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관서(旅行) ◈

오사카 '맛' 기행-'고베'를 들라 (1): 히메지 성(姬路城)

스파이크(spike) 2009. 10. 22. 02:14

★ 

고베(神戸) : 일본 제2의 공업지역인 '게이한신 공업지대'의 중심지 이며, 일본 혼슈(本州) 중남부

효고현의 현청 소재지 입니다. '세토나이카이'의 동쪽 끝에 있는 오사카 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사카에서 서쪽으로 32km 떨어져 있습니다. 기후는 겨울에 서늘하고 여름에는 고온다습 합니다.

1995년 전세계를 놀라게 한 고베 대지진으로 5.000명 이상의 사망 실종자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지요. 

다음 백과사전 참고

!!~오사카 '맛' 기행 '고베' 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숙소인 '남바'역 '그랑파스인 오사카' 호텔에서 힘찬 하루를 시작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1층에 있는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우선 이곳 호텔에 투숙하게 되면 조식(朝食)이

반 강제적(?)으로 제공 되는데, 메뉴로 나오는 음식은 '토스트' 입니다.  

작고 아담하며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 안 모습입니다. 

일단 '조식권'을 들고 카운터로 가서

…'북두신권'으로 주문 할까

아침에는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게를 운영 하고 계시며, 저녁에는 술과 음식을 판매하는

일반 음식점 형태로 변환 됩니다. 그럼 일단 아침 식사는 맛이 어떤지 먹어 보도록 하지요. 

 살짝 구운 식빵과 삶은 계란, 요거트 쏘스가 곁들어진 양배추와 버터가 오늘의 아침 메뉴 입니다.

오렌지 쥬스는 리필이 되지 않았으나 맛은 상당히 좋았지요.

깔끔하네

바뜨(But)그러나

문제는 호텔에 기거하는 일주일 동안 똑같은 아침을 먹게 되어 나중에는 쪼끔 물린다는 점 이었습니다.

아무튼 아침을 맛 있게 먹고 밀어내기 한 판을 성공 시킨 후 '히메지 성(城)으로 가기 위해

'남바' 역으로 향했지요. 

!!!~여기서 다시 등장하는 간사한 뻔데기 발음 쓰루 패쓰~!!!

'히메지'로 가려 한다면 위의 간사한 패쓰 하나면, 한신 전철 왕복 교통비만 2.500엔 하는 것을 아낄 수

있으니 엄청난 이득이라 할 수 있답니다. 어디서 구입 하는지 알고 싶으시면

'오사카 맛 기행 1편'을 참고 하시길 바랄께요.(^_^;)

 '남바' 역에서 붉은색 '미도스지'선을 타고 10분 정도를 가시면 '우메다' 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까진 잘 왔지

(-,.ㅜ;)

 그 후 '히메지 성(城)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메다' 역에 도착하여 '한신'선 열차로 갈아 타야 하는데

'우메다' 역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 보니 어디로 가야 할지 막 막 하기만 하더군요.

~씨바…뭐가 이리 복잡한 겨  

그런 와중에 정신 없던 '우메다' 역에서 천장을 바라보니 커다란 호랑이 애드벌룬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 메달려 있었습니다.

?~왜~이곳에 저런 조형 물을 메달아 놨을까요~지역이 '한신 타이거즈' 라서?

정답을 아시는 분들은 국번 없이 혼자 모니터를 보시면서 슬금 슬금 웃어주시길 바랍니다.

암튼 '히메지' 가려다 '헤메지' 말아야 하는데 

 !!~오우~현재 시각 오전 9시 7분 이군요~!!

안내 간판을 찾아 두리번을 천신만고 한 끝에, 찾고 또 찾아서 드디어 영어로 코딱지 만하게 쓰여 있는

'한신 우메다' 전철 개찰구를 발견 하였습니다. 그땐 몰랐는데 우측 정면으로 보이는 간판에

'신호(神戶)=고베'라고 쓰여 있는 전철 안내로 추정되는 광고가 보이는군요. 

!!!~아이고~!!!

드디어 히메지 성(城)으로 출발하는 전철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전철 우측으로 희로(姬路)라는 한문이

선명히 보이네요. 그런데도 이 전철을 타면 정말로 '히메지 성'에 도착 할지 조금은 불안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일단 탑승~!!!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전동차 내부의 모습은 매우 클래식 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우리나라 '무궁화'호에 앉은 것 같은 느낌이었지요. 또한 전철 노선도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1호선

급행 열차와 비슷하여 묘한 동질감도 느꼈습니다. 그러나 생긴 거완 다르게

지상을 달리는 속도가 엄청나 깜짝 놀랬습니다.

!!!~날러~날러~!!! 

 오전 9시 10분에 '우메다' 역에서 출발한 전철은 10시 50분에 위에 보이는 '히메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날다시피 왔는데도 거리가 멀어서 오래 걸렸군요~!!! 

'히메지' 역에서 성(城)으로 가려면 어디로 나가야 할지 궁금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친절 하게도

한글 안내문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좌측 화살표 방향으로 발걸음도 가벼웁게 밖으로 향했습니다.

!!!~'히메지'여 오빠가 간다~기둘려라~!!!   

'히메지' 역을 통과하여 좌측을 바라보니 작은 시장이 보였습니다. 또한 배도 출출하여 간식 꺼리라도

찾아 보려고 들어가 보았지요.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픈을 한 상점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것 출출 하구만 

아무튼 주변을 둘러 보다가 다시 히메지 성(城)으로 향하는 길로 접어들어 10분을 조금 넘게 걸어 갔습니다.

!!~걸어 가는 게 귀찮고 힘이 들면 역 앞에서 100엔 내고 시내버스를 타시길~!!  

 !!!~아니~이것은 오사카 성(城) 천수각에서 보았던 설탕 뽑기 대왕 잉어~!!! 

 !!!~움핫하하하~!!!

드디어 저~멀리 히메지 성(城)이 보이기 시작 하였습니다. 멀리서 보았는데도 그림 같은 풍경에 기분이

좋아져서 발걸음이 저절로 빨라 졌습니다. 히메지는 효고 현의 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로

고베시에서 두 번째로 큰 동네라고 합니다.

!!!~얼릉 들어 가자~고고~무비~무비~!!! 

 조금 더 가까이서 '히메지 성'을 바라보니 진짜 신기하게도 꼭 호두깎기 인형에 나오는

콧수염 난 장군 인형이 히벌쭉 '하하하' 웃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삼각형 눈에 콧수염 그리고 입~!!! 

!!?~그렇지~?!!~아니야~?!! 

(-,.ㅜ;) 

!!!~드디어 안으로 입장~!!!  

 '히메지 성'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히메지 동물원'이었습니다. 이런 궁궐 앞에 동물원이

있다는 것이 생소하긴 했지만, 일제시대에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만든 전력(前歷)으로 봐선

못 할 것도 없다고 여겨 지네요.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따스한 가을날을 맞이하여 공원 안에는 가족 단위의 탐방객 들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이런 모습 참 보기 좋지요~!!

(^_^) 

!!!~드디어 '히메지 성'이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르~!!! 

!!~뭐야~!!

!!?~돈 내야 돼~?!! 

'히메지 성'에 입장 하려면 저기 우측의 발권기 앞에서 표를 구입 하시면 됩니다. 돈만 넣으면

간단한 조작으로 쉽게 뽑을 수 있으니 긴장하지 마시고 찬찬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입장료는 보시다시피~!!! 

 !!!~요것은 입장권~!!! 

 !!!~드디어 '히메지 성' 안으로 입장~!!!

역시 이곳도 '오사카 성'과 마찮 가지로 입구 쪽을 꼬불탕 거리게 만듬으로써 적들이 한번에 치고 들어오는

것을 미연(未然)에 방지(防止)해 놓았습니다. 이 문의 이름은 '히시문'으로 '산노마루'에서 '니노마루에'

이르는 문(門) 입니다. '아즈치모모야마' 시대의 양식을 남긴, 성내에서 가장 큰 문이기도 하지요.

선종사원 등에서 볼 수 있는 카토마도(화등창)은 성곽에서는 드물게 사용되는

건축 양식이라고 합니다. 문 앞쪽으로는 국가적 보물임을 나타내는 현판도

자랑스럽게 걸려 있지요.

국보희로성(國寶姬路城) 

'히메지 성'은1993년 12월에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습니다.

히메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건축물이며 하얀 백로를 닮았다고 하여 '백로성'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또한 '히메지 성'의 '천수각'은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일본 최고의 성(城)이라 일컬어 지는데, 한국과

중국에도 없는 독창적인 양식으로 당시 일본 목조 건축 기술의 최고 수준을 보여주게 됩니다.   

 !!!~~멋진데 그려~!!!

'히메지 성'은 교묘한 나와바리 (繩張: 평면계획)로 적군이 천수각에 쉽게 접근할 수 없게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진입로의 폭이 넓었다 좁았다 하며 구불구불하여 진격이 쉽지 않고, 무작정 내달리다 보면

반대쪽에서 들어오는 아군과 마주치게 된다고 하네요. 천수각 외부의 모든 벽은 '누리고메'

(塗籠: 회를 두텁게 바르는 공법) 처리를 하여 화공을 방지했습니다. 출입문은 두터운

목재에 철판을 씌워 철옹성이 따로 없게 만들었고요. 그 밖에도 곳곳에 기기묘묘한

방어시설이 있어 해설사와 함께해야 참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위키백과 참고 

 입구에 들어서자 일본 전통 예복을 입고 계신 노 신사분께서 사람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해주고

계셨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분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하지만 인상이 밝지 않고 매우 피곤해 보이시더군요.

!!~암튼 수고하셔요~!!

(^_^) 

 !!!~오우~야~한 폭의 그림일쎄~!!!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히메지 성'의 곳곳을 살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만,

페이지 관계상 다음 편에서 만나뵈야 할 듯 합니다.

ㅋㅋㅋ

!!!~씨 유 어게인~!!! 

★~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2편을 기대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