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큐슈(旅行) ◈

구마모토 성을 가자!!(4-19) :스이젠지코엔↔이즈미신사↔고킨덴쥬노마

스파이크(spike) 2014. 1. 10. 11:55

 

!!!~'구마모토 성을 가자' 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움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나나 오구라'

2013년 9월 어느 날 무작정 배낭에 카메라를 챙겨 들곤 오후 늦은 시간 후쿠오카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지낸 후, 다음 날 '하우스텐스보스'를 모두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루의 시작을 하우스텐보스에서 가까운 '사세보'로 이동하여 '쿠주쿠시마'를 바라본 후, 다시금 하우스텐보스로 찾아가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았지요. 그리곤 다음 행선지인 '구마모토'에 도착하여 구마모토 성과 '혼마루고텐' 및 '사쿠라노 바바 조사이엔'을 찾아가 관람을 끝냈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스이젠지코엔'을 빨랑빨랑 살펴 보고 처음 시작인 후쿠오카로 떠나 보죠~!!!

!!!~출발~!!!

(^-^)

 ★

 캬~~!! 나나야, 연못 반대편에 인공적으로 만들어 삐쭉 솟은 텔레토비 동산이 꼭 '후지산'을 닮아 보이는 것 같지 않아~?!!

 맞아. 모모야마 양식의 희유식 정원으로 만들어진 이곳은 큐슈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뽑힐 정도로 유명 한 곳이지~!!

 우와~!! 동양적으로 멋들어지게 휘어 있는 소나무와 주변 인공섬들의 조합도 굉장하네~!!

 여기 스이젠지 공원은 1636년 호소카와가(家)의 3대 번주 '타다토시' 공이 '켄타쿠' 스님을 위해

절을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고 해~!!

 어머, 조심해~!! 물고기에게 밥 주다가 잡혀 먹히것다~!!

 ㅋㅋㅋ~!! 할머니가 꼬마 아가씨의 옷을 꼭 잡고 있으니 걱정마~!!

 얼래~?!! 근데 공원 안에 있는 이 신사는 뭐야~?!?!

 이 신사는 '이즈미' 신사라고 1878년에 창건된 호소카와가의 역대 번주들을 모시고 있는 장소야~!!

 신사가 제법 크네~!!

 이곳 스이젠지 공원은 호소카와 가문 3대에 걸쳐 만들어 졌어. 그리고 에도 시대 주요 도로였던 도카이도의 53개 역참을

본떠 만든 것으로 그렇게 오랜 시간 꼼꼼히 만든 것이라 규모도 넓고 굉장히 호화스럽지~!! 

 오잉~?!! 신사안에 있는 이 우물은 뭐야~?!?!

 '장수의 물'이란 의미를 부여 해 만들어 놓은 우물이야. 구마모토는 예전부터 아소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청렬한 지하수의

수량이 풍부해 '호소카와 타다토시' 공이 여기에 다실을 만들 정도로 1급수가 펑펑 솟아나는 곳으로도 유명 해~!!

 신사 위에서 연못을 바라보는 것도 멋지다~!!

 이제 신사를 벗어나 아까 멀리서 본 후지산 방향으로 한번 가보자구~!!

 어머, 아까 물고기에 밥 주던 얘들이네~!!

 후지산 보고 왔나보다~!!

 이야~!! 이런데 여기사는 외가리는 자리 진짜 잘 잡은 것 같터~!!

 그르게. 물 맑고 경치 좋고 한폭의 그림일쎄~!!

 저 잉어는 연못의 물을 다 먹어버릴 기세군~!!

 깨끗한 물과 주는 먹이만 먹어서 용봉탕 끓이여도 아주 괜찮을 것 같아~!!

 연못 주변을 거닐며 걸으니 바로 코 앞에 후지산이 보이는구려~!!

 맘 같아선 저 동산 꼭대기에 뛰어 올라가고 싶다~!!

 저긴 뭐하는 곳이야~?!?!

 '고킨덴쥬노마'라고 차도 팔고, 옛 전통 가옥도 둘러 볼 수 있는 장소야~!!

 원래는 교토에 있던 유서 깊은 건물인데 1912년에 이곳으로 옮겼다나봐~!!

암튼 저기서 바라보는 연못의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더군~!!

 들어가 볼까~?!?!   돈 내고 입장 하는 곳인데 갈텨~?!?!

 건물 옆에서 보나 안에서 보나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으니 패쓰~!!

 구리빛으로 번질번질 윤이나는 이 아저씨는 누규~?!?!

 아까 위에서 말한 여기 만든 사장님~!!

 어머~!! 후지산 뒤로 가니 나무가 더 예쁘다~!!

 이거 관리 하려면 진짜 힘들겠어. 잔디 다듬고 나무도 미용 해 줘야하고 손이 장난 아니게 많이 갈 거 같아~!!

 그래도 진짜로 신기한 건, 보는 각도에 따라 모든 장소가 새롭게 느껴지는 점이 끝내 주는 것 같어~!!

 이 정원을 완성하는데 80년이 걸렸다고 하니, 긴 세월동안 다듬어진 축적된 노하우의 산물이 아닐까 싶다~!!

 저긴 어디야~?!?!

 '노가쿠건'이라는 일본의 대표적 가면극이 열리는 장소라고 하네~!!

 한문 참 멋지게도 썼네~!!

 여기 있는 무대는 이즈미신사 창건과 동시에 건립된 것이라고 해. 봄, 가을 2회에 걸쳐 가면극이 열린다고 하더군~!!

 가면치곤 참 재수없게 생겼다~!!

 밤에 보면 졸라 무서울 것 같터~!!

 아까 본 신사도 연못 반대편에서 바라보니 정말 새롭게 보이는군~!!

 이제 슬슬 정리하고 밖으로 나가볼까~?!!

 이런 멋진 풍경을 놔두고 가려니 너무 아쉬워~!!

 나무 진짜 기가막히다~!!

 역시 이곳 정원은 가까이서 보는 것 보단 멀리서 바라보는게 훨씬 더 멋진 것 같아~!!

 언젠가 집 사서 너도 이렇게 한 번 꾸며봐~!!

 …‥….

 용봉탕이 바글바글~!!

 ㅋㅋㅋ

 언젠가 이런 집 짓고 살으리렸다, 집 꾸며 살으리렸다. 머루랑 다레랑 먹고 집 짓고 살으리렸따~!!

 꿈깨 꿈깨 꿈깨셩~꿈깨고 샬라~!!

 그러고보니 구마모토에서 볼꺼리는 성이랑 여기 정원뿐인 것 같지 않아~?!?!

 그래서 대부분의 여행객이 당일치기로 두 군데 돌아보고 아소로 목욕 가는 것 같더라~!!

 이슬비가 내리고 저녁 시간도 스멀스멀 다가오니 거리에 사람이 없네~!!

 아까 전차에서 내린 곳으로 가서 이제 구마모토 시내로 들어가자~!!

 시내까지 멀어~?!?!

 10분이면 갈껄~?!! 다음편에서~!!

(후쿠오카 관련 여행 및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