 역 입구'를 찾기는 크게 어렵지 않군~!! 

 열차가 아닌 버스를 이용한다면 이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아~!!

 ~!! 우리가 모지코로 가야 할 버스 시간표네~!!

 응. 미리 알고 간다면 시간을 알맞게 절약 할 수 있을꺼야~!!

 ~!! 이 할머니도 모지코 가시나부다~!!

 역시 도심 외각으로 가는 버스가 많은 곳엔 노령자 탑승 비율이

더 높은 것 같애~!!

 그러는 사이 96번 버스가 와버렸네~!!

 탑승 해야 할 버스에 한문으로 모지코 역(門司港)이라고

써 있는 것을 타면 돼~!!  

 그런데 고쿠라 역에서 열차를 타면 15분이면 가지 않아~?!?!

 응. 마음이 급해 조금 더 빨리 도착하고 싶거나 계속 해서 열차 패스를

사용하던 이용자라면 꼭 버스를 탈 필요는 없어~!!

 아무튼 차창 너머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면 모지코 항에

거의 다 도착 한 거지~?!?!

 응. 창 밖의 물길 건너는 '시모노세키'야~!!

 오~~그래~?!!

 버스에 내려 모지코 역 앞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쐬떵어리로 만든 열차 바퀴로군~!!

 웬만해선 타이어가 터질 것 같지 않네그려~!!

ㅋㅋㅋ

 이야~!! 드디어 찾은 'JR 모지코' 역~!!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듯 무지하게 낡았네~!!

ㅋㅋㅋ

 그런데 모지코 역은 얼마나 오래 된 거야~?!?!

 1914년에 만들었고 규슈에서 가장 오래된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목조 건물이야.

그래서 철도 건물로는 드물게 중요 문화재로 지정 돼 있지. 한국 대학로에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르네상스식 목조 건물이 있는데 궁금하다면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327)을 클릭해서 함 봐봐~!!

 모지코 역 앞으로 손님을 기다리는 인력거 오빠야가 한가롭게 서 있군~!!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오늘은 많지 않아 인력 시장이 꽤 심심해 보여~!!

 그런데 나나야, 여기 모지코 역 안에는 볼만한 건 없어~?!?!

 글쎄…'가에리미즈'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태평양 전쟁 당시 모지코를  통해

돌아온 병사들이 눈물을 흘리며 물을 마셨다고 해서 아직도 남아 있어~!!

 우리한텐 그닥 좋은 볼거리는 아닌 샘이로군~!!

 그리고 화장실 옆에는 '고운노초우즈바치'라고 백 년이 지난 1m짜리

청동 세숫대야도 있지~!!

 그런데 역 구내로 들어 와도 옛 모습 그대로 인 것 같아 놀라운 걸~!!

 그러게. 웬만해선 손 안대고 100년전 그대로의 모습을 남겨 놓았다고

하는걸 보면 그 고집도 대단한 것 같아~!!

 여기 안내소에서 모지코 가이드 맵이랑 팜플렛이 있으면 가져가자고~!!

 여기서 나눠주는 '모지코 레트로*가이드맵'은 반드시 챙겨서 가지고

다니면 모지코 여행에 많은 보탬 되니 잘 기억해 두고~!!

 클릭 해서 이빠이 크게 봐야겠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어~!!

 앗~!! 그런데 모지코 역 안에 계단식으로 흐르는 저 물과 종은 뭐야~?!?!

 종을 울리면 행운이 온다는 '행복의 종'이야. 하지만 주변 분위기상 종을

쳤다가는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 수 있으니 그냥 눈으로 구경만 해~!!

ㅋㅋㅋ

 이제 모지코 역 밖으로 나가 다른 관광지를 함 둘러볼까나~?!!

 오케~!! 일단 역에서 가장 가까운 '옛 모지미쓰이 쿠라부'에 가보자~!!

 이야~!! 검은 회색 바탕의 외관이 돋보이는

여기가 '모지 미쓰이 쿠라부'로군~!!

 응. 미쓰이 물산이 1921년 귀빈들의 접객, 숙박 시설로 지은 건물이고,

원래 다른 장소에 있던 건물을 이곳으로 이전 복원한 것이야~!!

 엥~?!?! 그런데 이건 뭐야~!! 이 사진 속 인물은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아냐~?!?!

 맞아~!! 이 건물을 완공하고 1년 후에 아인슈타인 부부가 이곳에 숙박했어.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은 이 천재 물리학자로 인해 탄생한 원자폭탄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되기도 하지~!! 

 그런데 '모지미쓰이 쿠라부'라는 이름에 쿠라부(俱樂部)는 우리나라에서

'구락부'라고 흔히 쓰던 말 아냐~?!?!

 응. 원래 쿠라부는 영어 클럽(Club)을 일본어로 읽은 것을 한자로 받아 적은거야.

그걸 다시 일제 시대에 한글로 적다 보니 '구락부'란 말이 탄생한 거지~!!

 아무튼 일단 들어가 보자~!!

 1층은 무료이고 2층은 유료야. 금액은 위 사진을 참고 해~!!

 오우야~!! 안으로 들어오니 회의실이 멋진데~!!

 여기서 조촐하게 사람들 모아서 결혼식을 해도 아주 좋겠다. 후쿠오카 시즌 1에서

야나가와에 갔을 때 '오하나' 건물이 그렇게 쓰이고 있었는데~!!

그런데 나나야, 나 오줌 마려~!!

 오잉~?!?! 화장실에 갔더니 그 모양도 옛날 모습 그대로인 것 같애~!!

 모양도 투박한 것이 정말 아주 어릴 적에 아빠 손을 잡고 화장실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어~!!

 그런데 나나야. 여기 남자 화장실이야, 얼릉 나가줘~!!

 오줌도 시원하게 변기에 옮겼겠다 이제 주위를 더 둘러보자고~!!  

 여긴 1층의 '메인 홀'인데 레스토랑이랑 연결 되 있어. 안으로 들어서면 영화에

나올 법한 근대시대 서구 귀빈들의 레스토랑을 방문한 것 같은 착각이 들지. 대표

메뉴는 오무라이스, 샐러드, 스프 등이 있고, 영업 시간은 런치(11:00~14:00),

디너(17:00~20:00)이야~!!

 돈이 없으니 그냥 나가서 '야키카레'나 먹자~!!

 밖에서 건물을 바라보니 꼭 장난감 집에 들어갔다가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게. 참 재밌었어. 이제 다른 지역으로 이동 해 보자구~!!

 구락부 건물 뒤로 18세기에 미쿡 미쉬시피 강을 건너던 증기선이 있네~!!

 응. 하지만 운행 시간이 맞지 않아 탑승을 못 하게 돼서 무지 아쉽다~!! 

 오호~!! 배 옆으로 멋지게 서 있는 저 건물은 뭐야~?!?!

 '오사카쇼센' 건물이야. 1917년에 세워진 오사카 상선 모지점을 복원한

 서양식 2층 건물로 멋진 8각형 첨탑과 오렌지색 타일을

사용한 외벽이 정말 멋지지~!!

 안으로 들어가 보자~!!

 여기 1층은 뭐 별거 없는 '해협 낭만 홀'로 사용되고 있나 봐~?!?!

 응. 예전 이곳의 오래된 사진과 설명이 덩그러니 놓여 있어 썰렁하긴 하지만

잠깐 앉아 쉬기는 괜찮은 공간 같아~!!

 오호~!! 8각 첨탑 모형을 잘도 만들어 놨군~!!

 그래도 밖에 나가 실물을 보는 게 더 좋지 않은가 싶어~!!

 그럼 우리 2층으로 올라가 볼까~?!?!

 여기 2층은 뭐 하는 곳이야~?!?!

 일러스트 작가 '와타세 세이조-바다의 갤러리'야~!! 입장권 100엔을

끊고 안으로 들어가면 그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지. 꼭 입장 해서 볼 필요는

없지만 그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와타세 세이조 홈페이지

(http://apple-farm.co.jp/index02.html)를 클릭해서 들어가봐~!!

 그의 작품은 일본 만화 같으면서도 허리우드 올드 스타일 영화랑 비슷해

상당히 정감이 가는것 같애~!!

 그러게. 파란 색감이 많아 차가운 느낌도 들지만 한 폭의

명장면 영화를 보는 것 같아~!!

 오호~!! 분위기 있는데~!!

 여기 갤러리에서 나가 시모노세키 방면을 보면 이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가 보여~!!

 정말~릴뤼~?!?!

 우왓~!! 정말 그러네~!!

 놀랍지~?!! 아마도 다음 편은 더 재밌을꺼야~!!

★ 

 

(후쿠오카 관련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