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 북한산(7)-삼천사↔응봉(응봉능선)↔승가봉↔문수봉↔나한봉↔나월봉↔부암동암문↔삼천사계곡

스파이크(spike) 2012. 5. 22. 09:20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2년 5월의 여름 같은 어느 날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똑딱이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그린체 또 다시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 응봉나월봉'~!!!

!!!?~다들 알고 계신 분들도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날씨가 덥고 안개가 있어 시야가 탁 트이지는 않았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착한 마음으로 산행을 즐기고자 주저 없이 대중 교통을 이용, '북한산-응봉(삼천사)'로 향했습니다. 

이곳 응봉(삼천사)를 찾아가시려면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3번 출구 후방에서 우회전 하여(연서시장

맞은편) 정류장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7211버스701버스로 환승한 후, '하나고, 삼천사, 진관사 입구'

앞에서 내리면 되죠. 다른 교통편을 원하신다면 삼천사 홈페이지(http://www.3004.or.kr/info/map.asp)를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출발~!!!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삼천사로 가는 예쁜 길이 나오네요~!!!

!!!~연등이 활주로의 방향등 처럼 스파이크를 안내하고 있씀돠~!!!

(^_^)

!!!?~투데이는 어느 코스로 올라가 볼까나~?!!!

※응봉(응봉능선)↔삼천사 계곡 코스※

삼천사↔응봉(응봉능선)↔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청수동암문↔나한봉↔나월봉↔

부왕동암문↔삼천사 계곡↔삼천사 입구.(총 5시간)

버스에서 내려 25분 정도를 걸어 들어가자 삼천사 입구의 시작인 '미타교'가 보였습니다. 삼천사 입구는

북한산의 최고 절경 중 하나인 '의상능선'을 바라보며 산행을 시작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이제 곧 '부처님 오신 날'이네요~!!!

!!!~이왕 오시는 거, 매년 금요일이나 월요일에 오셨으면 함돠~!!!

ㅋㅋㅋ

!!!~저기 용출봉 밑에 보이는 곳이 '삼천사' 임돠~!!!

!!!~일단 입장~!!!

!!!~삼천사 안의 작은 연못에 거북 모양의 돌이 앉아 있네요~!!!

!!!~신기해라~!!!

!!!~뭐야~개그맨 '김준현' 처럼 생긴 불상은~!!!

이 불상하게 생긴 불상은 '서울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으로 북한산 기슭에 위치한 삼천사 대웅전에서

위쪽으로 30미터 지점의 계곡에 있는 병풍바위에 얕게 돋을새김 되어 있는 마애불상 입니다. 크기는 2.6m고

정확한 제작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 11세기경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아무튼 국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니 꼭 한번 보고 가시길~!!!

삼천사에서 응봉능선을 오르려면 다시 삼천사에서 왔던 길을 따라 조금 내려와 산행을 시작해야 합니다.

응봉으로 가는 길은 크게 어렵지 않으니 스파이크와 같은 초심자 분들도 큰 어려움 없이 진입 할 수 있지요.

!!!~암튼 출발~!!!

!!!~응봉능선은 돌덩이가 주를 이루는 등산로군요~!!!

!!!~에고~~힘들어~!!!

!!!~20분쯤 오르자 은평 뉴타운의 모습도 눈에 들어옴돠~!!!

!!!~여기 아파트 값도 상당히 비싸던데~!!!

!!!~응봉 등산로가 짧게나마 하드한 부분도 있군요~!!! 

ㅋㅋㅋ

삼천사에서 출발 한 지 30분이 조금 흐르자 눈 앞에 '의상능선'이 멋진 장관을 스파이크에게 선사 하였고,

오밀조밀 화려한 바위들은 그들만의 패션쇼로 잠시 쉬고 있는 필자의 넋을 잃게 만들어 그들의 무대를

바라만 보게 하였지요.

!!!~~~진짜 끝내줘~!!!

!!!~의상능선, 응봉능선 쵝오~!!!

!!!~접니다~!!!

ㅋㅋ

!!!?~이제 다시 출발해 볼까요~?!!!

!!!~응봉능선을 지나 저기 중앙에 보이는 '문수봉' 방향으로 갈까 함돠~!!!

!!!~~~왼쪽 아래에 돼지처럼 보이는 바위~!!!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자~!!!

!!!~오~~진짜 돼지 같다~!!!

!!!~자연의 신비~!!!

돼지 바위를 지나 앞을 보니 저 멀리 여의도 63빌딩과 왼쪽의 북악산, 오른쪽의 인왕산이 보였습니다.

날씨가 청명하다면 환상적인 서울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겠지만 오늘은 아쉽게도 이정도로 만족해야겠네요.

!!!~그래도 너무 멋져요~!!!

!!!~사모바위 방면으로 가기 위한 응봉능선의 마지막 난코스~!!!

!!!~그와 함께 스파이크의 우월한 기럭지를 보라~!!!

!!!~움핫하하하하~!!!

삼천사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 걸어 도착한 곳은 바로 얼마 전 다녀온 '사모바위' 입니다. 일단 사모바위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 글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52)을 참고 하시길 바라며, 여기서 잠깐

쉬면서 바위 밑에 있는 '1·21사태 무장공비 은신장소'를 구경하기로 하지요. 

!!!~워메~이 쫍은 공간에 31명이나 들어가 있었던 겨~?!!!

이곳은 북한의 특수부대인 124부대 소속 31명이 사모바위 밑 V자형 동굴에서 청와대 습격과 정부요인

암살을 위해 무장을 점검하며 최종 은거한 장소입니다. 땅바닥에 배 깔고 누워 손 흔드는 밀랍인형의

디테일이 무지 허접스럽긴 하지만 나름 재미는 있네요.

!!!~이 간첩 쉐끼들 땜에 예비군 만들어져, 실미도 사건 터져~!!!

!!!~암튼 계속 이동하죠~!!!

!!!~아주 줄줄이 내려 오시는군요~!!!

!!!~'사모바위' 바로 옆은 '승가봉'~!!!~슴가봉 아님돠~!!!

(^_^;)

!!!~문수봉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얼마 전 산행으로 문수봉을 올랐기에 오늘은 우회로를 따라 '청수동암문' 방면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하지만 길이 조금 험하더라도 문수봉을 바로 넘어 가는 것이 현명한 생각이라 말하고 싶군요. 왜냐하면 위

사진에 보이는 숲길은 지루하고 힘들게 돌아 올라가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힘들기는 더 힘들고 지루하긴 엄청 지루해~!!!

그렇게 엄청 힘들고 지루한 우회로를 지나 '청수동암문' 정상에 오르자 왼편으로 '나한봉'과 '의상능선'의

절경이 펼쳐졌고, 입에서 욕이 나오던 고통스런 시간이 격정적 환희와 기쁨으로 순식간에 바뀌었지요.

!!!~으아~~진짜 끝내줘~~!!!

!!!~사진보단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천 배는 멋짐~강추~쵝오~!!!

!!!~절경을 감상 했으니 이제 벼랑 끝을 지나 '나한봉'으로 고고씽~!!!

'청수동암문'에서 15분 정도 벼랑 길을 내려오자 오른쪽 방향으로 '삼각산'의 웅장한 모습이 또 한번 발

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너무나 장엄한 광경에 스파이크는 쉽사리 자리를 뜰 수 없다는 건 쫌 오바고,

한 3분 정도 천천히 걸으면서 쳐다본 것 같네요.

!!!~'나한봉' 정상에서 바라본 '나월봉'과 '용출봉'~!!!

!!!~여기도 진짜 예뻐~!!!

!!!~어머~나무 뿌리가 계단처럼 보이네요~!!!

나한봉에서 나월봉을 오르려면 비탈진 경사로를 올라야 하는데 지난 3월경에 왔을 때는 입산 금지 표지가

있어 오르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날씨도 풀리고 길이 미끄럽지 않아 개방해 놓았더군요.

!!!~좁은 바위 틈을 천천히 기어 오르면 됨돠~!!!

!!!~크핫하~드디어 나월봉 정상~!!!

!!!~이얏호~!!!

예전에 오르지 못 했던 곳을 이렇게 밟고 나면, 마음속에서 뭔가 해냈다는 느낌이 솟아 올라 약간 우쭐한

감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연이 잠깐 허락해 준 시간일 뿐이라 다시금 겸손한 자세로 고개를 빳빳이

들고 삼천사 입구 앞으로 돌아가 막걸리나 퍼 먹어야겠네요.

!!!~푸핫하하~!!!

!!!~북한산성을 따라 '부왕동암문' 방면으로 가겠씀돠~!!!

'부왕동암문'은 원래 백제가 하남위례성에 도읍을 정하였을 때 도성을 지키기 위해 쌓았던 성이라고 합니다.

'삼국사기'에는 백제 개루왕 5년(132)에 이 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지요. 11세기 초 거란이 침입했을 때는

이곳에 고려 태조의 관(棺)을 옮겨 온 일도 있었으며, 고려 고종 19년(1232)에는 몽고군과의 격전이

있었다고 하네요. 암튼 조선시대에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격은 역사 깊은 성이기도 합니다.

!!!~이곳이 바로 '부왕동암문'~!!!~이 곳을 통과하여 집으로~!!!

이로써 5시간에 걸친 '응봉능선'과 '비봉능선'을 거쳐 '의상능선'의 끝부분을 타고, 다시 삼천사 계곡을 지나

삼천사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또한 워낙 경치가 예쁘고 아름다워 힘들긴 했지만 좋은 기억만 가슴에 품고 

하산 할 수 있었지요. 이번 주말에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추천해 드리고픈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끝~!!!

!!!~방랑객(放浪客) 스파이크~!!!~그는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

북한산(1) : 원효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25)

북한산(2) : 의상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32)

북한산(3) : 용출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44)

북한산(4) : 비   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50)

북한산(5) : 문수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52)

북한산(6) : 형제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63)

북한산(7) : 응   봉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68)

북한산(8) : 백운대 (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78)

북한산(9):칼바위능선(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81)

북한산(10):원효봉(ii)(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89)

북한산(11):진달래능선(http://blog.daum.net/softmanman/7086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