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큐슈(旅行) ◈

후쿠오카 좀 훑고오까(2)-요도바시 하카타 or 하카타 역 상점가

스파이크(spike) 2012. 1. 13. 07:08

 

 

!!!~'후쿠오카 좀 홅고 올까'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크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나나 오구라'

2011년 12월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무언가에 홀린 듯 무작정 가방에 카메라를 챙겨 들고 후쿠오카에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곤 '후쿠오카 공항'에서 '더 비 하카타' 호텔을 찾아간 후, 짐 정리를 간단히 끝내고

시내 구경을 하기 위해 하카타 역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지요 

 !!!?!?~그럼 '후쿠오카' 관광을 본격적으로 시작 해 보도록 할까요~?!?!!!

(^-^)

 횡단보도 반대편에 계신 일본인 여러분들 안녕하셔요~!!

이야~호텔 밖으로 나오니 이제 진짜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그런데 우리나라랑 너무

가까워 일본에 오면 꼭 우리나라 지방 도시에 출장 온 것 같단 말야~!!

 그런 느낌이 들긴 하지…지하철로 일산에서 압구정만 가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데 여기는 비행기 타고 55분이면 도착하니까~!!

 아무튼 위의 약도가 지금 가야 할 곳의 두 발(足) 노선도야~잘 기억해 둬~!!

 옛~썰~!! 

 ~자동차 넘 예쁘다~!!

 역시 일본스럽게 거리도 정말 깨끗한 것 같지~?!!

그렇게 '더 비 하카타' 호텔에서 '하카타 역' 방향으로 5분 정도를 걸어가자 '요도바시 하카타' 상점이

나왔습니다. 간사이 지방에서도 소개 하였던 '요도바시 카메라'와 같은 회사이지요.

 일단 이곳을 들어가 구경해 보도록 하자~!!

 오케이~!! 

 거리의 폭이 좁아 눈에 잘 안들어 올수도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봐~!!

 옹~알았으~그리고 간판에 써 있는 오픈 시간을 잘 기억 해 둬야겠다~!!

한국에서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11월에 문을 연 이곳은 규슈에서 가장 큰 한국의 용산 전자상가라 할 수 있습니다.

1~3층에는 수 많은 전자 제품들이 많이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쏙 빼 놓으며, 특히 필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카메라 매장은

다양한 상품들로 인해 오랜 시간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지요. 

 와~매장이 넓네~그런데 불황은 불황인갑다~손님이 없어~!!

 견물생심見(物生心)이니 눈 길 주지말고 4층으로 라멘이나 먹으러 가자~!! 

'요도바시 하카타' 4층에는 푸드코트와 전자 오락실이 상주해 있어, 후쿠오카에 도착하여 음식점을

찾거나 뭘 먹을지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카타 라멘이 끝내준다메~?!!

 일본의 3대 라멘에 속하는 것이니만큼 꼭 한번은 먹어는 봐야지~!! 

 나나야~!!~점심 먹기 전에 오락 한 판 어때~!!

 환율 생각하면 한 게임당 몇 천원이다~!!

그래도 할래~?!!

 … 

 이야~인형 진짜 많타~!!

 그래도 니껀 하나도 없어~!!

  

 ~뭐야 여긴~?!!

 '스시온도' 라는 겐키스시(Genki Sushi) 체인점 이야~!! 

 사람이 제법 많네~!!

 모든 스시 가격이 105엔이라는 엄청 저렴한 가격에 판매 돼서 그런걸 꺼야~!!

그래서 일본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점포가 성업 중에 있지~!!

 글쿤... 

 그런데 식탁 앞에 저 모니터는 뭐야~??

 터치 스크린에 나오는 스시 모양을 선택하여 원하는 초밥을 골라먹는 기계야~!!

일본어를 몰라도 사진보고 꾹꾹 눌러 주문하니 편리하겠지~?!!

 일본 애들은 참 머리도 좋아~잔머리의 대가~!!

ㅋㅋㅋ 

 4층에서 먹을 라멘 집이 여기야~??

 아니~여기는 삿포로 라멘 전문점이라 다른 곳으로 갈꺼야~!! 

 하카타 라멘 이치류~바로 여기구나~!!

 정~답~!! 

 그런데 점심 시간임에도 썰렁하다~혹시 맛 없는 건 아니겠지~?!!

 일단 속는 샘 치고 먹어봐~!!

'하카타 라멘 이치류'는 1974년 후쿠오카 나카스 강변에서 포장마차로 처음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라멘의 맛이 인기가 좋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체인점 형식으로

발전하여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요. (영업 시간-11:00~23:00까지)

 나는 11~13시에 판매하는 점심특선 오니기리 세트 500엔짜리로 결정~!!

 점심 시간엔 맥주가 무려 50엔이니 반드시 함께 빨아줘~!! 

 드디어 나왔다~하카타 라멘~!! 

 돈코츠(돼지 뼈) 국물의 엄청 찐한 맛과 향이 특징적이야~!!

점심 식사때는 680엔 하는 공깃밥 세트 메뉴도 괜찮으며, 저녁 17시 이후에는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780엔 짜리 반샤쿠 세트도 먹을 만 하답니다.

하지만 선택하는 것은 본인이니만큼 신중한 결정으로 알차고 맛 있는 식사 시간이 되길 바래요.

 우욱~!!~그런데 돼지 뼈를 너무 우려내서 그런지 라멘이 너무 짜고 느끼해~!!

그리고 국물이 환장하게 껄쭉 해서 우리 입 맛에 전혀 안 맞아~!!

 이따가 설사 한바탕 하면 괜찮아~!!

ㅋㅋㅋ

 김치 먹고 싶어~!!

♨♨실제로 그날 밤 나는 엄청난 설사에 시달려 호텔 프론트에서 '지사제' 까지 얻어 먹었다♨♨ 

 에이~하카타 라멘, 생각보단 별루였어~!!

 그러게…12월의 단풍이나 보면서 더부룩한 위를 운동 시키자~!!

 이제 어디로 갈꺼야~??

 하카타 역으로~!! 

요도바시 하카타에서 다시 5분 정도를 걸어 하카타 역 후문 방향으로 다가서니 사람들이 제법 북적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카타 역은 규모가 워낙 커서 아무 방향으로 들어가도 하나로 연결 될 만큼 구역별로 길이 잘 닦여(?) 있었지요.

 하카타 역엔 주요 볼거리가 뭘까~??

 뭐...딱히...그닥...알려진게...일단 들어가 보자~!!

 하카타 역 1층에 들어오니 온통 상점가뿐이네~!!

 그렇지...하카타 역에는 이런 상점 외에는 특별한 관광 명소는 없어~!!

 그런데 여긴 왜 온겨~?!! 

 어머~병아리 모양의 밤 맛 과자 너무 예쁘다~!!

내 말을 씹냐~!! 

 여기에 온 이유는 규슈 여행의 시작점이 바로 JR 하카타 역이기 때문이지~!!

 구뤠~?!! 그럼 사람 불러야 되겠다야~!! 

 어머 그런데 이 야시시한 모양의 귀염둥이는 뭐야~??

 후쿠오카 하면 단맛과 매운맛이 적당히 버무려진 명란젓을 최고로 치지~!!

그래서 이것을 캐릭터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어~!! 

 우와~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꼬치 모찌~!!

 정말 달착지근 하니 꼭 먹어봐~!! 

 아무튼 하카타 역은 지하 상점가와 쇼핑센터, 서점 등 많은 상권이 밀집 돼

있으니 숙소가 근처라면 수시로 이동하며 기웃거려 보게 될 거야~!!

기웃거려 봐야 뭐해, 돈 없는 빈민 여행객은 그림에 떡인 것을~!! 

 암튼 우리도 단팥빵 하날 만들어도 이렇게 제대로 완성해야 하는데 말이지~!!

 나름 차차 좋아지겠지~다음 편에서 계속 얘기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