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관서(旅行) ◈

오사카 '맛' 기행-아라시야마 등불 축제(1) : 도게쓰쿄(渡月橋)

스파이크(spike) 2010. 5. 17. 11:22

 !!!~오사카 '' 기행-아라시야마 등불 축제~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

오전 시간에 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다는 '츠루하시 시장'을 찾아가 주변을 살펴 본 후,

'아메리카무라'를 방문하여 없어져 버린 '삐에로'를 확인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숙소를 옮기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미나미모리마치'에 도착 하여 '토코 시티 호텔'로 체크인을 함과 동시에 도시락을 챙겨 들고

'아라시야마'로 출발 하였지요.

 !!!?~그럼 계속해서 '교토'에 있는 '아라시야마' 를 찾아가 볼까요~?!!!

!!!~출발~!!!  

!!!!~이곳은 '가쓰라' 역~!!!!

'우메다' 역에서 '한큐' 선을 타고 35분 정도를 달리면 '가쓰라' 역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전철을 갈아 타기

위해 플랫폼에 서 있으면 저~멀리 서 4량 짜리 '아라시야마' 역 전용 전철이 스멀스멀 다가오지요.  

 

!!!~~~!!!

!!!?~한문을 읽으면~?!!!

로‥…‥칼…

 (-,.ㅜ;)  

암튼 '가쓰라' 역에서 보통(菩通) 열차를 갈아타고 계속 해서 이동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_^;) 

플랫폼에 전동차가 들어서면 밤색의 한큐 전철이 반짝 거리는 광택을 내뿜으며 사람들을 향해 마음을

활짝 열어 줍니다. 그리고 열차에 탑승하면 문이 닫히고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가지요. 이러한 점이

'아라시야마' 전철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꺼꾸로 다시 간다고 당황 하지 마시길~!!!  

 아라시야마로 가는 도중 열차가 지나가자 사람들이 철로로 우르르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중 교통인 전철 라인이 잘 발달해 있고 인구가 많으니 이러한 광경을 자주 목격하게 되네요.

괜히 운치 있어 보이는구만 

 '가쓰야' 역에서 8분 정도를 달려 드디어 종착력에 도착한 바로 이곳이 '한큐 아라시야마' 역 입니다.

8각형의 검은 모자를 눌러쓴 노란색 조명이 아담한 역사(驛舍)의 따스한 풍경을 발산하고 있었지요.

!!!?~그럼 찬찬히 둘러보며 밖으로 걸어가 볼까요~?!!! 

전철역 구내 곳곳에 '아라시야마 등불 축제'를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등불이 어디에

설치 되어 있는지 사진과 함께 약도(略圖)도 그려져 있었지만, 지도를 참고 하지 않아도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일렬로 걸어가 그냥 따라 가기만 해도 모든 곳을 둘러 볼 수 있답니다.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축제 기간을 참고 하셔요~!!!!

입구로 나가기 직전 '아라시야마'의 관광지도가 예쁘고 재미있게 그려진 전광판도 있으니 축제가 아닐 때

찾아 가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 보시고 출발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 밖으로 나가 보도록 하겠씀돠~!!! 

 !!!!~여기가 아라시야마 종착역~!!!! 

End of the Road

역시 나는 천재 

'한큐 아라시야마' 역 앞으로는 '한큐 아라시야마 렌탈 사이클' 도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고

동네 한바퀴를 누벼 볼 수 있습니다. 여권 맡기고 800엔 을 내면 한국까지 타고 올 수도 있다네요.

ㅋㅋㅋㅋ  

 전철역을 지나자 곳곳에 그림이 예쁘게 그려진 등불이 걸려 있었습니다. 아라시야마 지역 이름과

기모노를 입고 '도게쓰쿄' 로 가서 뛰어 내리려는 두 명의 우울증에 걸린 게이샤 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켈켈켈켈~!!!

 '도게쓰쿄' 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던 중 작은 개천 아래서 낚시를 하시는 강태공을 만났습니다.

수로 관리가 잘 갖춰져 물이 제법 맑고 깨끗하게 보였고 수심도 약간 깊어 민물고기들이 꽤 많았지요.

이곳은 '도게쓰쿄' 다리 밑으로 흐르는 '오이가와' 하천과 연결 된 파생 하천 입니다. 

!!!~~~!!!

!!!~물고기가 제법 크다~!!! 

!!!!~~!!!~들 좋아~!!!!

!!!~집 밖에서 낚시 하고, 더우면 수영 하고, 정원에선 고기 굽고~!!!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제 잡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맥주 먹고 병도 팔고, 부러워서 배 아프고 

 

 아라시야마 역에서 5분 정도를 걸어가니 드디어 '오이가와' 하천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주변 경관(景觀)이 워낙 수려하다 보니 많은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이 삼각대를 받쳐 들고 디에쎄랄을

대포 처럼 휘두르며, 해가지는 아라시야마의 명장면을 담기 위해 여념이 없었지요.

다들 멋진 작품 남기셨길

 !!!~~!!!

!!!!~드디어 저~멀리 '도게쓰쿄' 발견~!!!!

'도게쓰쿄' 앞으로는 한강 고수부지 처럼 조성 된 작은 공터가 있어 많은 연인들과 등불 축제를 준비 하시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저녁 손님맞이를 위해 인력거를 정비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지요. 

그러고 보니 닛뽄 가서 인력거를 한번도 못 타봤네 

!!!~교과서나 멋대로 바꾸는 것들~!!! 

해가지는 '오이가와' 강변 앞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인력거가 운치를 더해 줍니다.

…‥…  

…‥… 

언젠가 반드시 

 축제 시간에 맞춰 오픈을 하기위한 좌판들이 설치 되고 있네요. 그래도 부러웠던 점은 이러한 노점들이

일정한 모양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판매 하려는 물품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색깔이 뚜렷한 점은 부러버

강가로 다가가니 외가리 한 마리가 물고기는 안 잡고 멍~을 때리고 있었습니다.

이날 따라 바람도 심하게 불고 온도도 매우 낮아 뱃속 어획량에 상당한 차질이 있었는지

꽤나 까칠해 보이더군요. 

 

 !!!?~그럼 이제 '도게쓰쿄' 를 건너 볼까요~?!!!  

 

 '도게쓰쿄'는 영화 <첫눈> 이라는 작품에 등장하여 많이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 영화가 있었어~?!?!!

또한 총 길이가 250m인 목조 다리로 아라시야마 중심부로 진입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다리 입니다.

가메야마(亀山=거북산)의 깨끗하고 밝은 달이 다리에 걸쳐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도게쓰쿄(渡月橋) 라 이름

붙여졌다고 하네요. 다리의 원래 위치는 현재 보다 100m 앞에 위치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1606년 '스미노쿠라료이' 가 상류에 폐쇄 공사를 하면서 아래로 옮겨졌다고 하는데, 이 다리를 경계로

윗 쪽은 '오이가와'로 불리고 아래 방향은 '가쓰라가와' 로 말 한다고 합니다.

!!!~합쳐서 오이가져와~!!!   

!!!~암튼 나무로 만든 다리임에도 굉장히 튼튼해 보이네요~!!!

(^_^;) 

 !!!!~'도게쓰쿄' 에선 우측통행(右側通行)~!!!!

도게쓰쿄 위에서 다리 건너편을 바라보니 가지런히 놓여 있는 인력거들이 보였습니다.

추위로 인해 소매에 손을 쏙 넣고 딱딱하게 굳어있는 프롤레타리아 인력 꾼들과, 바로 위 2층 따뜻한 곳에서

음식을 드시고 계시는 부르주아 여러분들의 샤방한 모습이 대조 되는 것 처럼 느껴지더군요.

!!!~암튼 발바닥나도록 다녀서 2층에서 밥 먹기 바랍니다~!!! 

…‥… 

!!!!~'하토야마 유키오' 두고 보자~!!!!

'도게스쿄'를 건너자마자  드디어 '아라시야마' 중심부가 보이기 시작 하였습니다. 왼편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쭉~뻗은 도로가 보이는데 그 길을 따라 200m 정도 올라가시면 대나무 숲 '치쿠린'이 등장하지요. 

대나무 숲에 관해서는 페이지를 넘겨서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잼 있었죠~?!!!

★ 

!!!~다음 편 계속~!!! 

 

★~스파이크~★ 

!!~그는 우물을 빠져 나와 오늘도 세상을 누빈다~!!

 

!!~'교토 아라시야마 치쿠린'  기대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