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원여행(旅行) ♥

관악산 둘레길 1구간 만원데이트 : 까치산 생태육교↔무당골↔낙성대공원↔서울대학교 입구↔관악구청

스파이크(spike) 2013. 5. 31. 11:37

 

 ★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3년 5월 따뜻한 봄 날의 어느 날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똑딱이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그린 채 또 다시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서울 특별시 관악구 대학동 '관악산 둘레길 1구간'~!!!

!!!?~알고 계시는 분들보단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죠~?!!!

따스한 봄바람이 지고 태양이 점점 뜨거워 여름으로 향하는 시점에 하늘은 흐리고 태양은 무지하게 따뜻해,

기분 좋게 발걸음을 놀리며 쌓여 있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잊어 보고자 관악구 주변 일대를 또 다른

방향에서 재조명 하며 오늘도 열심히 걸어보았습니다.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둘레길 제1구간을 찾아가시려면 지하철 2, 4호선 사당역 6번 출구에서 하차

후, 300m를 도보로 이동하여 '관악까치자연길' 아래에서 왼쪽 방향으로 진입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사당 역에서 출발하여 서울 대학교 주변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을 둘러봐도 넉넉잡아 3시간 

정도면 충분히 산보할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걸어보셨으면 하는 코스이지요.

※관악산 둘레길 1구간 여행하는 방법※

 

*지하철 : 2, 4호선 사당역 6번 출구↔관악까치자연길↔무당골↔낙성대공원↔서울대학교

모아 미술관↔서울대 입구↔관악구청 앞.

!!!~사당역 6번 출구로 나와 위의 길을 따라서 직진하셔욤~!!!

!!!~그러다 보면 언덕 위로 '관악까치자연길'이 보임돠~!!!

!!!~그리고 '관악까치자연길' 육교 아래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셔요~!!!

!!!~그럼 바로 '관악산 둘레길 1구간'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옴돠~!!!

!!?!?~이제 슬슬 걸어 올라가 볼까요~?!?!!

!!!~이것이 바로 오늘 돌아볼 둘레길 1구간의 약도 임돠~!!!

!!!~난위도도 매우 낮고 이정표도 곳곳에 있어 찾기 쉬어요~!!!

!!!?~딱 봐도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 길이죠~?!!!

!!!~이정표도 많이 있으니 길 잃을 염려는 없씀돠~!!!

!!!~둘레길 사이사이로 관악산 끝자락의 능선이 보이는군요~!!!

!!!~조만간 또 한번 올라줘야 겠씀돠~!!!

!!!~~~공기 좋다~!!!

!!!~위의 길을 따라 30분 정도를 걸으면 '무당골'이 나옴돠~!!!

!!!~관악산 사당부근 진입로엔 작은 쉼터도 있군요~!!!

!!!~신의 한 수를 놓기 직전의 모습임돠~!!!

ㅋㅋㅋ

!!!~날씨는 잔뜩 흐렸는데 바람 한 점 불지 않네~!!!

!!!~바람개비는 돌아야 제 맛인데 말임돠~!!!

관악산 둘레길의 총 길이는 31.2Km 입니다. 그 중에서 이곳 관악구 지역이 12Km로 가장 길다고 하네요.

자연을 손대지 아니하고 있는 그대로를 활용해 계단 또는 흙막이 시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내 눈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지~?!?!!

!!!~아무튼 '무당골' 도착~!!!

!!!~워메~!!!~굿 판 행사가 많았었나 보군요~!!!

!!!~바위가 아주 새카맣케 그을렸네그려~!!!

!!!~무당골 앞에는 전망대가 있어 주변을 조망할 수 있씀돠~!!!

!!!~잠깐 앉아서 쉬다 가야겠어요~!!!

!!!~아카씨야 꽃도 활짝 펴서 스파이크는 코가 매워 죽갔씀돠~!!!

어릴적에 아카시야 벌꿀이 한때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단음식이 많아져서 그런지 꿀을 그닥

자주 먹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대량생산된 '동서벌꿀' 선물 세트는 명절날에 자주 봤는데 이제는

부피가 큰 보따리 보단 대기업 상품권이 오히려 그 자리를 차지 하게 되었지요.

!!!~솔직히 상품권 다 필요 없어. 캐쉬가 짱이지~!!!

!!?~그런데 왜 갑자기 그런 소릴 하게 된 거지~?!!

!!!~암튼 무당골에서 관악산 줄기를 보며 슬슬 30분 정도를 걸으면

'낙성대'가 나옴돠~!!!

!!!~앗싸~!!!~낙성대 도착~!!!

!!!~스파이크가 아주 푸릇푸릇한 시절 회사가 이 근처였씀둥~!!!

!!!~여기 돌떵이에 써진 글씨는 박근혜 대통령 아빠 박정희의 친필 휘호임돠~!!!

!!!~워메~!!!~진짜 오랜만에 방문이구먼유~!!!

낙성대는 고려시대의 명장 '강감찬'이 태어난 장소입니다. 장군이 태어날 때 이곳에 별이 떨어졌다고 하여

낙성대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지요. 장군은 거란의 침략을 막고 나라와 백성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고 합니다.

!!!~강간찬이 아니고 강감찬 임돠~!!!

!!!~발음 조심~!!!

!!!~아니 이것은 낙성대 삼층석탑~!!!

원래 이 석탑은 여기서 조금 떨어진 강감찬 생가 터에 있었는데, 1974년 강감찬 장군을 위한

사당을 지어 '안국사'라 이름하고 주변을 정비하면서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고 하네요.

강감찬의 설화는 세종실록과 동국여지승람에 나와 있는데, 그 이야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어느 날 밤 중국의

사신이 길을 가다가 큰 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낙하지점으로 찾아 갔더니, 그 집에 마침 부인이 아기를

낳았다고 하네요. 그 아기가 강감찬이며, 뒤에 송나라 사신이 와서 문곡성의 화신임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뭐야~!!!~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은데~!!!

!!!~아주 동방박사도 부르고 황금, 몰약, 유향도 주지 그래~!!!

!!!~변땅크 한테 연락해서 누가 표절 한 건지 밝혀 달라고 해야지~!!!

!!!~일단 '안국사' 앞으로 가 보아요~!!!

!!!~가을 단풍 질 때 오면 정말 좋씀돠. 물론 지금도 멋지지만요~!!!

!!!~문화재 관리하는 꼬라지 봐라~!!!

!!!~구멍 뚫는 놈들이나 엉망으로 관리하는 놈들이나. 다 거기서 거기~!!!

!!!~뭐, 숭례문도 다 태워 먹는데 이까이꺼 쯤이야~!!!

!!!~이 은행나무는 1974610일 낙성대 개원 기념으로 심은 것 임돠~!!!

!!!~박근혜 대통령 아빠 박정희가 하사한 거라는군요~!!!

!!!~적진으로 칼을 휘두르며 달리는 강감찬 장군~!!!

이로써 낙성대 공원을 모두 둘러보았습니다. 이제 다시 공원 광장 길 건너편으로 가서 계속 관악산

둘레길을 돌아보도록 하지요. 이곳에서 서울대 입구까지 넉넉잡고 20분 정도면 도착하게 됩니다.

!!!~꼬불꼬불 이어지는 산책로가 예쁘네요~!!!

!!!~낙성대에서 산책로를 통과하면 바로 '신림로'가 나옴돠~!!!

!!!~밑으로 쭉(!!) 내려가면 '서울대입구'가 나오죠~!!!

!!!~서울대 앞에 버스가 많네~!!!

!!!~집에 돌아갈 때 여기서 버스 타고 전철로 환승하면 매우 편함돠~!!!

!!!~버스 정류장 옆으론 서울대 미술관인 'MoA'가 있지요~!!!

!!!~여기 돈 받씀돠. 성인 3.000원이고 애들은 2.000원 이지요~!!!

!!!?~한번 올라가 볼까요~?!!!

!!!~오우야~관악산이 지대로 보이네~!!!

!!!~여기 학교 다니는 친구들은 좋겠는걸. 공기도 좋고 학벌도 좋고~!!!

!!!~일단 나랑 관련 없는 지역이니 패쓰~!!!

!!!?~꼭 이 앞에서 저렇게 책을 봐야 하나~?!!!

!!!~학구열이 너무나 의도적으로 보여~!!!

ㅋㅋㅋ

!!!~서울대 입구 횡단보도를 건넌 후, 신림로를 따라 언덕을 150m 정도 오르면

그럼 다시 관악산 둘레길 1구간이 계속 이어짐돠~!!!

!!!~다시 산으로 들어가 산책로를 따라 '관악구청' 방면으로 고고씽~!!!

!!!~관악구청으로 가던 중 발견한 '생수천약수터'~!!!

이곳 생수천 약수터를 지나 관악구청에 도착하면 다시금 낙성대로 관악산 둘레길 1구간이 연결 됩니다.

그런 자고로 이번 이야기는 여기서 끝을 맺어야 할 것 같네요. 아주 천천히 걸어서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

된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속도를 조금 더 낸다면 훨씬 빨리 통과 할 수도 있다고 여겨지네요.

!!!~아이고~!!!~일단 1구간은 여기까지~!!!

!!!~다음 2구간을 위해 집에 가서 파전에 막걸리 한 사발 먹어야겠씀돠~!!!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