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 흥국사(興國寺)

스파이크(spike) 2012. 6. 1. 15:18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2년 5월의 여름 같은 어느 날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디에쎄랄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그린체 또 다시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흥국사(興國寺)'~!!!

!!!?~혹시 김흥국씨가 사찰의 주지로 알고 계신 분들은 안 계시죠~?!!!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날씨가 무척이나 깨끗하고 아름다워 착한 마음으로 산책을 즐기듯,

주저 없이 대중 교통을 이용 흥국사로 향했습니다. 이곳을 찾아 가시려면 흥국사 홈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바로 알 수 있어요.(http://www.heungguksa.or.kr/sub1/sub04.html)

!!!~그럼 천년 고찰 흥국사를 향해 출발~!!!

구파발 역 1번 출구에서 34번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를 달려 흥국사 앞에 도착하자 커다란 표지석이 보여

이 동네 전체가 흥국사 경내처럼 보이는 착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사찰 내부로 들어가려면

걸어서 약간의 언덕길을 10분 정도 더 올라가야 하지요.

!!!~슬슬 걸어 볼까나~!!!

!!!~~~흥국사 가는 길에 북한산이 무척이나 잘 보이는군요~!!!

!!!~멋지다~!!!

!!!~흥국사로 진입하는 길이 연등 땜시 더 예쁜 것 같씀돠~!!!

!!!~그래도 평일에는 방문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약간 스산한 느낌도 드네요~!!!

!!!~사찰 주위로 연등이 주렁주렁 열려 보기 참 좋아요~!!!

(^_^)

!!!~드디어 흥국사 일주문 앞 도착~!!!

!!!~현판 글씨가 참 멋집니다~!!!

※흥국사(興國寺)※

흥국사는 661년(신라 문무왕 원년)에 당대 최고의 고승인 원효가 북한산 원효암에서 수행하던 중

북서쪽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산을 내려와 이곳에 절을 만들어 '흥성암'이라 불렀습

니다. 그것을 조선 영조대왕이 어머니 숙빈최씨의 묘소를 갈 때마다 이곳에 들러 흥국사로 이름을 바꾸

고 약사전의 편액 글씨를 직접 써서 하사했습니다. 유물로는 아미타여래좌상과 괘불이 있습니다. 

흥국사에 들어서자 천년 고찰이라는 명성과는 달리 크기는 작고 아담하게 보였습니다. 또한 주변에 공사를

하고 있던 터라 조용히 사찰을 둘러보려는 계획은 살짝 깨지고 말았지요. 위에 보이는 곳은 '나한전'으로

19세기 조선 후기의 맞배지붕 건축물 입니다.

!!!~내부가 무척 작지만 굉장히 화려하네~!!!

!!!~법당 안으로 '나한'을 모신 관계로 '나한전'이라고 불리고 있씀돠~!!!

!!!~나한전 벽에 덩그러니 걸린 목탁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땡그랑 땡그랑~!!!

!!!~작은 바람에 연등이 살랑살랑 흔들리네요~!!!

!!!~크르르르~!!!

!!!~캬오~!!!

나한전 바로 옆으로는 '약사전'이 있는데 조선 숙종 12년(1686)에 절을 다시 지었고, 영조 46년(1770)에

흥국사로 이름을 고쳤다고 합니다. 그와 함께 이곳에서 궁궐의 상궁들이 번갈아 머무르면서 선학을 공부

하도록 하여 많은 지식을 쌓게 하기도 했지요.

!!!~영조대왕의 필체가 굵고 힘있어 보임돠~!!!

!!!~역시 남자는 힘~!!!

!!!~약사전 천장에 용의 꼬리가 연등 구름 사이를 지나고 있네요~!!!

!!!?~몇 백 년 동안 수 많은 사람이 나무 바닥을 오갔겠지요~?!!!

!!!~에효~~탑이나 한 바퀴 돌고 집에 가야겠다~!!!

!!!~약사전 앞에서 본, 북한산 의상능선이 멋져보임돠~!!!

!!!~집에 갈꺼라니까~!!!

!!!~~~~~~!!!

!!!~눈사람 만들기의 기초 재료가 나뒹굴고 있어요~!!!

흥국사는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가 살펴볼 만큼 인상 깊은 사찰은 아닙니다. 불교신자 분들이라면 근처에

갔을 때 기도를 위해 잠시 둘러보면 괜찮은 정도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북한산 의상능선이나

원효봉, 백운대를 구파발 방향에서 가신다면 잠시 시간 내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