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관서(旅行) ◈

오사카 '맛' 기행-비(雨)는 이제 그만(3) : 교토 킨카쿠지(金閣寺)

스파이크(spike) 2010. 1. 29. 00:25

 

!!!~오사카 '맛' 기행 - '교토 킨카쿠지편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움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일본 전통 문화의 정수(精髓)를 느껴 보고자 아침 일찍 일어나 만반의 준비를 끝낸 후,

'교토'의 킨카쿠지(金閣寺)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 하였습니다. 그러나 새벽부터 떨어지는 굵은 빗방울로

인해 매우 힘들게 사찰 경내를 돌아다녀야 했지요. 이제 거의 모든 장소를 둘러보았으니 마무리를

 한 후 다른 지역으로 이동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럼 킨카쿠지(金閣寺)의 끝을 보도록 할까요~?!! 

!!!~출발~!!! 

 이곳은 '킨키쿠지'의 출구로 나가지 전에 보게 되는 후도도(不動堂) 불당 입니다.

부처님을 모신 곳이라기보다 신사(神社)에 가까운 모습으로 보이는군요. 본존은 '고보대사'가

제작 했다고 전해 내려오는 석부동명왕(石不動明王) 으로써, 영험을 가진 비불(祕佛)로

널리 선민신앙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가보자~!!! 

춘분과 8월 16일에는 열린 법회 행사가 진행 되며 평상시에는 이런 모습으로 관광객들에게 개방되고

있습니다. 크게 관심 두고 볼 것은 없으나 잠시 숙연한 자세로 기원을 하고 '킨카쿠지'를 마무리 하는 마음을

정리하기엔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 되어지는군요.   

 !!!~줄을 흔들면 철커덕~철커덕 소리가 나요~!!! 

 소원을 빌어 꼼꼼히 매달아 놓은 '오미꾸지'

!!!~아웅~예뻐라~!!! 

 킨카쿠지 출구 바로 앞 1평 남짓한 공간엔 또 하나의 작은 신사가 있습니다. 워낙 작고 아담하여

앙증맞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귀여운 모습을 띄고있지요.   

 !!!~여기도 을 흔들면 철커덕~철커덕 소리가 나요~!!!

ㅋㅋㅋ 

이로써 킨카쿠지(金閣寺)를 모두 둘러 보았습니다. 경내를 모두 살펴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넉넉잡고 45분이면 충분 할 듯하며, 국내 사찰과는 조금 다른 일본의 불교 건축 문화를 느끼기엔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 되어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관람 할 땐 미어터져라 많았던 사람들이 정작 출구 쪽엔 

하나도 안 보여 굉장히 신기했답니다. 

!!?…다들 '순간이동'을 했나…?!! 

후문 쪽으로 뭔가 아쉬운 듯 천천히 걸어가며 비오는 날 조용히 가라앉은 주변 공기의 침착함을 즐겼습니다.

조~용 하니 좋네

하지만 비가 얼마나 더 오려는지 날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였지요.

!!!~암튼 버스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보도록 하겠씀돠~!!! 

킨카쿠지(金閣寺)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로 가기 위해

다시 입구 쪽으로 걸어 온 필자는 신호등을 건너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지요.

!!!~그런데 이게 ~!!! 

 어릴 적 필자의 외할머니 댁과 매우 흡사한 집을 발견하였습니다. 순간 너무나 반가워 내 자신이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착각 속에 빠져들었다는 뻔하디 뻔한 얘기는 집어치우고 가까이 접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 앞까지 걸어가는 호박 돌도 비슷~!!! 

할머니 집 뒷 마당은 이곳처럼 상당히 좁았습니다. 하지만 어릴 적엔 이리저리 물건이 쌓여있는

이러한 공간들이 한없이 넓어 보였고 신기한 물건들로 가득해 이것저것 만져보며 시간가는 줄 몰랐지요.

하지만 지금은 일제시대의 잔재라고 불릴만한 이러한 집들도 모두 없어졌고, 외할머니도 돌아가셨으며

재개발이 이루어져 커다란 콘크리트 아파트가 들어서 시골스러운 풍경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유년시절 아련한 추억의 한 장면이여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로 가는 버스를 타기 전 정류장 뒤 쪽으로 일본의 가정집이 보여 그들의 주택

문화를 살펴보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골목 안으로 들어가 이곳 저곳을 기웃거려 보았지요.

역시 거리는 깔끔해 

 골목 안으로 조금 깊이 들어가자 고급 승용차가 주차 되어 있는 작은 사찰을 발견하였습니다.

절의 이름은 호온지(法音寺)이며 '보다이주잔'이라고도 불린다 합니다. 원래는 천태종이었으나

 현재는 정토정 세이진(西山)파에 속한 곳이지요. 또한 히다리다이몬지(左大文字)의 발상지인 옛

오키타야마무라(大北山村)의 조상들을 모신 절이기도 합니다.  

!!?~살짝 쿵 안으로 입장해 볼까요~?!! 

이곳은 '지카쿠' 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헤이안 시대의 모든 서적에 이 절의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오닌'의 난(亂) 때 병화를 입어 소실 되었지만, 그 후 복원되어 가잔인(花山院) 천황의 '칙원사'가

되었습니다. 매년 8월16일의 다이몬지 오쿠리비 행사(8월 16일 밤, 교토 인근의 다섯 개 산에

큰 대자로 불을 피우는 행사) 때는 이 절에서 지핀 불이 '히다리다이몬지'의 불씨가 되어

점화된다고 합니다. '다이몬지 오쿠리비'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란분 때 돌아온 선조들의 영령이 다시 명부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하기 위한 불로서 매년 점화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담하고 소박해 보인다 

 '호온지'를 살짝 둘러보고 주변의 다른 주택들도 살펴 보았습니다. 크기가 다른 두 개의 '맞배지붕' 형식의

이러한 주택도 참 예뻐 보이는군요. 언젠가 필자가 로또로 인한 팔자개편(八字改編)이 이루어지면 집을

제주도에다 이렇게 한번 지어 볼까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

!!!~꿈은허물어 진다~!!!

대한민국에선…ㅋㅋㅋ 

 다시 아까 들어왔던 골목을 따라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까만 아스팔트에 비까지 내려,

도로를 기름으로 윤이 나게 ♪~반짝반짝 눈이 부셔 지지지지~♪ 하도록 닦아 놓은 것 같습니다.

신문지라도 박박 찢어 머리 위에서 흩날려 버리고 올껄

심뽀 하고는

…쯧쯧… 

 암튼 일본에서 진짜로 신기 했던 건, 바로 주택가 한복판에 이렇게 자리잡고 있는 '공동묘지'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한여름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에 창문 열어 놓고 밖을 내다 보는데,

바로 앞이 이런 묘지라면...

!!!~어우야~생각만 해도 썰렁하다~!!!

 집 값은 싸려나그러면 생각이 좀 바뀔 수도   

 골목을 벗어나 버스 정류장 앞에 도착 하였습니다. 아까 버스를 내린 장소에서 102번 버스를 타야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정거장(5분)만 가면 도착하오니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장소이지요. 

!!!~이곳이 바로 102 버스를 타고 갈 '킨카꾸지미찌' 정류장~!!!

교토 '가와라마치' 역 도착 (우메다 역에서 50분 소요)→5번 출입구로 나감→④번 버스 승강장에서

12번 버스로 갈아탐(20분 소요)→'킨카쿠지마에' '킨카쿠지미찌' 하차5분 도보

'킨카쿠지' 도착→45분 관람→'킨카쿠지미찌'에서 102번 버스 승차2정거장(5분)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 신사 하차

!!!?~정리 되셨나요~?!!!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이번에도 하차 시 카드를 넣는 기계를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1편에도 소개 했던

'간사히 쓰루 패스'를 왼쪽 구멍에 ~(!!)하고 집어 넣으면 ~(!!)하고 튀어 나오는 게

 마냥 신기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전철과 버스를 병행 할 수 있는 여행 패스 카드가 있나~?!!!

?

!!!?~없어~?!!! 

!!!?~아이 진짜~있어, 없어~?!!!~빨랑 좀 대답해봐~답답하게~!!!

!!!?~있어, 없어~?!!! 

!!!~있어~!!!

!!?!?~진짜~?!?!!

!!!~봐봐~!!! 

 《서울 시티 패스 플러스 카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샤우트 한 내가 누구라고~?!!!

!!!~스파이크 동생, 동혁이 형이야~!!!

…‥…   

 !!!~우쒸~!!!

!!!~동혁 왔덴다~일단 얼릉 내려~!!!

    

!!!~R·B·100~!!! 

!!!~꽁짜루 좋은 거 봤음 댓글·추천기본~!!! 

★~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교토' - '기타노텐만구(北野天滿宮)'~!!

  

!!!~(雨)는 이제 그만-4편을 기대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