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원여행(旅行) ♥

아차산 산행 만원 데이트 :고구려 대장간 마을

스파이크(spike) 2010. 7. 6. 11:05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움 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오늘도 '똑딱이' 를 간단하게 지참하고 발걸음도 가벼웁게 '아차산 : 고구려 대장간 마을' 에서

만원 데이트를 즐기고 왔습니다.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370번지에 위치한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아차산'

2번 출구5호선 '광나루' 역 1번 출구에서 하차 한 후 버스를 타거나 도보로 쉽게 찾아 가실 수 있지요.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jsp/ac/c1/achasan_10.jsp)에 가시면 더욱 확실하고 자세한 교통

정보가 있사오니 반드시 참고 하시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럼 '아차산 : 고구려 대장간 마을' 안으로 입장 해 보도록 할까요~!!!

!!!~출발~!!! 

 아차산 역에서 하차 한 후 '영화사' 길 언덕을 15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영화사(永華寺)가 나옵니다.

영화사는 원래 조계종 계열의 화양사(華陽寺) 였는데 일제시대에 태고종 산하의 사찰 이었다가 조계종에서

사찰을 되찾으면서 이름을 영화사로 바꾼 것 이지요. 이곳에는 사진 우측 하단에 보이는

 '미륵석불 갓돌' 과 아래↓ '미륵불' 이 유명 하답니다.

!!!~그렇단 말이지~!!! 

!!!~콧 셤특이 하네~!!!

ㅋㅋㅋㅋ

영화사 경내에는 미륵전이 있고 그 안으로 '미륵석불입상' 이 모셔져 있습니다. 미륵불의 높이는 약 3.5m,

폭 1.7m, 두께 40cm 이며, 넓적하고 평면적인 얼굴에 커다란 귀가 인상적 입니다. 옛부터 '미륵불' 에게

치성(致誠)을 드리면 과거에 급제 한다는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말이지요

 영화사를 15분 안에 모두 둘러보고 '동의' 초등학교를 끼고 조금 더 걸어가면 '아차산 생태 공원'

나옵니다. 이 길을 따라 정면으로 계속 올라 가시면 '워커힐' 호텔이 나오는데, 워낙 도로 주변으로

나무가 예쁘게 심어져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꽤 많이 알려져 있지요. 

 !!!?~단풍이 물든 가을에 오면 참 멋지겠죠~?!!!

(^_^)

 다시 아차산 생태 공원으로 내려와 주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서울시에서 공원 녹지확충 5개년

계획에 따라 조성 되었으며, 시민과 학생들에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자연 생태계 학습장 및

체험공간을 제공 하고자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으로 보이는 이것이 전부~!!!! 

!!!~용가리 대신 뿜고 있씀돠~!!!

말이 좋아 생태 공원이지 규모도 워낙 작고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들만 의도적으로 심어 놓은 평범한

공원이라 무엇인가 기대를 하고 가신다면 상당히 실망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산행을 하다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시고 둘러 보신다면 꽤 괜찮을 듯 하네요.

!!!멀쩡한 도로 갈아 엎는 것 보다 낫지 뭐!!!

ㅋㅋㅋㅋ

아차산 생태 공원 안으론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 홍보관' 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시물도 없고 규모도

빈약하여 이런 것을 왜 만들어 놓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이제 볼 거리는 대략 살펴 보았으니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지요~!!!

!!!~입산~!!!  

 아차산으로 오르는 길은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계단이 많아 무릎이 닿기도 전에 무릎 팍팍~(!!)

무릎 팍이 조금 아프기는 하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고 정상까지의 거리도 높지 않아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죽갔네 정말담배를 끊어 야지~헉 헉~!!! 

 정상을 향해 15분 정도를 올라가자 '아차산성' 이 보였습니다. 아차산성은 산 능선의 윗 부분을 약 1Km 넘게

돌아가면서 쌓은 '테뫼식' 산성이며, 성 안에는 작은 계곡도 있어 '포곡식' 이라 불린다고도 하네요. 이럴 경우

'복합식' 산성이라고도 하며 높은 곳은 해발 200m가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뭔 소린지

(-,.ㅜ;)

 아차산성 터를 지나 어느 정도 숨을 헐 떡 거리자 드디어 서울의 젖줄 한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왼편으로

보이는 곳이 구리(九里) 방면이고 오른쪽이 '미사리' 방향 입니다.

!!!~경치 제법 인데~!!! 

 아차산의 중턱에 오르자 작은 사찰 대성암(大聖庵) 이 나왔습니다. 역사가 워낙 오래 된 곳이기는 하지만

정확히 언제 만들어 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하네요. 1950년 전쟁으로 소실 되었다가 다시 복원 한 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대웅전(大雄殿) 뒤 쪽으론 '쌀이 나왔었다는 바위 구멍' 이 있습니다. 쌀이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 더 크게

구멍을 뚫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CCTV 및 동영상 제보, 사진 기술이 발달 하면서 더 이상 쌀이 나온다는

소식은 없어 졌다고 하네요. 암튼 여기서 생산 된 쌀로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믿거나 말거나 말이지요

ㅋㅋㅋㅋ

 아차산을 어느 정도 올라 정상에 다다르자 큰 바위들이 주변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위가 거칠고

미끄럽지 않아 오르는 데는 크게 힘이 들진 않았습니다.

!!!~'온달장군' 의 '주먹바위' 는 어디에~!!!

!!!!~~!!!!

경치 죽이누만 

45분 정도 걸어 올라가자 드디어 '고구려정' 이 나왔습니다. 이곳이 아차산에서 제일 높은 곳은 아니지만

서울의 경치를 어느 정도 조망(眺望) 할 수 있는 곳이라, 이제 잠시 쉴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장소 였습니다. 8개의 화강석 팔각 주초석으로 주위를 두른 후, 팔각 지붕을 받친 이곳은

처마 둘레가 43m, 높이가 12m 라고 하네요.

  !!!~씨뻘건 것이~!!!

 !!!~~남산 타워도 보이고 저 끝에 63빌딩도 보이네요~!!!

!!!!~서울이 내 손 안에~!!!!

아차산의 정상 부근에는 이렇게 '명품 소나무' 라고 이름 붙여진 소나무들이 있습니다. 밑동에서부터

여러개로 자라올라 하늘을 향해 쭉쭉뻗은 품세와 용맹한 고구려의 기상을 담고 있는 듯,

하늘로 치솟은 붉고 생동감 있는 소나무의 모습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고구려의 기상이 이렇게 짧고 배배 꼬여서 여러개로 갈렸단 말이지~!!!

ㅋㅋㅋㅋ  

아차산은 여러개의 보루(堡壘)가 있습니다. 그 지점을 따라 걷기만 하여도 훌륭한 등산 코스가 아닐까 생각

되더군요. 암튼 연인과 완만한 산 길을 맑은 공기를 호흡하고 걸으며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랄께요.

★♠★

아차산 등반 4시간 데이트 코스

5호선 '아차산' 역 2번 출구→영화사→아차산 생태공원→고구려 역사 문화 홍보관→대성암

→고구려정→고구려 대장간 마을→버스로 '강변' 역 이동→2호선 '건대입구' 역→저녁식사.

음료수··오이·간식·돗자리 지참 필수

 

★♠★

 !!!~강남강북이 한눈에 보이는군요~!!!

!!!~올림픽 대교~잠실 철교~잠실 대교~테크노 마트 까정~!!!

ㅋㅋㅋ

 

이제 산을 내려가 저~멀리 보이는 '고구려 대장간 마을' 을 찾아가 볼까 합니다. '고구려정' 에서 내려갈 때 

다소 길이 헷갈릴 수 있으니 잘 모르겠다 싶으면 올라 오시는 등산객 분들에게 반드시 물어보시길 바랄께요.

!!!~암튼 고고~고고~!!!

'고려구정' 에서 30분 정도 걸어 내려오자 드디어 대장간 마을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고구려 유적지인 아차산

4보루에서 발견된 간이대장간을 근거로 설립된 구리시의 공립 박물관으로서 전시관과 야외 체험

학습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http://www.goguryeotown.co.kr/

 !!!~그럼 안으로 입장 해 보겠습니다~!!!

관람 시간은 평일 09:00~18:00 이며 토·일·공유일에는 09:00~19:00 까지 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이며,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오니 참고 하시길 바랄께요.

!!!술 먹을 땐 3.000이 안 아까운데…!!!

!!!~이런 곳에 들어갈 땐 왜 이리 지갑이 안 열리는 겨~!!!

안으로 들어서자 오래 된 건축물 처럼 보이게 만든 세트장이 그럴 듯 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황토를 바르고 우레탄 폼으로 간지를 살려준 모양이 사실적으로 보이네요.

!!!~진짜 이런 마을이 있음 얼마나 좋아~!!! 

조금 더 깊숙이 들어서자 야외 체험장 안으로 대장간이 보였습니다. 직경 7M의 물레방아가 작동하는 모습이

상당히 멋지게 보였지요. 주변으론 고구려의 주택과 마을을 재현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꽤 멋지구랴~!!!

대장간 안으로는 청동 무기를 철제 무기로 대체하여 만들던 모양을 구체적으로 표현 해 놓았습니다.

고구려 대장간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없으나 구리시 아차산 4보루에서 발견된 간이 대장간터와 고구려

벽화의 대장장이신을 근거로 상상하여 제작 되었다고 하네요.

!!!~역사 왜곡 및 사기·날조 아녀~!!!~괜찮아 그래도 때놈들 보단 훨 낳지~!!! 

ㅋㅋㅋㅋ 

고구려 대장간 마을에 우뚝 솟은 '광개토태왕비' 가 실물 사이즈로 멋지게 꽂쳐 있습니다. 우측 하단의 

사진은 '담덕채' 로써 이곳 촬영장은 MBC드라마 '태왕사신기' 및 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 '쾌도 홍길동',

SBS의 '자명고' 의 촬영장으로도 사용 되었다고 하네요.

우째 본 드라마가 한편도 없냐

!!!~뭐야 이시낀이 아녀~일본 만화 '북두의 권' 복장을 하고~!!!

경기도 구리시가 건설한 이 촬영장은 전국에서 유일한 대장간 마을이자 촬영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국내 최고의 시설 및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20이면 봐요~!!!

ㅋㅋㅋㅋ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제법 볼만 하고 기념 촬영 하기에 썩 괜찮은 곳이 바로 '해금강' 이나 '설악산'

이겠지만 여기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신다면

교육 학습에 도움이 될 것도 같기도 하네요. 

!!!~이로써 '아차산' 의 모든 코스가 끝이 났군요~!!!~ 먹으러 갑시다~!!!

'고구려 대장간 마을' 입구에서 7분 정도 걸어 내려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강변' 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 하시면 15분 안에 도착하게 되지요. 그곳에서 전철을 타고 2정거장을 가서

'건대입구' 역에서 하차 하겠습니다.

!!!~배가 많이 고프면 강변 역 '테크노 마트-푸드코트' 에서 식사 하셔도 되여~!!! 

'고구려 대장간 마을' 방면으로 오고 가는 버스 노선 번호 

 2호선 '건대 입구' 역 먹자 골목에 도착하자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들이 필자를 포근하게 안아 주었습니다.

몇 개의 대학이 주변에 산재해 있어 젊은이들의 푸릇함과 열정을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서비스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이곳이 아닐까 생각 되어 지네요.

!!!?~그럼 시원한 맥주 한잔과 라멘 한 그릇으로 허기진 배를 채워 볼까요~?!!!

!!!~맥주 오백 한 잔에 2.500원 + 미소라멘 6.500원 으로 행복한 저녁식사 마무리~!!! 

!!!~~깔끔 하구만~!!!

건대 입구 먹자 골목에는 저렴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거나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을 배려 차원에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여겨 지는군요.

...그럼 다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여자가 밥을 사는 그날까지~?!?!!~그냥 만원씩 빠이 하면 충분하다~!!!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