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관서(旅行) ◈

오사카 '맛' 기행-20세기 소년 : 태양의 탑(太陽の塔)

스파이크(spike) 2010. 12. 29. 17:43

 

!!!~오사카 맛 기행-'20세기 소년'~!!!

!!!~태양의 탑(太陽の塔) 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오사카 '미나미모리마치'에 있는 숙소 '토코 씨티 호텔' 에서 그 동안의 여행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학교나 회사에 지각한 사람처럼 허둥지둥 일어나 블랙퍼스트와 상쾌한 아침의

시작인 모닝똥을 건너뛰고 하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둘러 밖으로 뛰어 나갔지요.

!!!~암튼 '우라사와 나오키 20세기 소년-태양의 탑' 보러~!!!

!!!~출발~!!!

우선 숙소인 '미나미모리마치' 역에서 4정거장을 이동 '아와지'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에서 '센리' 선으로 갈아타고 7정거장을 거친 후에 '야마다' 역으로 가서 한번 더 갈아타야 했지요.

!!!~쓰기노 개 새끼아와지, 아와지 끼대쓰~!!!

…‥…

…난 왜 그렇게 들었을까…

(-,.ㅜ;)

…‥…

'아와지' 역에서 7정거장을 이동하여 도착 한 곳은 아까도 말씀드린 '야마다' 역 입니다.

이곳에서 '가도마시' 행 모노레일을 타고 1정거장을 이동하여 '반파쿠키넨코엔' 역에서 하차해야 했지요.

!!!~위의 이정표를 보고 모노레일로 갈아타셔요~!!!

(^_^)

!!!~이것이 스파이크가 타고 갈 모노레일~!!!

!!!~레일하나라서 모노레일이라고 하는구나~!!!

!!!~그것을 이제야 알아버린 삼십대 후반아저씨 1~!!!

(-,.ㅜ;)

…그럼 일반 열차는 '스테레오 레일' 이라고 하던가…

!!!~~꼭 놀이동산 놀이기구 기분이네요~!!!

!!!~드뎌 반파쿠키넨코엔 도착~!!!

몇 번의 열차를 갈아타고 드디어 목적지인 '반파쿠키넨코엔'에 무사히 안착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오는 교통편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반파쿠키넨코엔 가는 방법※

①난바역→미도스지선(28분소요)→센리추오역(갈아탐)→오사카 모노레일(2정거장)→목적지

②우메다역→한큐선→아와지역(센리선 갈아탐)→야마다역(갈아탐)→오사카 모노레일(1정거장)→목적지

③미나미모리마치역→아와지역(센리선 갈아탐)→야마다역(갈아탐)→오사카 모노레일(1정거장)→목적지

※반파쿠키넨코엔 홈페이지(http://www.expo70.or.jp)

…‥…

'반파쿠키넨코엔'에 도착하니 만박공원(万博公園) 이라고 쓰인 포스터가 방실방실 웃으며 필자를 접견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중앙 출입구' 방향으로 걸어나가면 곧바로 '태양의 탑'이 눈에 들어오게 되지요. 

!!!~이렇게~!!!

오로지 '태양의 탑' 만을 확인하러 온 것이기에 멀리서 그냥 사진 한 장만 담고 가려 했으나, 앞 모습보단

뒤통수를 확인하고 싶어 '자연문화원' 이라는 간판을 지나 정문으로 슬금슬금 소심하게 걸어갔습니다.

!!!입장권을 끊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리고 정문 앞에서 안으로 들어갈까 말까를 계속 망설이다가 이왕지사 여기까지 온 거 꼭 보고 가자는

생각이 들어 입장권을 끊기 위해 눈을 질끈 감고 성큼성큼 매표소 앞으로 다가 섰지요. 날씨도 꾸리꾸리 한

평일 오후였음에도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의외로 몇 분 계셔서 변심 할 것 같은 마음을

다시 한번 가다듬었습니다.

!!!~그래 망설이지 말고 들어가자~!!!

!!!~하지만 입장료를 보니 또 다시 맘이 흔들렸씀돠~!!!

…‥…

…‥…

(-,.ㅜ;)

…들어 갈께 들어 간다고…

!!!~~입장 하고야 말았다~!!!

매표소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태양의 탑 머리 부분이 간판으로 가려져 사진이 짤려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야 이렇게 정면의 모습을 모두 담을 수 있지요. 물론 개찰구

앞에 바짝 다가가 사진을 찍는다면 성공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검표원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감시하는 터라 좀처럼 기회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이시끼가 들여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어디서 건방지게 입을 삐쭉거려~!!!

!!!?~니가 피카~?!!!

!!!~가서 나 키워 ~!!!

!!!~~친구~!!!

오사카 시내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넓은 공간에 우리나라의 올림픽 공원처럼 만들어진 '만박공원'은

1970년도에 열린 일본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가 열린 장소를 수정하여 오사카 시민들의 쉼터로 재활용

한 장소이지요. 특히 이곳이 한국인들에게 결정적으로 많이 알려지게 된 이유는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 이라는 작품 때문이었습니다.

 

!!!~문제의 장면~!!! 

!!!?~~신기하게도 만들었다~!!!

!!!?~글쵸~?!!!

 

!!!~주변은 왜이리 썰렁해~!!!

'반파쿠키넨코엔'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가급적 봄~가을에 찾아주셨으면 하고, 절대로 겨울철에는

삼가 하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사람도 별로 없고 행사도 많지 않아 볼거리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특히 '자연문화원-자연관찰학습관-일본정원' 등 자연 친화적인 전시물들은 소풍 가기 좋은 계절

찾아가셔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만큼 충분히 누리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럼 갔냐고~?!!!

…‥…

!!!~태양의 탑 보러~!!!

ㅋㅋㅋ

!!!~드디어 뒤통수 확인~!!!

'태양의 탑' 전체 높이는 65m에 달하고 양 팔을 벌린 길이는 47m라고 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바라던 바를

확인하였으니 슬슬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겠습니다. 어렵싸리 찾아온 곳인데 공원의 썰렁함과 을씨년스런

분위기만 경험하고 돌아가게 되는 것 같아 꽤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이 만발 할 때 소풍 와야지~!!!

ㅋㅋㅋ

!!!~때꾹물도 흐르고~겨털은 없구나~!!!

그럼 '반파쿠키넨코엔'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결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소풍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니만큼 여행시 방문하려면 봄~가을에 '반나절 코스'로 확정하여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1970년 당시에 일본 정부가 '만박'을 위해 당대의 조경 기술을 모두 집약해 놓은

일본정원(日本庭園)'자연관찰학습관'의 10m 공중 산책로는 꼭 눈으로 확인하고 오시길 바랄께요.

!!!~오빠 간다~!!!

다시 '반파쿠키넨코엔' 역 4번 게이트에서 사진 우측으로 보이는 '오사카 공항' 방면 모노레일을 타고

15분간 이동하여 '호타루가이케' 역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고 ~!!!

'호타루가이케' 역에 도착하면 1번 게이트에서 환승을 한 후 '한큐 다카라즈가 선' 으로 갈아타고

2정거장을 이동하여 목적지인 '이케다' 역을 찾아가면 됩니다.

…‥…

※인스턴트 라면박물관 찾아가는 방법※

①우메다 역→(한큐 다카라즈카 본선)→이케다 역

②난바 역→(요쓰바시 선)→우메다 역(갈아탐)→(한큐 다카라즈카 본선)→이케다 역

③미나미모리마치 역→(다니마치 선)→우메다 역→(한큐 다카라즈카 본선)→이케다 역

'이케다' 역은 오사카 시영 지하철 영역이 아니므로 '주유 패스''공통 승차권'으론

갈 수 없음. 단, 주유패스 '한큐 확장판'은 가능.

…‥… 

'이케다' 역에서 '인스턴트 라면박물관' 방향으로 나가려는데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의 눈길을 사로잡는

먹거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얼마나 예쁘고 가지런 한 붉은 색이 눈에 확 들어오는지, 자신도 모르게 하수도

구멍에 물이 빠져나가듯 '슈루룩' 하고 다가서게 되었지요.  

!!!~으아~빛깔 봐라~!!!

!!!~가격보시다시피~!!!

!!!~자세히 보니 찹쌀 모찌을 벌려 딸기를 심어 놓은 것이군요~!!!

!!!~우왕~너무 있어~!!!

!!!~다음 편에서 만나요~!!!

~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끓여 먹자-인스턴트 라면 박물관 편을 기대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