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캔(空罐) ★

바바까페-런던의 오후-제티-봉봉-실론티-솔의눈-비락 수정과

스파이크(spike) 2011. 10. 14. 09:39

 

…커피 캔 깡통에 남자 모델 넣는게 쉽지 않은 선택인데…

 

남자인 내가 봐도 참 예쁘게 생긴 녀석 '조인성'은 군대에 다녀온 후 조금 더 성숙해진 외모를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약간 날틱한 모습은 사라지고 정말 어른으로 변신 하였지요. 아무튼 앞으로도 멋진 활동 부탁

드립니다. 캔(깡통)의 디자인은 '바바커피의 모던한 스타일이 잘 드러나 있으며 각 제품 별로 고유한 맛

특색이 드러날 수 있도록 색상을 차별화' 했다고 홈페이지에는 기술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조인성이

캔에 삽입 된 모습은 조금 언발란스 한 것 같습니다.

…뜸금 없어 보여요

'웅진식품'에서 출시 된 '바바커피'는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한 커피라고 합니다. 

커피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 드맆(Drip)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 했다고 하네요. '카페모카'와

'아메리카노'가 있으나 둘 다 필자의 입 맛에는 조금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을 듯 합니다. (판매자:웅진식품-200ml-40kal)

…런던의 오후라…가본적이 있어야지…

 

좌측에 있는 '커피온바바'는 '바바커피'와 이름은 살짝 다르지만 같은 회사의 제품이며 용량만 조금

다를 뿐 큰 차이가 없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조인성'이 나오는 깡통보단 더 예뻐 보이네요.

 특히 황금색의 바탕색과 안정적인 글자 배합은 커피의 그윽한 향이 넘실대도록 디자인 된 것 같습니다.

(웅진식품-215ml)

…맛도 괜찮씀돠…

중간에 있는 '런던의 오후'는 편의점 업체 '세븐 일레븐'과 '바이더 웨이'에서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밀크티 입니다. 개인적으로 밀크티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맛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는 곤란하지만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깡통 외관의 그림을 17세기 영국에서 귀족들이 파티에서

즐겨 마시던 도자기 찻잔에서 응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며, 그로 인해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쁘게

적용 된 것 같습니다. (개발자 롯데칠성-240ml-85kal) 

…한글 글자도 멋지네요…

맨 오른쪽의 맥주 깡통은 벨기에산  '하켄버그 필스 라거'입니다. 이마트에서 수입 맥주를 세일 한다기에

일단 구입한 맥주이지요. 식감은 오비 라거와 맥스의 중간 톤이라 할 수 있으며, 한 캔을 다 비우기에는 약간

버거울 만큼 즐겁지 않은 맛으로 인해 500ml를 넘기기가 힘들게 느껴집니다. 또한 캔(깡통)의 디자인도 별로

라서 여러모로 필자에게 실망을 안겨주더군요. 벨기에산 수입 맥주라 은근 기대하며 새로움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아쉬움 감이 밀려오고 있습니다.(브루워리 마톤즈-500ml-5%)

…약해…약해

…너무나 달아 빠진 음료 제티(JETTY)…애들 몸에도 안 좋을 듯…

 

노란색 바탕에 다람쥐 캐릭터가 약간 시대에 뒤 떨어지는 듯 보이는 제티(JETTY)는 '동서식품'에서

어린이들을 겨냥해 딸기맛, 바나나맛, 초코렛맛으로 만든 우유첨가용 제품 입니다. 특히 우유를 마시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9가지 비타민을 첨가하여 어디서나 마실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마셔본 결과 아이들 몸에는 별로 좋을 것 같지는 않터군요. (동서식품-175ml-90kal)

…애들 이빨 썩겠슈…

사진 양쪽으로 있는 '산뜻한 원두 커피'는 제목과 달리 맛과 향에서 그리 산뜻한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

무난한 커피 음료라 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오리지날'이고 오른쪽이 '헤이즐럿' 이지요. 편의점

'세븐 일레븐'에서 자체 개발한 PB상품이며, 디자인상 글자가 너무 많아 어수선한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글자의 위치는 잘 정리 되어 있지만 각기 다른 필체가 좁은 공간에

너무 밀집해 있어 정신 없어 보이네요. (커피액 사용-175ml-25kal)

…디자인은 아쉽게도…덜 산뜻해용

…홍차가 이렇게 맛있는 줄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더 알아간다네…

 

하늘에 밝게 빛나는 환상적인 홍차의 세계를 항해하는 듯한 캔(깡통)의 디자인은 홍차의 붉은 기운과 잘

어울려 안정감 있게 글자와 조합 되었습니다. 또한 글자 디자인의 하얀 색감은 '홍차'라는 이름의 명시성을

확실히 보여 줌으로서 제품을 선택함에 조금의 망설임도 필요치 않게 만들어 버립니다. 맛 또한 홍차와

레몬과즙이 부드럽고 적절하게 배합되어 상큼한 뒷 맛이 잘 살아 있지요. 가끔 한번씩 구입하여

마시기에 정말 괜찮은 음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롯데칠성-240ml)

!!!~칼로리는 왜 안 적어 놓은 거야~!!!

어릴 적에 '쌕쌕이'와 '봉봉'을 안 먹어 보았다면 한국 사람이 아닐 정도로 유명한 제품 입니다. 봉봉 깡통을

따서 송글송글 입으로 빨려 들어오는 포도 알갱이를 먹다가, 캔의 가장 아래 부분에 깔려있는 포도 알갱이를

모두 먹고자 입을 하늘로 받치고 손을 흔들던 기억이 한번쯤 있을 듯 하네요. 깡통의 디자인도 어릴 적과

크게 변하지 않은 올드한 분위기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해태음료-238ml-128kal)

변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들도 있군요

…그러고 보니 진짜 '솔의 눈'을 직접 본적은 없는 것 같다…

 

좌측에 있는 '비락 수정과'는 명절 때나 어렵게 먹던 수정과를 상용화한 제품 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식혜 보단 수정과를 훨씬 덜 먹었던 것 같은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상용화 된 제품이라 그런지

할머니 댁에서 먹던 깊이 있는 단맛과 시원함 까지 바라는 것은 그릇 된 욕심이라 생각 됩니다. 깡통의

디자인은 크게 변함없이 유지 되고 있는데 흠 잡을 때 없이 잘 만들어 졌으며 글자 모양도 일품 입니다.

(한국 야쿠르트-235ml-110kal)

!!!?…음식점 후식으로 나오는 모든 것이 비락 수정과는 아니겠죠?!!!

기능성 음료인 '솔의 눈'은 직장인들이 맛으로 먹기에 괜찮을 정도로 입 속으로 잘 들어가는 음료수라

 할 수 있습니다. 솔 잎을 먹어 본 적이 없어 맛이 정말 동일 한지는 알 수 없지만 마시고 나니 약간 상쾌해

지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깡통 디자인도 하얀 바탕에 녹색 솔 잎으로 편안함을 선사해 주고 있으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일송정 푸른 솔을 느낄 만큼 멋들어지게 그려내었습니다.(롯데칠성-240ml-75kal)

!!!~아직 못 드셔보셨음 한 번~!!!

!!!~캔은 아니지만 워낙 디자인이 훌륭해서~!!!

 

얼마전 코카콜라가 125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외 유명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디자인한

한정판 병을 만들어 판매 했다고도 하더군요. 암튼 위의 사진은 이마트에서 여름에 미니 사이즈로

판매하였던 코카콜라 병 입니다. 워낙 이뻐서 충동 구매를 해 버렸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