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시인(詩人) ◈

자작 웹 시(詩) - 낙시(落詩)

스파이크(spike) 2009. 8. 18. 09:06

 

하얀 모니터 백지위에 낙서 몇자 적을려면

서체를 '굴림'으로 할 것 인지, '돋음'으로 할 것 인지, '궁서'로 할 것 인지를

생각 해야 합니다.

 

제가 주로 쓰는 글자는 '산돌 마니또' 파랑색 입니다.

 

그 모양의 글자 중 '웃'이라는 단어가

낙서로 그리는

사람의 형상이라

 

뭔가 끄적

거리고 싶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끄적 끄적...

 

 

....웃웃웃웃....

사람이 무척 많은

신호등 앞에서

 

...............................

'철수'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영희'라는

소녀를 발견 했습니다.

 

♥♥♥♥

웃""

철수는 영희를 보는 순간

한 눈에 반 하게 되지요.

                       ~∼((((∼~웃         

그래서 철수는 그녀에게 무조건 달려가기

시작 했습니다.

                   ♥♥

 웃˝

그리곤 처음 보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 했지요. 

~)))))...;

하지만 그녀는 몹시 당황 했습니다.

그래서 거절 했습니다. 

거절 당한 철수는 열받았지요.

 

그래서

 

포기가 빠른 철수는

))))~.............................~((((

 

다시 횡단 보도를 건너

 

각자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그대는 이기적

욕심쟁이

~!!!!

 

 

ㅋㅋㅋ

 

?...유치해...?

 

...낙서 같은

낙시 (落詩) 잖아...

 

ㅋㅋㅋ

 

!!...니가 이해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