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서비평(政治) ◐

박원순 강남역 23초의 묵념!!

스파이크(spike) 2016. 5. 20. 18:54

▲문재인 트위터 발췌


몇 일 전 문재인 씨가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에 대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가 여론의 비난을 받자 뜻이 잘 못 전달 된 것이라며 해명의 글을 다시금 올렸습니다. 그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역을 찾아 스물 세살의 꽃다운 나이에 무참히 살해당한 그녀를 기린다며 23초간 묵념을 했지요. 그리곤 추모 기간이 끝나면 지하철 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에 붙어 있는 포스트잇을 모두 수거한 후 보존하고 그곳에 기념물도 설치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물론 그들이 피해를 당한 여성을 추모하는 것에 대해선 뭐라 할 마음이 없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에 오히려 문재인과 박원순의 행보는 앞으로의 대권을 염두에 둔 인지도 높이기의 일환으로 행하는 언론 플레이라고 생각 돼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량진 수몰 사건이 터졌을 때 5시간이나 늦게 도착하고 나중에 사고 현장이 정리 된 곳의 추모비엔 자신의 이름을 빼는 등 부정적 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선 본인을 드러내지 않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또한 이태원 살인 사건이나 오원춘 살해 사건 등을 보더라도 잔혹 범죄들이 전국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언론과 인터넷에 의해 여성혐오 범죄로 둔갑하고 뜨거운 이슈로 부각, 재단되고 있는 상황은 그들의 행보를 마냥 좋게 바라 볼 수 없도록 만듭니다.


▲노량진 수몰사고 현장 배수지 공원 추모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永眠)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