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걸으며 먹기(59) : 부산 임시수도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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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임시수도 대통령 관저 뒤쪽으로 가면 이렇게 정원이 멋드러지게 만들어져 있씀돠. 일식과 양옥을 합친 벽돌건물이 파란 나무들과 어울리며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으로 다가오지요~!!!

!!!~아무튼 전시관 뒤쪽으로 연결된 벽면으로는 피난시절 어려웠던 모습들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돼 있어 그 때 그시절을 찬찬히 뜯어 볼 수 있씀돠~!!!

!!!~지금이야 이렇게 여유로운 모습으로 건물 주변을 살펴 볼 수 있지만 그 때 당시만 해도 부산 지역은 폐허나 다름 없었지요~!!!

!!!~아까 봉래산 정상에서 바라보았던 풍경과 예전의 모습은 엄청나게 달라 보임돠. 지금 현제 대한민국이 얼마나 발전 했는지를 정말 한 눈에 알 수 있게 만드네요~!!!

!!!~이제 부산 임시수도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전시물들을 구경해 보도록 하겠씀돠~!!!

!!!~역시 남는게 사진이라고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록들이 이렇게 존재하고 있어 정말 다행스럽게 여겨져요~!!!

!!!~이건 등대 박물관에서도 본 것 같으나 여기도 비슷한 게 있어 놀라웠씀둥~!!!

!!!~한국전쟁 이후엔 이렇게 몸은 멀쩡하나 일자리가 없어 구직을 위해 몸에 팻말을 달고 돌아다니는 분들도 많았지요~!!!

!!!~또한 먹을 것이 없어 미군물자에 의존하여 살았던 사람들도 부지기수였씀돠~!!!

!!!~다들 집이라고 해봐야 이런 판잣집이 전부였구요~!!!

!!!~지금은 부산의 별미로 사랑받고 있지만 이때만 해도 먹을 것이 별로 없던 시절이라 살기 위해 섭취하던 음식이었씀돠~!!!

!!!~이러한 궁핍이 해결된 게 얼마되지 않았다는 걸 우리 같은 젊은 사람들도 마음 깊숙하게 인식하였음 하는데 무조건 친북에 반미만 외치고 있으니 답답할 따름이네요. 아마 미국의 원조와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지금도 큰 변함없이 농업국가로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었을텐데 말임돠~!!!

!!!~어쨌거나 아까 둘러 보았던 임시수도청사 건물의 모습도 변함없이 멋진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부산에 와서 대선소주를 돼지국밥을 먹으면서 처음 마셔 봤는데 입에 짝짝 감기는 것이 맛있씁디다. 이렇게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소주인 줄 알았다면 진작에 먹어봤을텐데 늦은감이 있어 아쉬울 따름이어요~!!! 

!!!~그렇게 전시관을 모두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니 예전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학교가 있었어요. 물론 전쟁 중이라 학교를 지을 수 없어 임시방편으로 텐트를 치고 공부를 한 곳임돠~!!!

!!!~저기 서양 간호사가 안고 있는 어린아이와 주변 친구들을 제외한다면 대부분 돌아가셨을 것 같네요. 엄청나게 힘든 시절을 겪으며 삶을 이어가셨을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아마 이분들이 전쟁의 끔찍함을 알기에 지긋한 나이에 태극기를 들고 광장에 나오는 것임을 좀 알아주셨음 하네요~!!!

!!!~그런 아픈 마음을 무겁게 짊어지고 전시관을 빠져나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 해 볼까 함돠~!!!

!!!~임시수도 전시관 바로 밑으론 이렇게 피난민들의 조형물들이 있어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만드는군요~!!!

!!!~이때 어머니의 한마디를 등뒤로 듣고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가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말임돠. 아무튼 북한이 전쟁을 일으켜 3년간 300만명이 죽었고 일본이 징용과 노역(위안부) 등으로 끌고가 사망한 사람은 5년 간 맥시멈 40만명 정도 임돠. 그 점을 잘 알아 두시길 바래요~!!!

!!!~임시수도 전시관에서 밖으로 나와 보수동 책방거리를 지나니 해가 벌써 뉘엇뉘엇 지고 있었씀돠~!!!

!!!~그래서 얼릉 차이나타운으로 버스를 타고 움직여 저녁을 먹기 위해 안으로 들어섰지요~!!!

!!!~그리곤 유명 중국집에서 탕수육과 대선 소주를 주문하고 하루를 정리해 보았씀돠~!!!
※마가중화요리 (http://blog.daum.net/softmanman/7087372)※

!!!~역시 여행은 이런 맛난 음식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어야 자꾸가게 되는 것 같씀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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