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강원도 양양군 : 낙산사(洛山寺)

스파이크(spike) 2009. 10. 29. 02:47

낙산사(洛山寺)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낙산에 있는 절 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神興寺)의 말사로서 해변에 위치하며 관동팔경의 하나 이지요.

낙산은 '산스크리트'의 보타락가(補陀洛伽 Potalaka)에서 유래한 말이며 관세음보살이 항상 머무는

곳을 뜻합니다. 우리나라 3대 관음기도 도량의 하나인 낙산사는 671년(문무왕 11)

의상(義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위키 대백과 참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저물어 가는 10월을 맞이하여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하라는 그림은 안 그리고

또 다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다름아닌 그 이름도 '유명한'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이름만 들어도 화재(火災)가 생각 나지 않습니까...?!!

날씨는 쌀쌀하고 하늘도 청명한 이 계절에 '강원도 양양 낙산사'야 말로 도시생활에 찌들은 몸과 마음을

정갈하고 새하얗게 씻어줄 깨끗한 장소로 적절한 곳이 아닐까 생각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찾아 가시는 길은 낙산사 홈페이지(http://www.naksansa.or.kr/)로 문의 하시길 바라며,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낙산사' 안으로 진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발~!!!  

 낙산사에 진입하여 첫번째로 둘러본 장소는 보타전(寶陀殿) 입니다. 이 보타전은 낙산사 석 마근 스님과

홍련암 송지홍 스님의 원력으로 1991년 7월 시작하여 1993년 4월 10일에 준공 되었다고 하네요.

!!?~그럼 안쪽을 한번 들여다 볼까요~?!!

 !!!~~!!!

밖에서 보타전 내실을 바라보니 규모가 엄청나게 큰 화려한 불상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너무나 놀라운

모습에 탄성을 내지르며 안으로 조심조심 들어가 보았지요.

 보타전에는 한국 최초로 7관음상(천수관음, 성 관음, 십일면관음, 여의륜 관음, 마두 관음, 준제관음,

불공견색 관음)과 함께 32관음 응신상, 그리고 1천 5백 관음상이 봉안 되어있다고 합니다.

!!?~더 가까이 다가서 볼까요~?!!

 !!!~~~!!!

!!!~영화에서나 봤음직한~!!!

이곳에 쓰인 나무는 백두산 홍송(紅松)을 사용 하였으며, 조각은  자광불교 미술원 김광한, 김광열 형제가

2년에 걸쳐 작업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닫집'은 박현규 거사의 작품이며,

단청은 주인철, 김재욱 거사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불상'도 '불상'이지만 정말로 놀라웠던 것은 천장 위에 붙어 있는 '닫집' 이었습니다.

박현규 거사의 이 작품은 꼼꼼함과 화려함에 압도 당할 만큼 놀라운 느낌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또한 '단청'은 화려하고 딱딱 맞아 떨어지는 정확함으로 필자의 눈에서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지요.

!!!~대단해요~스고이~!!!

 벽화는 낙산사를 창건한 해동의 화엄종주 의상대사의 일대기를 송관무, 김용대 두 화공이 그렸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작품을 그리고 만들 수 있는지 놀라움에 넋을 잃고 있을 때, 7 관음상을 봉인하던 날 밤의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어떤 얘긴데~?!?! 

 7관음상을 봉안하던 날 밤에 하늘에서 풍악소리가 들리는가 했더니, 청학(靑鶴) 5마리가 허공으로 날아

올랐고 때를 맞추어 동해 바다는 울음을 그쳤으며, 무지개 빛 서기광명(瑞 氣光明)과 우주법계(宇宙法界)가

가득했다고 합니다. 또한 해일이 일어나 파도가 보타전 까지 날아 오르는 꿈을 꾼 분도 계셨다고 하네요.

잘 나가다 여기서 신빙성이 ~(!!) 떨어지네

(-,.ㅜ;)

난 이래서 모든 종교에 믿음이 안가

 보타전을 모두 둘러보고 밖으로 나와 해안가로 다가서니 멀리 동해 바다가 눈앞에 펼쳐 졌습니다.

환해 지기는 했지만 아직 해가 뜨지 않아 뿌연 느낌이 들었습니다. 낙산사 일출(日出)이 멋지다고 하여

이렇게 찾아 왔건만 너무나 아쉽게도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군요.

!!!!~~출아~!!!!

 '낙산사'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해수관음상(海水觀音像)이 있습니다. 1972년 처음 착공되어

5년 만인 1977년 11월 6일 점안 했다고 합니다. 크기는 높이 16m, 둘레 3.3m, 최대 너비 6m이며, 대좌의

앞부분은 쌍룡상 (雙龍像), 양 옆에는 사천왕상(四川王像)을 조각했습니다. 관음상은 대좌 위에 활짝

핀 연꽃 위에 서 있는데, 왼손으로 감로수병(甘露水甁)을 받쳐 들고 오른손은 가슴 깨에서 들어

수인(手印)을 짓고 있답니다.

 해수관음상 앞으로는 '관음전'이 있는데 이곳은 기도를 하는 기도 처라고 하네요.

!!!~관음전 안을 들여다 보면 뒤의 창문으로 해수관음상이 보여요~!!!

관음전에 매달려 있는 풍경(風磬)이 조금 특이하게 생겨 한 장 담아 보았습니다.

옆으로 약간 두툼한 것이 꼭 붕어빵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오는군요.

~~

낙산사의 다른 곳도 둘러보기 위해 사천왕문(四天王門)이 있는 방향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사천왕상'은 밖으로 천신의 위엄과 용맹을 보이고 안으로 보살의 자비를 도와 불법을 지켜 마귀를 강복

시킨다는 신장을 말한다고 합니다.   

 !!!~~멋지십니다~!!!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양양 지역에서 발생한 큰 산불로 낙산사원장·원통보전·일주문·낙산사홍예문 등 주요

전각과 낙산사동종이 소실되고, 낙산사 7층 석탑이 일부 손상 되었습니다. 그때 위에 보이는 '동종'

불에 녹아버렸으나 2006년 10월 16일 복원되어 '범종각'에 봉안 되었다고 하네요.

 낙산사 칠층석탑(보물 제499호)와 원통보전(圓通寶殿)입니다.

단층기단 위에 세워진 높이 6.2M의 낙산사 칠층 석탑은 부분적으로 손상되었지만 상륜부까지 거의 원형으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의상대사가 초창할 때는 3층으로 만들었으나 세조 13년(1467)에 7층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다층석탑 특유의 양식이 잘 살아있는 석탑이라고 하는군요.

!!?~암튼 낙산사를 일출엔 실패했으니 밥이나 먹으러 천천히 바닷가 쪽으로 걸어 볼까요~?!!

 바닷가 해변쪽으로 다가서자 많은 음식점들이 새벽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었습니다.

!!!~강원도 양양에 왔는데 왜 식당 이름이 딴 동네야~!!!

 !!~여러분께서는 지금 껍질을 벗겨 꼬챙이로 잔혹하게 살해당한

오징어 홀로코스트를 보고 계십니다~!!

!!!~여러분께서는 지금 배를 갈라 내장을 도려내고 목을 매달아 잔혹하게 말려 죽인

명태의 홀로코스트 '북어' 과정을 보고 계십니다~!!! 

 

해변에 도착하니 많은 갈매기들이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멍'~을 때리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들을 할지 사뭇 궁금해 지는군요. 암튼 이렇게 해서 낙산사와 그 주변을 탐색해

보았습니다. 낙산사는 1시간이면 모두 둘러보실 수 있을 듯 하니,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쯤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