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 축제 : 우리나라에서 인삼축제가 개최된 것은 일제시대 개성시에서 부터이다. 하지만 이 곳
금산 지방에서도 인삼의 새싹이 돋을 때면 산신령에게 제사를 드리고 감사를 기원 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금산군에서는 지역발전과 소비 창출을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해 1981년 10월 1일 부터
매년 행사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게 되었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가 다녀온 '충청남도 금산 2부'가 시작 되었습니다.
1부 '보석사'의 여세를 몰아 활기찬 모습으로 계속해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 보도록 하지요.
버스로 20분쯤 금천 시내 방향으로 달리다 보니 '2009 금산 인삼 축제장'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그럼 거두절미(去頭截尾) 하고 인삼 축제장 안으로 뛰어들어가 보겠습니다.
!!!~출발~!!!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인삼 축제장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5~!!!
가시는 길은 충청남도 종합관광안내센터
(042)221-1905번이나 홈페이지(http://www.insamfestival.co.kr)를 방문해 보시길 바랄께요.
!!~그럼 휘~한번 둘러 보지요~!!
축제장 안에서 처음 보게 된 것은 '인삼'이 아니라 거미줄 치다 잡혀온 '스파이더 맨'이었습니다.
십자가에 총살 당하듯 매달려 있는 허수아비의 모습에 어이없는 웃음이 나오더군요.
!!~피식~!!
2009 금산 인삼 축제 공식 마스코트인 '삼동이'입니다. 삼동이는 금산 고유의 신비로운 인삼을 의인화한
것으로 밝고 건강한 인상을 주는 젊은이를 붓 터치의 느낌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오우~제법 잘 만들었군요~!!
본격적인 축제장 안으로 들어서자 대한민국 축제장이 어디나 그렇듯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마이크 잡고 큰 소리로 노래 부르고, 춤추고, 경연대회 하는...
...뻔하디 뻔한, 팔도강산 다 비슷한...
(-,.ㅜ;)
...'박현빈'이 온다던데...
암튼 무대 위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예쁜 언니야가 '춘향가'를 열창하고 계셨습니다.
♬♪♩~에헤라 디야~♩♪♬
야외 무대를 둘러본 후 '국제인삼교역관' 안으로 입장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국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상업성 즐비한 인삼제품 전시와 판매 부스만 눈에 띈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인삼 제품은 시중가 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는 되는 것 같더군요.
!!?~정말 싼 거 맞죠~?!!
ㅋㅋㅋ
자리를 이동하여 '건강체험관'으로 들어 갔습니다. 이곳에는 인삼으로 만든 미용 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경험 할 수 있는 장소였지요. 그래서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나도 피부 관리 좀 받아야 하는데…
!!!~돈이 웬수다~!!!
!!!~나도 아가씨들이 해주는 저런 거 받고 싶어~!!!
…살살 주물러봐~거기…거기…
?...근데 인삼이 발 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었나...?
암튼 시원하고 개운하겠네요.
ㅋㅋㅋ
또다시 자리를 옮겨 방문한 곳은 '금산인삼관'입니다. 여기는 풍수인관, 건강생애관, 인삼약초관, 상도관,
인삼음식관, 계영배 체험, 분재등 지구촌 생활에 희귀하고 재미있는 오지 문화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오~!!
...깔끔하니 잘 꾸며 놓았네요...
싯가(時價)로 몇 천만원이라고 하는 인삼 입니다. 무게는 1냥(37.5g)이며 6~70년 정도 된 것이라고 하네요.
96년 7월 20일에 채취하였다고 합니다. 먹으면 정말로 얼마나 큰 효과가 있을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불끈~불끈 하나~?!!
'금산 인삼왕' 수상에 빛나는 작품들 입니다. 황금색으로 번쩍 거리는게 한 잔 먹어주면
후끈 달아오른 뜨끈한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 올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불 깔아라~!!!
'금산인삼관'에는 인삼 재배를 위한 각종 도구들이 전시 되어 있었는데, 각각의 도구가 무엇을 할 때
쓰이는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미흡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우리나라 인삼재배의 시작은 민간에 전승된 구전이나 중국의 여러 사서의 기록내용으로 볼 때,
삼국시대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공재배가 본격화된 시기는
조선 중기의 영, 정조 시대에 들어서면서 부터이고, 교역량이 늘어나면서
기술과 면적이 늘어 났다고 하네요.
인삼 종자를 파종하기 위하여 봄부터 휴경하고 관리된 예정지를 늦가을에 아량을 만들고
상판을 잘 고른 다음 파종 장척으로 찍은 후 구멍마다 종자를 1개씩 넣고
그 위에 깨끗한 모래나 석별흙으로 덮었다고 합니다.
그 후 겨울을 나기 위해 볏짚을 이엉으로 상면을 덮었다고 하네요. 요즘은 종자 파종을 기계를 사용하여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봄이 되면 인삼식재와 더불어 삼장 꾸미는 일로 바뻐진다고 하는데
그런 모습들을 인형으로 만들어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발아되기 전에 지주 목을 세우고 이랑 양끝에 이엉을 편 다음 새끼나 철사로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누른 다음
속 철사와 겉 새끼를 드문드문 짚으로 묶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짚 대신 나일론 실 끈을 사용하여 이엉
대신 인조로 만든 채광 발을 사용하고 있다네요.
...거 있잖아...시커먼거...
이 작품은 '고사리삼'입니다.
...예쁘네요...
'수석전시관'을 둘러보고 슬슬 배가 고파와서 밖으로 나가 음식점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암튼 주변을 둘러 보면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눠 볼까 합니다.
★
!!~이야~!!
!!!~별거 없는데 쓸때 없이 말만 길어져서 3부까지 가는군요~!!!
ㅋㅋㅋ
★
!!!~~아~~!!!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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