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충청남도 금산 (3) : 2009 금산 인삼 축제-인삼 캐기 체험

스파이크(spike) 2009. 9. 23. 08:3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가 다녀온 '충청남도 금산 3부'가 지금 막 시작 되었습니다.

2부의 여세를 몰아 활기찬 모습으로 계속해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 보도록 하지요.

!!!~출발~!!! 

 '금산인삼관'을 둘러본 후 찾은 곳은 약초 도매상가가 밀집한 '인삼약초의 거리'입니다.

정말로 많은 매장들이 수많은 인삼 제품을 진열하여 손님들의 눈길을 잡아 끌고 있었지요.

!!?...근데 왜 이렇게 다들 간판이 씨뻘게...?!!

!!!~~!!!

...정말 세상의 인삼을 몽땅 모아 놓은 것 같슴돠... 

(^_^;)

요즘 중국산 인삼이 많이 들어와서 사람 헥갈리게 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일반인이 정확히 구별 하기란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국산과 중국산은 뭔가 달라도 다르겠지요.

ㅋㅋㅋ 

 많이 걸었더니 배가 고파왔습니다. 그래서 '인삼약초요리 식당가'를 찾아 주변을 둘러 보았지요.

산더미 처럼 쌓인 인삼 튀김이 제법 맛 나게 보이네요

우선 밥을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인삼한우육회비빔밥'(6.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삼 뿌리는 거의 스치듯 살포시 흩뿌려져 맛이나 향을 느끼기엔 미흡한 부분이 많았지요.

!!?...그냥 비빔밥에 인삼 축제니까 살짝 뿌린겨..?!!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

 요것은 '인삼한우떡갈비'(6.000원)입니다. 필자가 먹은 것은 아니라서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대로 좋은 평가가 나왔었던 것 같네요.

...이걸 먹을 걸 그랬나...

마지막으로 '인삼해물파전'(8.000원)입니다. 

!!!~이건 정말 그냥 파전이었어~!!!

!!...앞에 '인삼'은 왜 붙인겨...!!

 점심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 주변을 둘러보니 풍물놀이로 한창 소란스런운 행렬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인삼 축제의 흥겨움을 돋구기 위해 더운 날 많은 수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니들이 고생이 많타...

이로써 2009 금산 인삼 축제를 모두 둘러보고 다시 이야기의 출발점인 허수아비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어떠셨나요..?

...뭐, 평가는 각자 알아서 하시길 바라며... 

ㅋㅋㅋ

!!?~그럼 이제 직접 인삼을 캐기 위해 인삼 밭으로 들어가 볼까요~?!!

!!~출발~!!!

 인삼 캐기 체험을 직접 해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주변에서 관람을 하고 계셨습니다.

인삼은 고가의 상품인지라 인삼 밭 아무 곳이나 들어가 직접 캘 수가 없어, 주인 어른의 지도에 따라

움직여야 했답니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꼭 담배잎처럼 넓직한 잎사귀를 자랑하는 이 식물들이 '인삼'입니다.

어쩜 그늘에서 이렇게 잘 자라는지 궁금하더군요. 

 드디어 이곳 사장님께서 시범으로 인삼 캐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전송하였습니다.

두 개의 날카로운 갈쿠리 연장으로 뿌리 부분을 조심스럽게 팍팍 파내는 모습이 역시 프로 셨습니다.

!!!~캐내 십시요~관절엔 역시 캐톱밥~!!! 

 !!~우와~!!

순식간에 한 뭉터기의 인삼이 수확 되었습니다.

???...근데 이거 몇년근...???

!!?~이대근...?!!

직접 인삼을 캐 보는 어린이의 모습이 밝아 보입니다.

...어릴 때 많이 먹어둬라...그래야 나중에 마누라한테 사랑 받는다... 

...에효~내가 어릴 때 인삼을 못 먹어서...

(-,.ㅜ;)

!!!~요거~요거요거요거~!!! 

!!?...말려서 담배 처럼 피우면 인삼 담배가 되나...?!!

ㅋㅋㅋ

!!!~심봤다~!!! 

 인삼밭 체험을 끝내고 밖으로 나오니 여름철 한창 연두색을 뽐내던 쌀 나무가

노랗게 황달에 걸려 힘이 빠졌는지 고개를 ~(!!) 숙이고 있었습니다.

!!!...아~인제 가을이 오는구만...!!! 

 그런데 길가에 활짝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활짝 웃으며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가는 것을 아쉬워 말라며

정말로 아름답고 예쁜 색깔로 방끗 거리며 필자에게 커다란 행복감을 안겨 주더군요.

 

!!~니가 드디어 미쳤구나...코스모스랑 말도 하고~!!

 

(-,.ㅜ;) 

 

이로써 금산 '보석사'에서 부터 '2009 금산 인삼축제' 및 '인삼 캐기 체험'까지 모두 둘러 보았습니다.

나름 굉장히 재미 있었다는 것을 뒤 끝 있게 강조 하면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힘들어...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