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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 기행 제6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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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남바' 역을 거점으로 '오사카 역사박물관' 앞을 지나 '오사카성(城) 천수각'을 돌아보고 드디어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저녁도 먹어야 하고 야경도 즐겨야 하니 서둘러 안으로 입장하여 둘러 보아야 겠군요. 그럼 이제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출발~!!!
!!~오우~!!
안쪽으로 입장 하니 옛 분위기 물씬 풍기는 붉고 화려한 조명과 장신구들이 눈길을 잡아 끌었습니다. 일본 어디엘 가도 붉은 등과 포렴(布簾)들은 빠지질 않고 등장하는군요.
!!~빨리 안으로 성큼성큼~!!
이렇게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에는 1960년대 오사카를 배경으로 한 테마형 골목 '나니와 구이신보요코초'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특히 서민들의 생활상을 민속박물관 관람하듯 바라보며 음식도 먹을 수 있고, 군것질 거리도 다양하여 먹고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뭔가 빨리 먹고 싶다~!!!
!!!~우와핫~크하하하하~!!!
!!~드디어 찾았습니다~!!
오사카로 출발하기 전, 요리 만화 '맛의 달인'에 나왔던 '아이즈 타코야키'점을 표시하여 챙겨 가지고 갔는데 여기서 만나게 되는군요. 정말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 처럼 기쁨이 순식간에 확~(!!) 쏠려 왔습니다.
…바뜨…그러나…
아까 오사카성(城) 쿠폰과 함께 만화책을 숙소에 놓고 온 것이 뒤늦게 생각 나더군요.
…이런…
(-,.ㅜ;)
'타코야키' 가게 앞으로 만화책을 확대 복사하여 자랑스럽게 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도 소개 된 만화책이니 만큼, 관심 있으신 분들이나 오사카에 볼 일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참고가 될 만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 되어지네요.
『 맛의 달인 : 제77편 일본 전국 맛기행 오사카편 』
'타코야키'도 종류가 다양해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사진과 함께 한국어 메뉴판도 외부에 전시해 놓아 아주 손쉽게 고를 수 있었지요.
!!!~일본 얘들은 이런 게 좋아~!!!
안으로 입장하니 작은 공간 안에서 '타코야키'를 조리하고 계셨습니다. 장사가 워낙 잘 돼 필자도 15분 정도를 기다린 후에나 맛을 볼 수 있었지요. 이곳은 만화책에 나온 동일 장소는 아니고 2002년 7월에 '나니와 구이신보요코초'가 오픈 하면서 생긴, 체인점 형식의 점포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맛을 봐야 겠죠~?!!!
그래서 선택한 '타코야키'는 위의 메뉴 판 좌측에 있었던 옥자소(玉子燒)를 선택 했습니다. 계란이 들어있어 고소한 느낌이 강했으며 약간 짭쪼름 하고, 위에 범벅으로 쏘스를 덮지 않아 느끼하거나 질 척 거리는 촉감은 없었습니다. 가격은 600엔이고 14개가 들어 있더군요.
!!!~맥주 안주로 딱이야~!!!
저녁 식사 시간이라 맛 뵈기로 '타코야기'를 먹고 자리를 옮겨 드디어 일본에 온 궁극적인 이유였던 '라멘'을 먹기 위해 중화풍 라멘을 끓여 준다는 마루조(Maru Joe)로 입장 하였습니다.
!!!~우왓~빨리 먹고 싶다~!!!
저녁 초입이라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TV에서나 보던 라멘집 풍경을 직접 경험하게 되니 무척이나 설레이고 두근 거리더군요. 우선 종업원에게 필자가 유일하게 구사 할 수 있는 영어 문장 10개 중 한가지를 골라 사진을 담을 수 있는지 정중히 물어 보았습니다.
!!?~메 아이 테이크 픽철~?!!
!!~오케이~!!
점포 안을 둘러보다 이곳 라멘 집 티셔츠와 메뉴 판을 걸어 놓은 모습이 특이하여 한 장 담아 보았습니다. 티셔츠가 깔끔하고 멋지게 잘 만들어져 보이네요.
…갖고 싶다…
식당 주변을 살펴 보는 동안 '라멘'을 만드는 주방장의 손길이 빛처럼 뻗쳐 올라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었습니다. 과연 어떤 라멘이 식탁으로 옮겨져 나올지 사뭇 궁금해 지는군요.
!!!~빨리 줘~빨리 줘~!!!
라멘이 익어가는 열기로 인해 순식간에 식당 안은 구수한 육수의 냄새로 가득 찼습니다.
!!~물통 땀 흘리는 거봐~!!
일본에선 음식 먹기 전 작은 잔에 물이 나오면, 꼭 잔챙이 같은 얼음을 띄워 주는 것이 특징이더군요.
!!~아작~아작 씹어주마~!!
!!!~드디어 뜨거운 국물 속에 라멘빨이 '착착' 감기기 시작하였고~!!!
!!!~올 것이 왔다~!!!
!!!~내 앞으로 나타난 중화풍 라멘 '마루조 소바'(800엔) 등장~!!!
라멘 면빨 위에 돼지고기 편육 '꾸미'가 두껍게 들어간 후, 파를 보기 좋게 올려 돼지고기 냄새를 깔끔하게 녹여 버린, 약간 느끼하면서도 껄쭉한 맛이 일품인 특이한 라멘 입니다. 그러나 짜다는 느낌이 강해 '이 사람들이 나를 물 멕일라고' 그런건 아닌지 잠깐 생각 해 보았지요.
…설마…
!!!~그래도 너무 맛 있어~!!!
!!!~오~좋아~한 그릇 더~!!!
이번엔 닭고기 국물 스프에 간장으로 맛을 내고 돼지고기로 풍미를 배가 시킨 깔끔한 느낌의 '즈바소바'(650엔)을 먹어 보았습니다. 간장의 독특한 향기와 톡 쏘는듯한 시원한 국물 맛이 입 속을 파고들며 완투 스트레이트를 목청껏 팍~팍~(!!) 날려 주더군요.
!!!~크~아~죽여~죽여~!!!
!!~앗~따~배도 부르고~!!
라멘을 맛 있게 먹고 다시금 '나니와 구이신보요코초'를 소화도 시킬 겸 둘러 보다가 빨간 공중 전화기를 발견 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에 이런 전화기가 상당히 많았는데 이제는 이런 곳에 와서나 구경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밖으로 나가 볼까요~?!!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날은 어두워져 있었고 '덴포잔 대관람차'는 조명을 밝게 빛내며 시선을 잡아 끌었습니다. 밤이 되면 60대의 관람차와 회전축에 일제히 조명이 켜져 장관을 이룬다고 하는데, 세계 경제 여파로 인해서인지 관람차 쪽으로는 몇 개만 불이 들어왔습니다. 또한 이 관람차는 내일의 날씨를 알려주는 일기 예보 구실을 할 수 있도록 맑은 날은 빨간색, 흐린 날은 초록색, 비오는 날은 파란색으로 조명이 빠뀐다고 합니다.
!!!?~뭐여 그럼…내일 흐린 다는 겨~?!!!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를 둘러본 후 잊은 물건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서둘러 숙소로 달려갔습니다. 그때 전철 안에서 만화책을 보고 계시는 노 신사분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저랑 워낙 비슷하게 생기셨고, 내가 나이 먹고도 만화책을 보는 모습이 겹쳐져 묘한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20년 후의 나의 모습~!!
전철에서 내려 숙소로 가는 길에 약국에 잠시 들렀습니다. 아침부터 계속 걸었더니 체력이 바닥이라 반짝 힘을 낼 뭔가가 필요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양 강장제~자양 강장제~!!!
!!~병 모양이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해서 뭐, 대~충 알겠더만~!!
…누가 베낀겨…
숙소로 이동 하기 전 골목을 보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와 너무나 비슷하여 한 장 담아 보았습니다. 간판만 한문으로 써 있을 뿐 큰 차이가 없어 묘~한 느낌이 드네요.
!!~그럼 다시 '남바' 역에서 전철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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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바'역에서 붉은색 '미도스지'선을 이용하여 10분간 이동하면 '우메다'역에 도착 합니다. 우메다역 5번 출구로 나가셔서 10분 정도 걸어가시면(중간에 긴~지하도로 건너가야 함) 오늘 일정의 마무리인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 도착하게 되지요.
'우메다'역 5번 출구로 나오니 '요도바시 우메다' 건물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JR' 오사카역 맞은편에 있으며 복합 상업 시설로 만들어진 거대한 쇼핑몰 입니다. 2001년에 오픈을 한 이후 주변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로 발전하였다고 하네요. 이 건물 주변으로 거대한 빌딩의 공사가 한창이라 조금은 어수선하고 복잡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그럼 지하철과 연결된 상가를 잠깐 맛 뵈기로 볼까요~?!!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원천적으로 금지 되어있기 때문에 밖에서 정말 맛 뵈기로 담아 보았습니다. 복합 상업 시설답게 규모나 크기에서 엄청남을 느낄 수 있었으며, 필자가 담은 전자기기 코너만 해도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물동량이 대단했습니다. 시간이 되시거나 금전적 여유가 넘쳐 나시는 분들께서는 쇼핑몰, 요도바시 카메라, 레스토랑, 까페 등이 밀집해 있으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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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다음 편에서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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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7편을 기대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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