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서비평(政治) ◐

서영교!! 그들만의 리그 노블레스 오블리주!!

스파이크(spike) 2016. 6. 23. 21:31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란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내 정치가들이 항상 내려 놓지도 않으면서 입술로만 씨부리는 '특권'이라는 말이 나올 때 마다 "저, 썅놈의 새끼 또 개소리 하고 자빠졌네"하고 티비에 욕설을 되받아 치게 만드는 단어이기도 하지요. 이런 수준 높은 도덕적 의무는 로마시대 때부터 시작 돼,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지' 출신 중 2.000여명이 참전, 전사하면서 유명 해 졌습니다.(세계사에서 가장 나쁜짓을 많이 한 국가 중 하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점은 높게 평가 함) 아무튼 남아메리카대륙의 동남단, 아르헨티나의 대륙부에서 약 500km 떨어진 남대서양의 소도인 포클랜드의 영유권을 둘러싼 영국·아르헨티나 간의 분쟁 중 영국 여왕의 둘째 아들 앤드루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였고, 모택동의 아들은 6.25 전쟁에 참전하여 전사 하였지만 시신 수습을 포기 하라는 그의 명령을 이행한 점은 아직도 많은 닝겐들에게 회자되고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 중 하나 입니다.


!!!~그런데 여기 '서영교' 의원이 있씀돠~!!!


이분으로 말씀 드릴 것 같으면 1964년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에 탄생한 인물로서 혜원예고 총학생회장을 비롯, 아시안 게임으로 한창 축제 분위기일 때인 1986년엔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 회장을 역임하신 "나 이대 나온 여자!!" 중 한 사람 입니다. 어릴적엔 남자 형제들 틈속에서 말괄량이로 지내다가 대학엘 가서 미팅 좀 하고 놀고선 2학년 때 전두환 정권의 독재를 보며 타협할 수 없단 생각이 들어 죽음을 각오하고 학생운동의 선두에 섰다고 하네요.


!!!??~고딩 때부터 학생회장 했으면서 대학가서 미팅하고 놀다가 두환이 형 땜시 맘을 바꿔 먹고 다시 학생운동을~??!!!~연결 고리가 왠지 끼워 맞춘 듯 보이지 않아~??!!!


어쨌거나 그녀는 19대 필리버스터 때엔 '걸크러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말이 거칠기로 유명했고 '센언니'로 통하며 사람들 모셔 앉혀 놓고 이빨 다구리 놓기에 선두 주자로 이노센트한 청렴결백의 운동권 출신 의원으로서 활약이 대단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2000년 5.18전야재 때 룸싸롱 술판으로 유명세를 탄 우상호 의원(http://blog.daum.net/softmanman/7086949)과 더불어 민주당에서 최우수 의원 다관왕으로 뽑힐 정도로 운동권 시절보다 더 부지런하고 헌신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 한다며 열심히 뛰어 다녔다네요. 또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서는 리더로서 진취적이며 저만한 인물이 없게 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따뜻함이 부족하고 서로의 의견이 달라도 다독거리며 아우르는 리더쉽은 부족하다고 운동권 센언니 답지 않게 언성 낮은 평가를 하기도 했지요.


바뜨그러나


그렇게 이노센트 하시고, 청렴결백 하시고, 운동권으로 정의를 위해 앞장 서셨던 분께서 얼마나~얼마나 따뜻함이 넘쳐 나시고 의견이 달라도 다독거릴 만큼 가족적인 분위기로 인재 영입을 하셨는지, 동생은 연봉 6805만원의 5급 비서관에 채용하시고 딸은 연봉 1761만원의 인턴으로 포근히 다독거리며 아우르는 리더쉽을 발휘하셨습니다. 또한 변호사인 남편을 피감기관(被關)과의 회식자리에 도우미로 자신의 옆자리에 합석시켰다는 보도까지 이어지게 만들며 세간의 화제인물로 선정되기에 이르지요.  


이 얼마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가족애인가 


영교

…겪어 보니 김중배의 다이아몬드가 그리 좋단 말이더냐…


더불어 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지금 현재 많은 비난에 직면한 것은 깨끗한 백지(白紙)의 앞면만 보다 바람에 날린 종이가 날라가며 꼬질꼬질하게 떼가 묻은 뒷면이 드러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똥구녕으로 호박씨를 까고 있었으니 그를 지지하거나 좋게 본 시민들이 더욱 실망할 수 밖에 없었을 테지요. 아니 자신이 무척이나 깨끗한 척을 하면서 남에게 청렴한 도덕성을 큰 소리로 설파했던 그녀였기에 지금 국민들은 그녀에 대해 더욱 분노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사건이 터진 이후 그녀가 입장이라 내놓은 변명은 더욱 추잡스럽고 비겁할 뿐이며 그녀를 옹호 한다며 문자를 날린 같은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 박완주 씨의 행태도 너무나 이중적이라 어이없을 따름입니다.



??…진정 국민을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있을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