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큐슈(旅行) ◈

나가사키로 나간새끼(3-13):글로버엔 옛 미쓰비시 제2 도크 하우스 or 구 워커 저택

스파이크(spike) 2013. 3. 18. 00:26

 

 

!!!~혹한의 계절에 떠난 '나가사키로 나간새끼'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움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나나 오구라'

2013년 2월 어느 날 무작정 배낭에 카메라를 챙겨들곤 후쿠오카를 거쳐 나가사키로 이동하였습니다.

그 후 JR 나가사키 역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야경을 감상하다 숙소로 돌아온 그들은, 다음 날 '스와진자,

나가사키 역사 문화 박물관, 메가네바시, 고후쿠지, 료마도리'를 탐방 했지요. 그리곤 오후 일정을 소화

하기 위해 '오우라텐슈도시타' 전차 역으로 출발하여 '글로버엔'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그럼 오후 일정인 '글로버코엔' 주변을 실컷 구경 해 볼까요~?!!!

(^-^)

 글로버엔 안으로 입장하니 언덕 위의 하얀 집이 아주

~(!!) 벌어지게 서 있네~!!

 응. 이곳은 '구 미쓰비시 제2도크 하우스'라고 배가 조선소에서 수리를 하고

있는 동안, 승무원들이 머물수 있게 만들어논 합숙소 같은 곳이었어~!!

 도크 하우스 앞으론 잉어가 뛰노는 정원이 멋지게 깔려있구만~!!

 원래 이 건물은 지금 이자리에 있던게 아니였어. 미쓰비시 중공업 나가사키

조선소 앞에 있던 숙박 시설을 이쪽으로 옮겨 온 후 이렇게 꾸며 논거지~!!

 실내로 들어오니 응접실 안이 가구와 함께 잘 갖춰져 있네~!!

 옛 모습 그대로 조선소에 다니는 직원들의 휴식 및 숙박을

책임지는 곳처럼 잘 쎄팅 해 놓았어~!!

 예전에도 지금 보는 것 처럼 이렇게 깨끗했을까~?!?!

 에이~설마…. 아무튼 이 건물은 메이지 29년에 만들어진 서양식 빌딩으로

보존 가치가 높아 이렇게 옮겨 전시하고 있다고 해~!!

 근데 도크 하우스 2층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엄청 좋타메~?!?!

 옹야. 확인을 하려면 일단 밖으로 나가야겠지~?!!

 오브~콜쓰~!!

 오호~!! 베란다 복도도 아주 깔끔하구만~!!

 위 아래 베란다를 8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는 점이 특징으로,

우리나라 '중명전'이랑 건물 모양도 아주 비슷 해~!!

 아무튼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나가사키의 풍경이

매우 멋지다니 함 봐줘야겠지~?!?!

 고개를 돌려봐~!!

 이야~!! 나가사키의 경치가 아주 한 눈에 들어오는구나~!!

 그러게. 이런 곳에서 집을 이렇게 꾸며 놓고 한번 살아보고 싶다~!!

 이런 집이 아니라도 내 명의로 된 햇볕 잘드는 낡은 아파트라도 있었음 좋겠쑤~!!

 근데 여기엔 왜 이런 서양식 건물이 생긴거야~?!?!

 지금으로부터 대략 150년 전인 1863년에 스코틀랜드에서 건너 온

'토마스 블레이크 글로버'가 이곳 '미나미야마테' 언덕에 저택을 처음 올렸어~!!

 오우~!! 꽤 멀리서 왔네~!!

 괜히 그 먼데서 여기까지 온 건 아니고, 다 돈 벌려고

서양서 일본 까지 찾아 온 거 아니겠냐~!!

 이름이 '글로버'라서 '글로벌'하게 그 옛 날 이곳 까지 온 게 아닐까~?!!  

 흰 소리 집어 치우고 다른 집 보러 내려가자~!!

 아이고~!! 요, 쪼메난 집은 뭐지~?!?!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시대 초기에 걸쳐 일본 경제분야의 고등 교육을 담당한

'관립고등상업학교' 창립시 사용 됐던 정문 수위실을 옮겨 논 거야~!!

 학교 수의실~?!! 푸핫하하~!! 이 동네에 별걸 다 갖다 놨네~!!

 쪼끔 웃기긴 하다~!! ㅋㅋㅋ~!!

 집 보러 다니는 중간 중간 여유롭게 조성 된 공원에서

한가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좋다~!!

 꽃 피고 새 우는 따스한 봄 날 찾아오면 더욱 좋겠지~!!

 오우~저기 아담하게 예쁜 집은 뭐지~?!?!

 '로버트 네일 워커'씨의 집인데 가까이 가서 구경 해 보자~!!

 집 주변에 수로가 있어 뭔가 굉장히 안정감 있게 느껴 지는데~?!!

 그러게. 살살 들리는 물 소리를 들으면서 햇볕 좋은 날

책이라도 읽으면 정말 좋겠다~!! 

 역시 집엔 빛이 들어와야 해~!!

 그러게……. 은 안들어 오고 만 들어와서 걱정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볼까~?!?!

 오케~!!

 워커 주택 현관 앞에서 앞을 바라보니 여기도 전망이 끝내 주는군~!!

 여기는 영국인 실업가 '로버트 네일 워커'가 말년에 차남에게 물려 준 

곳으로 원래는 메이지 중기, 오우라텐슈도 옆에 지어진 건물 이었어~!!

 그 옛날 여기서 워커씨가 앉아 일을 봤겠지~?!?!

그런데 '로버트 네일 워커'씨는 어떤 사람이야~?!?!

 잉글랜드 출신으로 1898년에 나가사키에서 워커 상회를

설립하고 일본 해운 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분이지~!!

 사진 왼쪽이 '로버트 네일 워커' 야~?!?!

 응. 그는 일본 최초로 사이다를 만든 장본인으로, 일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사이다 이름도 반자이(만세)라고 이름 붙였다는군~!!

 ~!! 친일파구만….

 그때 당시 사용하던 재봉틀도 있네~!!

 그 옛날 누군가 사용하고 있는 상상을 하면 뭔가

찡~(!!)한 느낌이 들지 안아~?!?!

 그렇긴 해…. 그렇게 잘 나가던 사람들도 이렇게 흔적만이

남는다는 것에 인생무상도 느껴지고~!!

 언젠가 나도 햇볕 잘드는 이런 응접실을 만들고 말꺼야~!!

 로또는 사고 있지~?!?!

 …….

 워커 주택 까지 둘러 봤으니 약간의 음료라도 사먹으면서

다리 좀 쉬다 갈까~?!!

 그래. 집 보러 다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네~!!

 ㅋㅋㅋ~!! 근데…저 커플 혹시 여길 러브 호텔로 착각하고

방문한 건 아니겠지~?!?!

 아무튼 이쉬낀 생각하는 마인드가 불경 해~!!

 뭐…그냥…그렇다는 거지 뭐….

 이제 쫌 쉬었으니 딴 집 보러 갈까~?!?!

 계속 집 보러 다닌다고 하니까 꼭 부동산에 전세 구하러 다니는 것 같다~!!

 오~!! 여기 창문 예쁘다~!! 이 집에 들어가 보자~!!

 그려~다음 편에서~!!

★ 

(후쿠오카 관련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