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관서(旅行) ◈

오사카 '맛' 기행-나를 따르라 (2):남바역-그랑파스인 오사카 호텔

스파이크(spike) 2009. 10. 9. 10:31

★ 

!!!~오사카 '맛' 기행 2편이 시작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오사카 시내로 향하는 기차를 타기위해 환승장으로 들어 오긴 했는데 이제는 어떤 기차를 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더군요. 영어, 일본어가 전혀 안되는 이상 자유여행 중에는 늘 이런 문제로 고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눈 크게 뜨고 찾으면 금방 찾더라고요.  

철도 탑승장에서 가장 먼저 본 전동차는 '라피도 난카이센'열차 였습니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에 곤색의 색감이 멋지다는 말 이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었습니다. 이런 열차를 타고 숙소까지 한방에 가야 하지만 금전적 문제로 인해 로또가 되면 다음에 타기로 하고 그냥 둘러 만 보았지요.


!!~돈이 웬수여~!! 

★ 

라피도α : 간사히 공항→난바 ― 33분 소요 ― 1.390엔

라피도β : 간사히 공항→난바 ― 36분 소요 ― 1.390엔

★  

'라피도 난카이센'은 오사카 지역을 주 거점으로 한 난카이 전기 철도가 운영하는 열차로 간사이 공항과 난카이 난바역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시내로 가장 짧은 시간에 도착하는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 다른 전철보다 가격이 비싸서 아쉬웠습니다.


!!!…간시이 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추가 요금 500을 더 내야 함돠…!!!


 암튼 멋진 전동차임엔 틀림 없는 것 같네요.


!!!~스고이~!!!

!!!?~그럼 실내를 잠깐 살펴 볼까요~?!!!

!!!~이야~멋진데~!!!

!!!~좌석안락 해 보이고~!!!

ㅋㅋㅋ 

!!!~짐을 올릴 수 있는 공간 까지~!!!

!!!~역시 비싼 값 하네~!!! 

'라피도 난카이센' 반대편 4번 게이트에는 'JR특급 하루카'가 보였습니다. 간사히 공항과 교토 역을 오가는 특급 열차이며 간사이 지방을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이용이 거의없는 교통 수단 입니다.


!!!~그냥 참고로 알아두셔요~!!!

(^_^)

간사이 공항→신오사카 : 78분 소요-자유석 2.470엔, 지정석 2.980엔, 그린석 3.710엔

간사이공항→덴노지 : 30분 소요-자유석 1.760엔, 지정석 2.270엔, 그린석 3.000엔

★ 

'라피도 난카이센'을 못탄 아쉬움을 가슴에 안고 얼굴을 홱~돌려 옆을 보니 필자가 타고 갈 전동차 '난카이 전철(선)'이 보였습니다. 제복을 예쁘게 차려 입은 기관사 언니야의 모습이 어딘가 낯설어 보이지가 않는군요.


!!?…살색 비디오…?!!

(^_^;)

(★!!~전동차의 파란색, 주황 줄무늬를 기억 할 것~!!★) 

 !!!~전철 안은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크게 다를 바 없죠~!!!


'난카이 전철'은 미나미 오사카의 중심인 난카이 남바역을 거점으로 간사이 국제공항, 고야산, 와카야마 등을 누비는 전철 입니다. 오사카 시내인 난카이 남바역을 가시려면 이 열차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1호선 급행 열차와 비슷하지만 속도는 따블~!! 

 

 간사이 공항 지하철 난카이 전철(선)을 타고 11번째 정거장인 '남바'역에 도착 후 걸린 시간은 정확히 50분 이었으며, 숙소인 '그랑파스인 오사카 호텔'을 찾아 5번 출구로 향했지요. 그러나 바역을 나가자 마자 층층으로 나뉘어진 개찰구와 엄청난 통로로 인해 정신이 혼미해 지면서 길을 잃어 버렸습니다.


!!!~아~젠장~일단 밖으로 나가~!!!  

 일단 밖으로 나오니 우선 숨통이 트였습니다. 그래도 어디로 향해야 할 진 도통 모르겠더군요. 정면에 '가부키자' 남바역 신사가 보였고, 아무래도 필자가 가야 할 길 반대편으로 나온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길을 건넌 후에 앞을 보니 기대하고 기다렸던 '카멜'이 들어있는 자판기가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유레카~유레카~유레카~!!!

!!!~찾았노라~보았노라~뽑았노라~!!!

!!!~그리고 피웠노라~!!! 

!!!~~~!!! 

!!!~'녹색 단봉 낙타'여 반갑다~!!! 

~320~ 

 심도 있게 앉아서 카멜 담배를 피우며 우선 길 잃은 것을 차근차근 곱씹어 보았습니다.


??~도대체 5번 출구가 어디야~??

!!?~있긴 있는겨~?!!


그래서 여기가 어디쯤인가 살펴 보았더니 '난바 마루이' 백화점 앞이더군요. 이곳은 1960년대 일본에선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발행한 곳이라고 하며, 모든 매장을 100% 직영점으로 영업 한다고 하네요. 2007년 9월에 남바 마루이는 새롭게 오픈 하였으며, 마크를 보면 예전 한국영화 '넘버 쓰리'에 나온 '불사파'가 생각나는 로고(olo)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암튼 '남바 마루이' 백화점을 바라본 시점에서 왼쪽 큰길로 돌아가니 육교처럼 보이는 하이웨이가 머리 위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신호등을 건너 왼편을 보시면 약(藥)을 함께 판매하는 백엔 샾이 보이는데 이곳을 직진하다 보면 왼편으로 '페밀리 마트'가 나옵니다.


아래 사진은 돌아봐서 찍은 거라 오른쪽에 편의점이 보이는군요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지요~?!!!


편의점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시면 주차장이 보이는데 그곳에서도 계속해서 직진 하시면 된답니다. 하이웨이 도로 밑으로 500m정도를 똑바로만 가신다면 만사 오케이지요.

(^_^)v 

 주차장 벽면으로 그려지다 만 그래피티가 있었습니다. 벽면에 붙여진 양철 판과 그래피티가 푸른 하늘과  멋지게 어울리는 것 같아 한 장 담아 보았지요. 태그를 자세히 보시면 한국에서도 간혹 눈에 들어오는 글자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누군지 대충 알겠구만  

일본 여행 중 따뜻한 잠자리와 아침밥을 해결해줄 '그랑파스인 오사카 호텔'에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도착 했쓰무니다. 난바역에서 방향만 잘 잡아 나왔다면 5분 안에 도착 할 수 있는 곳이더군요.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출발~!!! 

 이곳에 투숙(投宿)을 하려면 우선 인터넷 여행 동아리인 <J여동>까페(http://cafe.daum.net/japanricky)에 가입하신 후 좌측 게시판 7번째 카테고리인 호텔호텔/공구→【공구】大阪 오사카 호텔 (클릭)공구신청을 하시면 쉽게 예약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린터 해서 가져가야 할 것들만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이 호텔 서비스를 까페에서 안 하고 있으니 '호텔공구'에 올라온 다른 곳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카운터는 널찍하고 환하며 '대실'은 않하고 있어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암튼 매우 깨끗해 보였지요. 그 후 키(key)를 받고 무지하게 좁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후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역시 저렴(?)한 호텔이라 모든 것이 무지 간단 하군요

ㅋㅋㅋ  

 이곳이 제가 묵을 방 입니다. 꽤 넓어 보이지만 광각 렌즈로 촬영한 것이라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랍니다. 아무튼 있을 껀 다있구요 없을 껀 없는 곳인데다가, 늦게 들어와 일찍 나가는 여행생활을 하는 곳 이다보니 이정도면 충분 할 듯 하네요.


!!!~숙박료는 까페에 자세히 나와 있고, 인테리어는 한국 장급 여관 수준~!!!  

!!?~장(腸)운동도 활발한데 우선 밀어내기 한판으로 몸을 가볍게 하고 떠나 볼까요~?!!  


화장실은 매우 비좁았지만 상당히 깨끗하였고 수건도 넉 넉 하였습니다. 특히 욕조의 깊이가 우리와는 달라 꽤나 깊었는데, 저녁 늦게 콸~콸 쏟아지는 뜨거운 물을 탕 속에 받아 온몸을 뜨겁게 적셔주는 '엣찌' 있는 행동은 하루의 피로를 날려 버리게 만들더군요.

!!~~개운해~!!

 침대 스텐드 아래엔 3단 접이식으로 된 종이 팜플렛이 있었습니다.


!!!~일명 야동 채널~!!! !!!~펼쳐보면 더 화끈함~!!!

왠지 이름은 잘 모르지만 매우 낯익은 주인공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이름도 '레인보우 채널'(유료)입니다.


♬♪♩~썸 웨~얼~오브 더 레인~보우~♩♪♬

~요거~요거~요거~집으로 챙겨 가서~흐흐흐~ 

(^_^;) 

숙소에서 짐을 어느 정도 정리한 후 몸을 가볍게 하여 다시 남바역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뿌듯한 마음으로 도시 전체를 다시금 살펴보니 매우 혼잡하지만 잘 정돈된 일본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지요.


!!!~~드디어 왔구나~!!!  

남바역 앞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수많은 택시들이 고딕스러운 멋스러움을 방출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택시는 문이 자동으로 열려 굉장히 신기했지만 우리와는 크게 다른 점은 발견 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운전 기사님을 보호하는 가림막은 잘 돼 있는 것 같더군요. 


!!!~필자는 저기 길가 끝으로 걸어 갈 껍니다~!!! 

드디어 남바역 E3 출구 앞에서 주변을 돌아보기 위해 걸음을 멈췄습니다. 이곳에서부터 오사카의 모든 주요 관광지가 묶여 있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지요. 그럼 어떤 곳 부터 보게 될지 3부에서 찬찬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해 보지요. 


!!!~출발~!!!

★~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3편을 기대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