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서비평(政治) ◐

조국 죽창가? 아니 넌 새야 새야 파랑새야!!

스파이크(spike) 2019. 7. 17. 00:36

...홍콩 느와르라 불리는 주윤발 주연의 갱(gang) 영화들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기 훨씬 이전...


미국에선 서부 영화라는 장르가 있었지요. 소위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법 보단 총이 앞선 숫놈들의 혈투를 그린 작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친구들에게 이런 장르를 쉽게 설명 하자면 칼 싸움 하는 대한민국의 사극 같은 것이라 말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엉뚱하게도 미국보다 이탈리아에서 이런 부류의 영화가 많이 제작 돼 '스파게티(마카로니) 웨스턴'이라 불리며 극장 앞에 구름 관중을 몰리게 했습니다. 그런 영화에 출연한 배우 중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이가 한 명있었으니 그가 바로 '프랑크 네로'이지요.   


!!!??~근데 뜬금 없이 이 배울 소개 하냐구요~??!!!



프랑크 네로의 영화 중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했던 작품이 장고(Django) 입니다. 물론 현재 세대들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30대 중반 이후 닝겐들이면 많이들 알고 있을 것이라 여겨지네요. 어찌됐건 주인공 장고는 평생 씻지도 않을 것 같은 더러운 몸으로 관(䘾)을 끌고 다니는 특이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사게 되지요. 하지만 악당들에게 포위 돼 목숨이 경각에 이르면 끌고 다니는 관에서 개틀링 건(Gatling gun)을 꺼내 적(敵)을 섬멸해 버립니다.



…서양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던 조선말기…


우리 자영 언니 민비는 루뷔똥, 샤낼, 꾸쮜 등 사치품에 빠져 국가 재산을 문재앙처럼 마구 탕진 해 버립니다. 결국 재정이 바닥난 궁궐에선 세금을 마구 걷어 백성들을 착취 하였고 그에 화가난 민초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를듯 높아만 갔지요. 그런 발정난 민심에 '동학교도'들은 대원군의 사주를 받고(?) 폭동의 동네 절라도 지역에서 난동을 일으켜 서울로 진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명백하게 폭동이라 불려야 할 제주 4·3 사건도 미화되고, 5·18도 성역화 되는 엉망진창의 2019년이라 그런지 동학난(亂)이 '동학농민운동'이란 이름으로 굳혀지며 드라마까지 방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기록은 그날의 사건을 폭동이라 기록하고 있지요.


여기 도마 '안중근' 의사가 있습니다.


그는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을 하지요.



"지난날(1894년) 청일전쟁만 보더라도 그때 조선국의 '좀도둑' 동학당이 소요를 일으킴으로 인해서 청·일 양국이 함께 병력을 동원해서 건너왔고 무단히 개전해서 서로 충돌하였다"


!!!~안중근 의사도 동학도들이 '좀도둑'이라함~!!!


1894년 갑오(甲午)에 한국 각 지방에서는 이른바 동학당(한일합방 전 일진회)이 곳곳에서 벌떼처럼 일어나 외국인을 배척한다는 핑계로 군현을 횡행하면서, 관리들을 죽이고 백성의 재산을 약탈했다.(이때 조선이 장차 위태롭게 된 기초가 만들어졌다. 일본·청국·러시아가 전쟁하게 된 원인을 낳은 병균이 되었다)


!!!?~관리 죽이고 백성 재산 뺏는 게 농민운동이노~?!!!


그때 나의 아버지는 동학당의 폭행을 견디기 어려워 동지들을 단결하고 격문을 뿌려 의거를 일으켰다.(중략) 그때 동학당의 괴수 '원용일'이 도당 2만여 명을 이끌고 기세도 당당하게 쳐들어왔다.


!!!~그걸 안중근이 다 까부심~!!!


그러자 일본 위관 '스즈키'란 자가 군대를 이끌고 지나가다가 서신을 보내어 축하의 뜻을 표 했다.


!!!?~일본군과 축하 서신도 받는데 안중근이 친일파냐~?!!!

???~아님 토착왜구~???


어찌됐건 다른 책으로 넘어가서



이런 사단이 벌어지자 우리 띨띨이 고종은 노란 점퍼 입고 긴급 어전회의인 NSC를 소집 해 쫄따구들에게 "청나라와 일본이 개입하여 동학 폭동을 진압하면 그에 대한 커다란 댓가를 요구할텐데 어찌하면 좋노?"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원로중신들은 일단 청나라에게 부탁하여 '폭도'들을 진압해 달라 요구하고 그 다음은 나중에 생각해 보자 하지요.


!!!??~요즘 우리 정부도 차차 생각해 본다 하지 않았나~??!!!



어쨌거나 동학교도들은 조선에 입국한 외국인을 살해하고 유기하는가 하면 곳곳에서 무법 천지의 사태를 발생시켰단 기록이 너무 많아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하지만 이런 난동과 폭동의 동학난(亂)을 혁명적 농민운동이라며 얼마전엔 대한민국 정부가 국민의 피같은 세금으로 보상 한다고 발표하여 어처구니 없는 황당함을 뿜어내게 만들었지요. 아무튼 그렇게 파죽지세로 한양을 향해 올라오던 전봉준 산하 동학폭도들은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에 있는 시금치가 아닌 '우금치'에서 조선과 일본의 조일 연합군에 의해 깔끔하게 정리 됩니다.


???~그때 사용 된 무기가 뭐다~???



!!!~그렇습니다~!!!

!!!~바로 앞에서 소개한 장고의 '개틀링 건' 임돠~!!!



!!!~그때 폭도들이 주로 사용한 무기는 '죽창'~!!!



하루가 다르게 한·일간 무역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이란 자가 본인의 SNS에 동학농민폭동을 소재로 한 노래 '죽창가'를 올렸습니다. 그는 SBS 드라마 '녹두꽃'의 마지막 회를 보는데, 한참 잊고 있던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와 소개 했다고 하네요.


!!!~솔직히 난 이새끼가 제정신인가 싶다~!!!

!!!?~지금 학생운동 하니~?!!!

!!!~어디서 선동질이네~!!!



 그러나 동학농민반란은 조선과 일본의 연합군으로 인해 개작살이 나고 전봉준은 잡혀와 결국 목이 달아나게 되지요. 어쨌거나 역사는 반복 된다고 늘 말하며 조선 말기와 지금 현재를 비교 해 글을 올리는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죽창 들고 설치다 벌집이 된 전봉준 일당과 조국이 오버랩 되면서 정신나간 지도자들로 인해 또 다시 대한민국 민초들만 뽕빨나지 않을까 우려되어 오늘도 몇 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근대 얘네는 뭘 믿고 이렇게 깝치는 거야~???

…죽창 들었으면 결국 총 맞고 뒤진다는 얘긴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