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12

전원생활을 꿈꾸며(1)

☆서른 즈음에 서울, 경기도를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당시를 살면서 나의 시각적 범위는 일터 주변과 가끔 시내 정도를 다니는 게 전부였지요. 그래서 다른 동네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이곳저곳을 걸어 다녀 보았습니다. 아마 그전에는 다른 지역에서 할 일도 없는데 낯선 곳을 돌아다닌다는 게 무척 두려웠던가 봅니다.... 무서워...때마침 '블로그'란 것도 생긴 지 얼마 안 됐던 시절이라 내 삶의 한 부분인 시간 속 세상을 일기처럼 기록도 하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글과 사진 및 나의 생각을 동시에 남길 수 있는 존재인 블로그가 너무나 참신하게 다가왔지요.그런데 또 막상 시작을 하고 보니 좁고 작은 줄만 알았던 서울이 정말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란 걸 깨닫게 됐지요. 그렇게 몇 년을 활동하자 다음(..

윤석렬 사형!! 진행시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김문수(전) 노동부장관이 확정되자 구수패쓰의 싸나이 윤통께서 친히 문을 SNS에 올렸습니다. 이제 선거도 이십여 일 남았고 재판으로 바쁘신 분이 썩은 동아줄이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이었던지 쳇지피티를 이용해 집에서 키우는 유기견의 개소리를 녹음하여 번역해 올려놓은 것 같더군요.🐕 그는 글 첫머리에 "우리가 자유와 법치의 길을 지켜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렇다면 과연 윤석렬 본인은 '법치'를 들먹일 만큼의 행동을 했었을까요?"했겠냐? 저따위가?!"몇 년 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후 윤석렬은 현재 돈 처먹고 잡혀 들어간 '박영수 특검'의 똘만이로 팀장이란 직함을 달고 중간보스의 위치에서 [정치검찰]로 맹활약했습니다.!!돈 한 푼 안 받은 박통을 이런 새끼가 수사해?..

김문수는 아직도 사회주의자?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전) 노동부장관은 개인 SNS를 통해 이런 문구를 올렸습니다.!!...하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해더 열심히뛰겠습니다."!!...라고 썻써야 했습니다...!!세상이 AI 시대로 치닫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한 지금, '더 낮은 곳'이라 하면 노동운동을 하던 시절 노동자와 가난한 이들만을 연상케 하고, 아직도 그렇다는 것은 지금도 서민 노동자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 또한 '뜨겁게'란 말도 '가열차게'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던 좌파들의 습관적 용어로 이를 돌려 말한 듯 느껴지지요. 가열차게는 (모)개그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면서 보편화되었는데 원래는 '가열하다'가 맞다고 합니다.어찌 됐든 그런 그가 트럼프를 상대하기엔 사람이 너무 얕고..

나 투표 안해 띄발!!

☆한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자중지란에 빠진 국민의 힘에서 김문수(전) 노동부장관이 당원투표 부결로 최종 후보에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선거일까지 이십여 일 남은 상황에서 김+한의 지랄 같은 단일화 갈등으로 우파 내부 세력과 실체가 모호한 중도층의 짜증을 폭발시켜 선거를 포기하게 만드는 결정적 실책을 유발시켰지요.!!-분쟁으로 인한 정치 혐오 조장-!!몇 십 년간 일반 대중들에게 큰 존재감 없이 정치인 생활을 한 김문수 후보가 지지율이 급격히 오르게 된 계기는, 띨띨이 윤의 계엄 사태로 돼지국밥 '서영교'의 국무위원 사과 요구에 혼자 응하지 않은 태도 때문이었지요. 이때 우파 쪽 여론은 환호하며 대쪽 같은 성품, 좌파에게 굴하지 않는 꼿꼿함 등의 찬사를 쏟아내며 그의 지지도를 급상승 시켰습..

전라북도 익산의 잿빛 숨죽임.

☆1월 말경 작업 목적으로 볼 일이 있어 전라도 익산엘 다녀왔습니다. 몇 년에 한 번 방문하는 터라 낯설음 보단 그래도 친숙함이 좀 더 느껴지더군요.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자리는 줄어들고 사람 숫자도 점점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도시 미관도 많이 침침해졌습니다.익산역 근처에는 시멘트 기와로 올려진 삼각 지붕들이 많이 있는데 시간이 흘러 퇴화된 색감들이 사람의 마음을 더욱 침전되게 만듭니다. 예전 철도 근무자들의 관사처럼 보이기도 하고 당시 제법 살았던 사람들의 집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생기더군요.이 근처에 있는 집들은 대부분이 폐가라 문 안쪽으론 많은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시간의 떼까지 묻어있어 사람 없는 우범지대처럼 보여 더 이상 접근하진 않았습니다.아... 이런 집은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

김문수+한덕수=단일화?

☆조기대선을 앞두고 치러진 경선에서 국민의 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전) 노동부장관과 한덕수(전) 총리 간에 단일화 문제로 당내 내홍이 극에 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가뜩이나 인기도 별반 없는 비호감 4인방 중 혐오감 1 티어 찢죄명을 완벽히 꺾을만한 인물들이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경선을 통한 김문수 후보가 확정 돼 버리는 통에 대통령 당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내홍도 함께 불어난 것이지요. 그렇게 김문수가 후보선정이 된 이유는 경선 토론 중 단일화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였고 그런 행동을 한 그에게 당원들의 과반수가 손을 들어주어 금방이라도 하나가 될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여기서 결정적으로 생각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아마도 김문수 후보는 자신을 중심으로 한 단일..

충남 보령시 배다리 두부촌

☆충남 보령시 주교면 연지리길 334에 가시면 '배다리두부촌'이 있습니다. 평범하게 보이는 전형적인 시골 식당의 외형을 느끼게 해주는 음식점이지요. 그런데 여기 두부는 직접 사장님이 만드시는 것이라 맛이 범상치 않습니다.영업시간과 휴일은 위 사진과 동일.지도>> 배다리 두부촌 일단 이곳엔 여러 가지 두부 요리가 있는데 오늘은 맛보기로 '두부김치' 반모를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뭔가 투박해 보이는 듯 하지만 생긴거완 다르게 두부가 엄청 부드럽습니다. 그냥 입으로 들어가면 호물호물 녹아내리는 듯, 목을 타고 흐르면서 고소한 내음을 코 끝으로 이끌어 내지요.승용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막걸리 한통을 주문해 같이 먹었을 꺼여요. 그리고 옆에 가스버너에선 두부전골이 끓고 있었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해서 밥이랑..

김문수론 안된다!!

☆윤석렬의 저지능 계엄 및 탄핵 여파로 치러지는 조기대선의 국민의힘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최종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일단 축하드립니다."하지만 국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것에 대해 박수는 보낼 수 있을지언정, 김문수라는 캐릭터와 비춰지는 그의 모습에서 과연 그가 악의 축 이재명을 꺾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은 조금도 늘어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그렇다고 한가발이 찢을 이길 수 있단 건 아니고."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김문수와 이재명을 비교해 봐야 하는데, 사람들이 한 개인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판단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첫 번째. 일단 얼굴이겠죠?!""왜? 인간은 시각적인 것에 민감하거든."그럼 찢죄명 면상부터 한번 봅시다. 아래 사진을 보자 딱 떠오르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