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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좀 훑고오까' 시즌 5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움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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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와 '나나 오구라'는
2014년 2월 어느 날 무작정 배낭에 카메라를 챙겨 들곤 인천공항으로 달려가 다섯번 째 씨즌을 시작하고자
일본 큐슈 지역으로 출국했습니다. 그렇게 후쿠오카에 도착한 그들은 바로 텐진역으로 이동하여 기차를 잡아타고 옛 시절 역사 문화의
중심지였던 '다자이후'로 이동하였지요. 그렇게 두 번째로 방문한 다자이후에서 일단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발빠르게 이동했습니다.
!!!?~그럼 일단 다자이후 텐만궁 정문 앞으로 빨리 가 보도록 할까요~?!!!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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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오랜만에 다자이후 상점가에 오니 감회가 새로운 걸~!!
봄 방학 시즌이라 텐만궁에 학생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까지 대거 몰려 평일임에도 엄청 활기차다 얘~!!
근데 다자이후 텐만궁엔 왜 학생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 오는 겨~??!!!
예전 시즌에도 잠깐 언급 했었는데 이번엔 조금 더 자세히 설명 할 테니 잘 들어. '텐만궁'은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학자로 평가되는 '스기와라노 미치자네'라는 실제 인물이 사망한 후, 그의 빠순이들이
그를 신(神)으로 추앙하여 '학문의 신'으로 모신 곳을 말해~!!
오호~!! 실존 인물이란 말이지~?!! 일본서는 예전에 공부 쫌 하건, 전쟁에 나가 전범이 되건
자신들의 이해득실만 맞아 떨어지면 신격화 하는구먼~!!
뭐, 딱히 그렇지만은 않은데…. 암튼 그래서 다자이후 텐만궁은 그렇게 만들어 졌고, 그로 인해 전국 텐만궁의
총본산이 되었지. 그래서 입시 관련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만 한 해 7백만 명에 이른다고 해~!!
한국이나 일본이나 공부하며 비는 건 비슷하군~!!
이야~!! 2년 만에 왔음에도 올드한 이 간판은 변함이 없네~!!
늘 이야기 하는 거지만 우리도 우리만의 간판 문화가 있었음 좋겠어. 홍콩, 일본에 오면
이런 개성 넘치는 간판이 많아 넘 부럽다니깐~!!
근데 나나야. 우리 배도 출출한데 오랜만에 '우메가와모치' 하나 먹을까~?!!
안돼. 바로 가서 밥 먹어야 해~!!
우쒸….
그 대신 재미난 이야기 하나 해줄께. 아까 말한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마치자네는 원래 이곳 태생이 아니라
교토에서 유배를 온 사람이었어. 암튼 유배를 와 적응을 못 해 우울함이 극에 달했을 때 근처에 사는 비구니 노파가
그를 위로차 찹쌀떡을 구워줬지. 근데 마치자네가 그 맛을 너무 좋아해 죽은 후에도 제사상에 그 떡을 계속
받쳤다는군. 그 노파 이름이 '에노키샤 할멈'이고 나중에 다자이후 근처 절에 돈구 대명신으로 모셨다고 해.
결국 떡 하나로 할배를 구워 삶은 거로군~!!
그건 그렇고 바람에 살랑거리는 노렌을 보니 살포시 상점에 들어가 맘에 드는 물건을 맘껏 고르고 싶네~!!
ㅋㅋㅋ…. 일단 로또부터 사셔~!!
와~!! 드디어 다자이후텐만구 바로 앞까지 왔다~!!
다자이후는 7세기 이후 중앙정부의 중심이었던 교토와 지리적 거리가 너무 멀어
이곳에 큐슈 지역을 총괄하는 총독부를 만들었어~!!
그래서 이렇게 역사 유산이 많아 보이는구나~!!
옹야. 아무튼 다자이후 정문 근처 도리이 앞에서 저기 우측에 보이는 사당 쪽으로 가야 해~!!
우와~나무 크다. 근데 다자이후 텐만궁으로 안 들어 가고 왜 사당 앞으로 가~?!?!!
아까 와젠 티켓에 포함된 쿠폰으로 점심 먹어야 하니까~!!
어딘지 알아~?!?!!
사당 앞으로 이렇게 시젠안(自然庵) 이정표가 곳곳에 있으니 찾긴 어렵지 않아~!!
이 골목으로 들어가는 거 맞지~?!?!!
걱정 말고 직진하셔~!!
히야~~!! 골목 사이사이 마다 매화가 아주 끝내주게 폈네~!!
벚꽃이랑 또 다른 느낌이 들어 아주 멋진 것 같아. 뭐랄까…, 조금 더 고귀한 느낌~?!!
겨울 끝에 피어난 첫 꽃이라 그런가~?!!
암튼 나나야, 시젠안에 다 온 것 같어. 담벼락에 등간판이 붙어 있는 걸로 봐선
여기 전체가 음식점 나와바리 인가 봐~!!
근데 골목에 사람 한 명 없고 너무 깨끗해 영업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군~!!
그럼 일단 들어가 확인 해 봐야겠지~?!!
당근 MB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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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노하나 다자이후 별장 시젠안(梅の花 太宰府別荘 自然庵)※
*문의 : TEL 0120-28-7787
*영업시간 : 11:00~15:30 / 16:30~21:00
*정기휴일 : 연말 연시(자연암은 평일만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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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야~!! 노렌이 걸려 있는 문을 통과 해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식당인 줄 알았는데
또 다시 포석돌로 연결된 실크로드가 있어~!!
어쩜 음식점이 이리 멋질 수가 있나…. 감탄이 절로 나오네~!!
워메~워메, 대나무 통발에서 물 떨어지는 장식품도 예술~!!
우리가 살아 생전에 이렇게 멋진 식당도 오게 되는구나. 역시 세상은 오래 살고 볼일이야~!!
안녕하셔요~계셔요~?!!
어머~!! 안으로 들어왔는데 식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전혀 안 보여~!!
카운터에서 종업원 한 분이 자길 따라오라고 하는데~?!!
옴마~?!! 지금 손님으로 꽉 찼으니 잠깐 이곳 대기실서 기다리란다~!!
스파이크. 일본 말도 전혀 못 하면서 어찌 그리 아는 척을 하니~?!!
크핫하~!! 일본여행 몇 번 다니니깐 이젠 대충 통밥으로 때려 맞출 수
있겠더라구. 근데 여기 대기실 짱 좋다~!!
대기실에 앉아 복도 쪽을 바라보니 3월에 열리는….
앗~!! 써빙녀가 따라 오래. 얼릉 가자~!!
오호~!! 여러명이 큰 홀에서 각자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닌 손님별로 각 방이
배정된 시스템이 었구나~!!
우와~!! 이렇게 총총히 걸어가며 안내 받고 우리만의 좌석에 앉으니, 엄청 지체 높은
사람이 돼서 존경스런 대우를 받는 것 같아 황홀하다~!!
워메, 워메, 워메~이 젓가락이랑 종이 테이블 받침 좀 보소~!!
뭐 하나 꼼꼼하게 안 해 논 것이 없구만~!!
앗~!! 방안을 이리저리 둘러보는 사이 첫 번째 음식으로 두부요리 등장~!!
어머~깜찍 하기도 해라~!! 쪼끄만게 감칠스러워 더 맛나는 것 같아~!!
우왓~!! 메인 요리로 보이는 예술 작품이 소쿠리에 담겨 나왔어~!!
우와~!! 음식을 이렇게 담아서 내 오는 것도 정말 예술이다 예술~!!
두부가 쏘프트 아스크림을 먹는 것 같얘~!!
계란말이도 입 속에 들어가면 그냥 샤르르 녹아~!!
두부로 꼬치를 만들어서 한 쪽에 이런 식으로 넣다니 정말 대단하다~!!
정말 오밀조밀 맛깔스런 작품들이 입 속에서 춤을 추는 것 같얘~!!
키야~!! 이건 계란찜 아녀~?!!
샤르르 녹는 것이 꼭 아이스크림 먹는 것 같지~?!!
근데 이 도자기 냄비에서 끓는 건 뭐야~?!!
여기다 두부를 넣고 샤브샤브처럼 건저 먹는 건데 그건 다음 시간에 이야기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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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관련 여행 및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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