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서평(書評) ◑

북두신권 - 부론손

스파이크(spike) 2007. 6. 7. 19:37

1990년대 초반 고등학교 시절에 가장 유행한 만화책이 '드래곤볼'과 '북두신권'입니다. 주인공 '켄시로'가 '북두의 권'을 익힌후 형제 들과 차례로 싸워가면서, 그 중간중간에 나쁜놈들을 아주 잔인하게 죽여가며 정의(?)를 실현해 가는 것이  핵심 줄거리 입니다. 핵 전쟁 이후의 세계가 독특하게 잘 나타나 있습니다만 '멜깁슨'이 주연한 '매드맥스'의 장면을 상당히 많이 '카피' 한듯한 작품 입니다. 또한 중간중간 영화에 나왔던 인물들을 작가가 악당으로 그려 넣었는데 주인공 '켄시로'는 '이소룡'과 많이 비슷 하고 후반 부로 갈수록 영화 '코브라'의'실베스타 스텔론'과 매우 흡사한 모양으로 캐릭터가 변형 됩니다.또한  예전 티비물 'A특공대'에 나왔던 '닭머리 흑인 아저씨','헐크호건','돌프룬드그랜' 까지  캐릭터를 카피 해서 그려 넣음 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선사 하는 작품 이기도 합니다. 물론 현실감도 많이 떨어지는 황당 무게한 이야기 입니다만,'켄시로'의 무시무시한  권법은 기존의 무협 만화에서 보지 못한 강한 흡입력 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굉장한 충격을 주었던 작품 입니다. "너는 4초후에 죽는다" 라는 명언도 남기 셨지요. '라오우'가 죽고 나서는 재미가 상당히 떨어 지는데도 불구 하고 무려 열권 이상 더 나왔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나 '바람의 파이터'같은 줄거리 와도 비슷함을 찾을수 있는데요, 여기서 작가 '브론손'은 그림을 그린 사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김세영'씨 처럼 만화 스토리 작가이며 작화를 담당한 사람은 '창천의 권'으로 지금 현재 연재를 하고 있는 'Tetsuo Hara' 입니다. 전 27권으로 되어 있으며 위에 올려진 만화책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불법 해적판 입니다. 주인공 '켄시로'는 '라이거'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선행과 정의를 위해 무자비한 살인을 마다 하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서점이나 대여점에서는 완전판으로 복원 되어 판매 또는 대여 중 입니다.

 

※ 작품성 ★★★☆  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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