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포항 걸으며 먹기(8) : 호미곶해맞이광장 ↔오어사↔오어지 둘레길

스파이크(spike) 2018. 2. 19. 19:29

!!!~호미곶 해맞이 광장 앞의 손바닥 조형물 옆으론 이렇게 바다로 연결된 전망부스가 있씀둥~!!!

!!!~갈메기 똥으로 범벅이 된 손바닥을 우측에 두고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게 만들어 논 장소이지요~!!!

!!!~그 아래론 이렇게 해변이 붙어 있어 바위들 사이로 바다 생태계를 구경할 수 있는 여건도 아주 잘 마련 돼 있씀돠. 가족끼리 간다면 소소한 모험심을 발휘하여 재밌게 물가 구경도 가능할 듯 하네요~!!! 

!!!~아무튼 바위 틈 사이로 아주 빈번하게 보이는 쓰레기들을 아랑곳 하지 않는다면 손바닥으로 갈메기 똥을 받는 모습을 늠름하게 지켜볼 수 있씀돠~!!!

!!!~개인적으로 스파이크는 새해 첫 날 일출을 보는것엔 관심이 없어 호미곶의 풍경이나 여타 다른 지역의 첫 날 모습엔 별 흥미가 없어요~!!!  

!!!~이 꼬마 숙녀분은 타코야키를 무지하게 좋아할 듯 함돠. 아니면 성인이 돼 술 안주로 타코와사비를 많이 먹을 것 같다는 추정을 하게 하는군요~!!!

!!!~그렇게 조형물 주변을 모두 둘러보고 드디어 전망대 한복판에 들어서게 되었씀돠~!!!

!!!~전망대 끝에서니 바다 한복판으로 걸어 나온듯한 느낌이 파도처럼 요동쳐 심각한 불안감을 야기시킨다는 감정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물도 얕아 보이고 중간중간 바위도 많이 깔려있고. 이 사진이야 땡겨서 찍은거니 바다에 있는듯한 분위기가 연출된 것일 뿐이람돠~!!!

!!!~어쨌거나 그닥 볼꺼리는 없어서 다시금 등대 밑으로 걸어 나왔고 저기 꼭대기를 올라갈 수 있는지를 살펴 보았으나 역시나 막아 놓았더군요~!!!

!!!~바다와 붙어있는 이곳에 호랑이 조형물이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사진을 담아 두도록 하겠씀돠. 그렇게 호미곶 주변을 1시간 가량 둘러보고 다시금 지역 렌터카를 타고 이젠 산과 호수를 보기위해 이동하였지요~!!!

!!!~하룻동안 바다에서 산으로 이동을 하니 조금 이질감이 들기도 하지만 포항에선 워낙 유명한 사찰이라 안보고 갈수가 없어 방문해 보았씀돠~!!!

!!!~포항 오어사는 신기하게도 엄청나게 큰 오어지 호수를 끼고 있는 사찰임돠. 약간 불편한 건 자연보호를 위해 주차장에서 30분 가량 언덕길을 걸어올라 가야하는 점이었지요~!!!

!!!~그렇게 일주문을 지나 찬찬히 걸어가다 보면 오어사를 상징하는듯한 멋진 구름다리가 등장하게 됨돠~!!!  

!!!?~튼튼하니 아주 잘만든 것 같죠~?!!!

!!!~이곳은 오어사 둘레길의 시작점이기도한데 언젠가 시간이 되면 반드시 다시 방문하여 포스팅을 해 볼까 함돠~!!!

!!!~멋진 풍광에 폭 감싸 안긴듯한 아담한 사찰의 입구가 벌써부터 내부를 기대하게 하네요~!!!

!!!~사찰을 방문하면 무조건 하나씩 등장하는 땡땡이가 소리를 낼 때마다 동전을 쏟아내는 전설은 지금 스파이크가 만들었씀돠~!!!

!!!~대웅전이 참 예쁘다~!!!

!!!~이 건물은 신라 진평와 때 처음 건립한 것이라네요. 원래 오어사는 '항사사'라 불렸는데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하는 법력 시합을 하다가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살아 힘차게 헤엄을 치자, 이 때 살아 움직이는 고기가 서로 자신이 살린 고기라 하여 이 때부터 오어사라 불렸다고 함돠~!!!

!!!~대웅전 건너편으론 엄청나게 많아 보이는 장독들이 붕어 삭힌 된장을 머금고 발효되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맛있게 드네요~!!!

!!!~글씨 진짜 잘썼네~!!!

!!!~요즘은 전기가 이런 산속에까지 아주 잘 들어와 LED조명으로 신성함을 밝히고 있씀돠~!!!

!!!~오어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이 협시하고 있는 석가삼존불상이죠. 1765년에 조성되었다고 하는데 보존이 아주 잘된듯 함돠. 물론 진품은 다른곳에 있겠지만~!!!

!!!~이제 풍경의 여운을 뒤로하고 오어지 둘레길의 입구를 살펴볼까 함돠~!!!

!!!~어머~!!!

!!!~이 약사불은 입술이 왜이려~!!!

!!!~오어사 입구 앞으론 아까도 말했듯 둘레길의 시작점이 있어요. 여기엔 보시다시피 '원효교'라 일컷는 출렁다리가 있씀돠~!!!

!!!~원효교는 현수교로써 전체길이가 118.5m에 이르고 폭이 2m, 주탑높이가 15.05m라고 하네요~!!!

!!!~하지만 워낙 튼튼하게 지어놔서 그런지 그닥 출렁임은 느낄수가 없지요~!!!

!!!~지도를 제세히 읽어 보니 오어지 둘레길을 한바퀴 도는덴 그닥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걸로 확인됨돠~!!!

!!!~경치도 수려하고 호수도 잔잔하니 봄 나들이 가기에도 정말 멋진곳이라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