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왜 악수(握手)를 거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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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5월 22일 조선의 전권위원 신헌, 김홍집과 미국의 전권위원 로버트 윌슨 슈펠타 간에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 되었는데 이는 조선이 구미 국가와 최초로 맺은 통상 조약 입니다. 그리고 다음 해인 여름, 고종은 민영익과 홍영식 그리고 유길준 등을 보빙사(報
!!!~이 때도 좌, 우로 갈렸단 말이지~!!!
ㅋㅋㅋ
아무튼 고종은 육영공원에서 선발된 35명의 학생들을 기숙사에 머물게 하였으며 교육은 미국 방식으로 해달라 요구 했습니다. 또한 교재 및 학용품, 급식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금액은 정부에서 지급을 하도록 했지요. 그로 인해 학생들은 일거수 일투족이 임금에게까지 보고 되고 방학기간에도 시험을 치는 등 근대식 학교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 주었다고 합니다. 이때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은 조선이 미국 국무부에 파견을 요청한 3명 중 한 사람인 선교사 '호머 베잘렐 헐버트'였으며 그는 23살의 어린 나이에 입국하여 죽을 때까지 조선을 위해 노력한 서양인으로 지금까지 칭송 받는 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는 구전으로만 떠돌던 '아리랑'을 최초로 악보에 옮긴 사람이며 고종의 신임을 받아 미국의 대통령에게 밀서를 전달 하거나 헤이그 특사 파견에 일익을 담당 하기도 했지요.
!!!~조선의 마지막을 다룬 '대한제국멸망사'도 집필 하심~!!!
어쨌거나 그가 처음 조선에 와서 35명의 학생들과 상견례를 하는데 서툰 조선말로 인사를 하자 모두들 신기해 하며 웃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일이 학생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얼굴도 익히고 스킨쉽을 통한 어색한 감정도 털어 버리려 했지만 그 당시 조선에는 악수를 하는 서양 인사법이 전해지지 않아 모두들 그의 행동을 멀뚱히 쳐다 보기만 했다는군요. 그래서 할버트가 조선의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가르친 것이 미국식 인사법인 악수(握手)였고 학생들은 어색해 하며 손을 내밀곤 서로 악수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교육을 받은 이들 중에는 국민 매국노 이완용도 있지만 주시경, 서재필, 이승만과 같은 근대사의 역사적 인물들도 많아 대한민국은 후일 그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 하였지요.
!!!~광복 후 이승만의 초청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노환으로 일주일만에 사망~!!!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잠들어 계심~!!!
2017년 3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텅DC 백악관에서 만났는데 그녀에게 불만이 많턴 트럼프는 '꿔다논 보릿자루'처럼 대하며 적대감을 표출 했다고 합니다. 국제적 현안마다 사사건건 마찰을 빚어온 '앙숙' 같던 둘은 썰렁한 분위기 속에 백악관 집무실에 나란히 앉아 기념촬영을 하는 동안 '악수' 조차 나누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러자 그런 분위기를 전환 해 보려는 듯 메르켈이 "우리 악수 할까요?"라고 요청을 하자 트럼프는 그녀를 쌩까며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모습을 외신 뉴스로 보게 된 스파이크는 악수라는 개념 조차 없었던 조선시대에 헐버트와 조선인 제자들이 악수 연습을 하던 상황이 떠올라 피식 웃었지요. 역시 트럼프 다운 행동이라 아니 할 수 없으며 꼭 짓궂은 말썽꾸러기 백인 악동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나 재밌어 앞으로 이런 초강대국 대통령을 어떤 나라 대표가 능수 능란하게 다루게 될지 사뭇 궁금해지기까지 했습니다.
!!!~암튼 트럼프 화이팅 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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