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강원도 정선군 (1) : 정선 장터↔정선 레일 바이크

스파이크(spike) 2011. 11. 9. 17:08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1년 11월 청명한 가을을 맞이하여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DSLR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안 그린채 또 다시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굉장히 유명한 강원도 정선군 '정선 장터'~!!!

!!!?~다들 잘 알고 계시지요~?!!!

겨울이 찾아오는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 졌고 맑은 하늘에 구름이 총총 한 어느 날, 필자는 가벼운

여행을 즐기고자 주저 없이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고 강원도 정선군 '정선 장터'로 향했습니다. 찾아

가시려면 '청량리' 역에서 2009년 7월부터 '아우라지' 역 까지 1일 1회 정기 운행하는 특별전용

열차를 이용하여(오전 08:00에 출발), '정선' 역에서 하차 하여 15분(1.3km) 정도 걸어 가시면 됩니다.  

!!!?~그럼 서울에서 쪼끔 먼(?) 정선 장터를 둘러볼까요~?!!!

!!!~출발~!!! 

   !!!~이곳이 바로 정선 장터 입구~!!!

그 유명한 '정선 5일장'이 열리는 장터 입구에 도착하자 커다란 호박을 주렁주렁 매단 커다란 관문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장날이 아닌지라 주변이 너무나 한가할 정도로 조용하였지요.

!!!~암튼 슬슬 걸어 들어가 보지요~!!!

(^_^)

…장날이 아니라서 그냥 평범한 재래시장처럼 보이네요

(^_^;)

정선 5일장은 1966년 2월 17일 개장된 시골장터로 옛 시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리랑의 고향이자 백두 대간의 높고 푸른 명산과 시리도록 맑은 푸른 청정 계곡 사이로 순박한(?)

인심이 묻어나는 곳이라고 안내서에는 적혀 있더군요.

!!!~산더미처럼 물건이 어마어마 함돠~!!!

특히 정선 장터에는 산에서 나는 각종 산나물과 약초, 감자, 황기, 더덕, 마늘 등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곤드레 나물밥, 콧등치기, 감자 송편등 토속적인 옛 먹거리를 돈만 있으면 맛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배추가 정말 맛있어 보여요~!!!

!!!~양념해서 돼지고기에 쌈 싸먹으며 시원한 막걸리 한 잔 하면~!!!

!!!!~~~~~~!!!!

!!!~스츠로폴 상자에 '더덕'이 더덕더덕 있씀돠~!!!

(^_^;)

?!?…이런 원초적 개그 짜증나…?!?

ㅋㅋㅋ

정선 장터에 가면 이렇게 쌓은 '곤드레' 나물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학명으론 '고려엉겅퀴', 또는

'곤달비'라 부르며, 태백산의 해발 700m 고지에서 자생하는 야생 나물 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 틀린 글자를 찾아보셔요~!!!

시장 안으로는 이렇게 작지만 많은 음식점이 있는데 '올챙이 국수'와 '곤드레 나물밥'도 있으니 꼭 한번은

잡솨 보시길 바랄께요. 특히 곤드레 나물밥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영양가가 풍부한

구황산 식품으로 5월에 채취하여 이를 이용한 음식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장터 밖으로 나가 동네를 한번 둘러보죠~!!!

장터 주변에서 본 오래 된 작은 쌀가게의 모습을 통해 어린 시절 아련한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봉지 쌀 심부름을 하러 가면 모양이 각기 다른 수 많은 종류의 곡식을 신기하게 바라 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대형 마트가 많이 생겨 이런 풍경은 쉽게 보기 힘들어졌지요. 

!!!이제는 건강을 위해 '혼식'을 하는 세상이니!!!

!!!~~~~!!!

!!!~이런 올드한 기분 오랜만에 느껴본다~풍년상회~!!!

!!!?~배도 고픈데 산채 비빔밥 한 그릇 먹고 갈까~?!!!

!!!?~아니면 곤드레 나물밥~?!!!

!!!~동강에서 잡은 메기 매운탕도 먹고 싶네~!!!

ㅋㅋㅋ

아무튼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다시 정선 시내 거리로 나서자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나무들이 무턱대고 찾아

온 필자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예쁜 모습들을 보면 이제 곧 찾아올 겨울이 애석하게만 느껴지네요. 

!!!~페인트 장인의 아우라가 온 몸에서 나타남돠~!!!

(^_^;)

정선 시내 거리를 이리저리 돌다가 작은 골목길이 보여 그 안쪽으로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인적이

없어 약간 스산한 느낌도 받았지만 조용한 시골 마을을 조용히 살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김장철이라 여기저기서 배추를 보내요~!!!

(^_^)

!!!~왠지 ~해 보인다~!!!

?!?…그죠…?!?

이로써 정선 장터와 시내 주변을 크게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물이 흐르는 강가 주변엔 낙엽이 많이 쌓여

도시 전체가 멋진 그림처럼 보이더군요. 그럼 여기서 버스로 45분 정도를 이동하여 강원도 정선에서 도박장

만큼이나 사람이 몰린다는 '정선 레일 바이크'를 즐기러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선 장터에서 버스로 1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한 이곳은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역에 위치한

'레일 바이크' 탑승장 입니다. 폐객차를 이용 두 마리의 '여치'가 번식을 위해 교미를 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까페 '여치의 꿈'으로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지요.

!!!~~~~!!!

!!!~정말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구조물 인 것 같씀돠~!!! 

뭐, 다들 아시겠지만 '정선 레일바이크'는 구절리 역에서 아우라지 역까지 7.2km를 시속 15~20km의 속도

운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철길 자전거 입니다. 아우라지에서 구절리 까지 달리던 기차가 없어지면서

그 철로를 재활용하여 새로운 레포츠 산업으로 탄생 시켰지요.

<정선 레일바이크 안내도 : 정선 레일바이크 홈페이지(http://www.railbike.co.kr/) 발췌>

철로 위론 관광객들이 탑승할 레일 바이크가 길게 줄을 지어 정열 해 있는데, 자전거가 워낙 많아 좌석이 꽤

남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수십 대의 대형 버스 차량이 주차장에 나타나면서 순식간에 전 좌석이 매진

돼 버리더군요. 암튼 모두들 안전 운전 부탁 드립니다.

!!!~샘플로 만들어 논 차량 위에서 인증샷도 멋지게 한 방~!!!

!!!~~~웃으셔요~~~!!!

'코레일 관광개발'에서 운영하는 레일 바이크는 2인용(무게 110kg)과 4인용(무게 138kg)이 있으며, 4인용은

앞에 페달이 없고 뒤에서만 밟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경사가 얕은 언덕길을 내려가는 코스로 인해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운행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이것은 브레이크~!!!

!!!~바퀴도 쎄끈하게 잘 굴러가게 생겼씀돠~!!!

ㅋㅋㅋ

!!!~노란색 차량은 4인승 임돠~!!!

!!!~그런데 페이지가 모자라는군요~!!!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