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섭취여행(食貪) ♥ 251

충남 보령시 배다리 두부촌

☆충남 보령시 주교면 연지리길 334에 가시면 '배다리두부촌'이 있습니다. 평범하게 보이는 전형적인 시골 식당의 외형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점이지요. 그런데 여기 두부는 직접 사장님이 만드시는 것이라 맛이 범상치 않습니다.영업시간과 휴일은 위 사진과 동일.지도>> 배다리 두부촌 일단 이곳엔 여러 가지 두부 요리가 있는데 오늘은 맛보기로 '두부김치' 반모를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뭔가 투박해 보이는 듯 하지만 생긴거완 다르게 두부가 엄청 부드럽습니다. 그냥 입으로 들어가면 호물호물 녹아내리는 듯, 목을 타고 흐르면서 고소한 내음을 코 끝으로 이끌어 내지요.승용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막걸리 한통을 주문해 같이 먹었을 꺼여요. 그리고 옆에 가스버너에선 두부전골이 끓고 있었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해서 밥이랑..

충청남도 부여군 장원막국수

여기를 다녀온 지도 십 년은 된 것 같다. 이제야 글을 쓰게 되니 세상 참 빨리 돌아간다는 걸 느끼게 된다. 저기 저 아이도 지금 중학생이 됐으려나?허름한 한옥을 개조하여 만든 '장원막국수'는 오래된 식당이 주는 따스한 느낌으로 인해 더 손님으로 북적이는 듯하네요.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그래도 국수라 그런지 회전율이 빨라 자리에 30분 안짝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메뉴는 딱, 두 가지였는데 지금은 가격이 훨씬 많이 올랐으리라 여겨지네요."날은 참 좋구려~♡"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비닐장판이 깔린 방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음식을 바로 주문했습니다.맛있어 보이는진 모르겠으나 단맛과 신맛이 오락적인 풍미를 뿜뿜 내뱉었습지요.뭐, 수육은 소주를 부르는 맛이라 달리 설명할 필요는 없을 듯...김치도 서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