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큐슈(旅行) ◈

후쿠오카 좀 훑고오까(2-3):후쿠오카 성터 or 고코쿠진자(護国神社)

스파이크(spike) 2012. 9. 3. 07:51

 

 

!!!~'후쿠오카 좀 홅고올까' 시즌2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크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나나 오구라'

2012년 7월 어느 날 무언가에 홀린 듯 무작정 배낭에 카메라를 챙겨 들고 후쿠오카로 이동 후, 하카타

역에서 배낭 정리를 하곤 2층에 있는 '누들 스트리트'에서 카레 우동을 먹었습니다. 그리곤 하카타 역 앞의

광장으로 걸어가 가마를 구경한 뒤 덴진으로 이동 '기하치  까페'에서 휴식을 취하곤 또 다른 여행지를

탐닉 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였지요.  

 !!!?!?~아무튼 두 번째 방문인 '후쿠오카'를 계속 구경 해 볼까요~?!?!!!

(^-^)

 

 후쿠오카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상당히 시간을 보냈는데도 여전히 비가 많이오네~!!

 그러게…하지만 비가 온다 해도 일정 중 어느 정도는 소화를 해야 하니 버스를 타고 다음 행선지인

후쿠오카 성터(마이즈루코엔)으로 이동하자구~!! 

 후쿠오카 성터(마이즈루코엔)는 어떻게 가지~?!?!

 덴진에서 출발하려면 일단 위 지도에 보이는 '메이지 도리' 방향으로 이동 한 후,

우측 12번 방향에 있는 '덴진 후쿠오카 빌딩' 앞에서 버스를 타면 돼~!!

 바로 여기로군~!!

 응. 여기서 3번 버스를 타고 7분간 이동하여 오테몬(大手門) 정류장에서 하차 할꺼야~!!

※후쿠오카 성터(마이즈루코엔) 가는 방법※

①덴진 후쿠오카 빌딩 앞 버스 정류장에서 1번, 3번 버스(7분 소요, 180엔)↔오테몬 정류장 하차.

②하카타 역 교통센터 1층 버스 정류장 1, 3 , 13번 버스(23분 소요, 220엔)↔오테몬 정류장 하차.

③후쿠오카 시티루프버스(250엔) : 9번 정류장 니시코엔, 오호리코엔마에 하차↔도보 10분.

④지하철 구코센 오호리코엔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3분.

★ 

 비 오는 덴진 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

 그런데 교복 입은 여학생이랑 짧은 옷 입은 여자들은 왜 찍는데~?!!

 …그냥 우연히 찍힌 거야…정말 이야…

 !!!~~!!!

 …미안해…잘못했어…

 ~!! 버스를 타고 잠깐 밖을 내다보는 사이 '오테몬'에 도착했어~!!

 그러게. 내리자마자 빗소리에 놀라 앞을 보니, 연 잎에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있네~!!

 연 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작은북이 한꺼번에 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야~!!

암튼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과연 목적지 까지 걸어나 갈 수 있을까~?!?!

 걱정마셔~!! 오테몬에서 후쿠오카 성터 방면으로 비 맞아 죽을 각오로 워킹 하면 돼~!!

 설마 떠내려 가진 않겠지~?!?!

ㅋㅋㅋ

 나나야, 비가 왕창 쏟아져 안되겠다~일단 저기 문 아래로 피신 하자구. 카메라에 물들어가~!!

 우와~어째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퍼붓냐~!!

 쿠엑~!! 바닥에 물 차는 것 좀 봐. 이러다 후쿠오카 와서 이재민 되는 건 아니야~?!?!

 그래도 우린 후쿠오카 성터 꼭대기를 정복해야 해~!!

 이렇게 비까 퍼붓는데도 저기 보이는 후쿠오카 성터를 꼭 올라야겠단 말이지~?!!

여행 중에 비 맞아 죽겠다. 그리고 카메라에 물들어 가면 안돼~!!

이거 아직 할부도 안 끝났단 말야~!!

 그럼 네 우비를 벗어 카메라에 입히고, 아임 팔로우 미~!!

 …못 된 년…

 !!?!?~~?!?!!

 …알았어…알았어…가면 되잖아…

 후쿠오카 성터로 올라가는 길이 아주 계곡이네 계곡~!!

 !!?~자꾸 징징댈래~?!!

 앗~!! 여행 중 아무짝에 쓸때 없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 우산도 없이 카메라에 우비 씌우고

후쿠오카 성터 정상 부에 도착 했어~!!

 장하다~!!

후쿠오카 성터는 후쿠오카 초대 영주인 '구로다 나가마사'가 1608년에 7년 동안 만든 건물이야.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규모 또한 엄청나게 커 한 바퀴 돌아보는데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지~!!

 또한 후쿠오카 성터와 함께 공존하는 '마이즈루코엔'은 벚꽃의 명소로 봄철엔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지역으로도

유명해.  아까 지도에 '헤이와다이 육상 경기장'이 바로 이 공원 안에 있는 시설이지~!!

 그런데 후쿠오카 성터엔 천수각(天守閣)이 없네~?!?!

 응. 후쿠오카 성터 높이가 워낙 높아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굳이 만들지 않았다고 하더군~!!

 이야~~!! 비가 퍼붓는 와중에 벼락이 안치기만 기도하며 드디어 정상 정복~!!

 저~기 눈 앞에 살짝 보이는 호수가 다음 편에 방문할 '오호리코엔'이야~!!

 이얏호~~!! 정상에 서니 시즌1에서 모두 다녀온 후쿠오카 타워부터 야후돔 까지 몽땅 보이는구려~!!

 그래도 이렇게 정상에 서니 오길 잘 했지~?!!

 ……

 정상부 나무에 백로들이 둥지를 틀고 앉았었나~?!?!

 그러게…나무들이 좀 까졌네~!!

 나나야~이제 내려가자. 전망 내려다 보는 거 외엔 뭐 별거 없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

정상에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있어~!!

 걱정 마~곧 또 내릴꺼야~!!

ㅋㅋㅋ

 그렇게 비가 퍼부었는데도 잡초가 많아서 그런지 이 동네 모기 열라 많다~!!

졸라 뜯겼어~완전 모기 회식~!!

 여름철 일본에 여행을 가면 살충 성분이 들어간 바르는 모기약과 버물리 지참은 필수야~!!

 후쿠오카 성터엔 성루 잔해만 남아있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사람이 살만한 건물이 아직도 소수지만 살아있네~!!

 응. 이곳 '다몬 야구라 성루'는 에도시대부터 성내에 남아 있는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라고 해~!!

 일본의 성루는 어딜 가나 반듯반듯하고 날카롭듯 깍듯해 보여~!!

 일본 특유의 높이 쌓아 올린 석벽은 성의 토대가 되고 성루 안에서 돌을 떨어뜨리는

'이시오토시'가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 

 각 지역의 성주(城主)들은 자신들의 권위와 권력을 자랑하기 위해 성벽을 높게 올리기도 했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 하기도 한 것이로군~!!

 그만큼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이 팽배해 있었다고도  볼 수 있겠지~!!

 암튼 후쿠오카 성터는 이제 대충 둘러 본 것 같으니 '고코쿠 신사' 방면으로 천천히 걸어 내려가 보자~!!

 비가 많이 그쳤으니 서둘러서 돌아다녀 보자구~!!

 오~~!! 비 온 후 성곽 주변의 촉촉한 풍경이 제법인 걸~!!

 그러게…하지만 이제 비는 그만 왔으면 좋겠다~!!

 후쿠오카 성터 주변 마이즈루코엔의 규모도 상당히 크고 유적지랑 붙어있어 

우리나라의 올림픽 공원을 연상 시키는 것 같애~!! 

 만약 봄철에 이곳을 찾아간다면 벚꽃이 유명하니만큼 꽃놀이를 즐기고 오는 것도

후쿠오카 계절 관광 포인트란 점도 잊지 말아줘~!!

 ~!! 그런데 여긴 어디야~?!?!

성터 옆 도로를 건너자 정말 큰 나무와 잔디 운동장의 규모가 상당한 걸~!!

 여기가 바로 '고코쿠 신사'야~!!

 '고코쿠 신사'~?!?! 그런데 이곳 신사는 일본에 있는 여러 신사와 모양이 조금 다른 것 같네.

큰 광장 끝에 본당 건물 하나만 썰렁하게 들어있고~!!

 조금 디테일 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하자~!!

★ 

(후쿠오카 관련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