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캔(空罐) ★

맥스-암바사-번-망고오리지널-아사히-삿포로-에비스

스파이크(spike) 2011. 12. 12. 17:19

 

약간 독특하고 촌스런 디자인의 '맥스 커피'와 올드한 느낌의 '암바사

 

'한국 코카콜라'에서 출시한 '맥스커피'는 시각적으로 노란색에 검은 줄무늬로 강한 임펙트를 선사하지만

시골 커피와 서울 커피를 구분 짓게 만들 정도의 촌스러운 디자인도 은현중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맛은

둘둘 언니야 다방 커피를 연상 시킬 만큼 스파이크의 입 맛에 잘 들어 맞았지요. 하지만 계속적으로

구입하여 즐겨먹기엔 디자인만큼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정말로 디자인은 눈에 확 들어온다니까~!!!

 

1984년 5월 '한국 코카콜라'에서 처음 출시 된 '암바사'는 우유를 물에다가 맹숭맹숭 풀어놓은 색감에

사이다를 첨가한 듯 달달한 맛으로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와 거의 똑같은 맛으로는

'밀키스'와 '크리미'가 있는데 둘 다 워낙 유명한 홍콩 스타를 CF에 기용, 판매량에서 암바사를 '암바

사(死)'하게 만들어 버렸지요. 암튼 디자인 면에서도 크게 개량 된 느낌도 없는 넘버 쓰리 적 

상품인 것 같습니다.

!!!~자세히 디자인을 들여다보면 무지 촌씨러~!!!

ㅋㅋㅋ

'욱일승천기'가 눈에 거슬리는 캔 깡통 아사히 그리고 방패 모양의 푸른색이 빛나는 삿포로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해군에서 사용하던 깃발이었습니다.

시각적 명시성이 워낙 뛰어난 이 깃발은, 하늘에서 떠오르는 해의 기운이란 뜻의 대동아기(大東亞旗)라는

말로도 쓰였지요. 우리에게는 정말 '욱~(!!)'하게 만드는 그림이지만 전체적인 캔 디자인으로 봤을 땐 색감

이나 균형미 까지도 흠 잡을 수 없을 만큼 잘 만들어진 깡통입니다. 2011년 11월 29일에 발매 되었으며,

1892년에 아사히 맥주(주)의 회사명 유래가 된 맥주라 그것을 기념하여 한정 판매를 하고 있지요.

(용량:500ml)

!!!~맛은 좋습디다~짜증나서 더 이상의 설명은 삭제~!!!

 

푸른색의 '삿포로 맥주'는 2011년~2012년 동절기에 한시적으로 판매 되는 제품입니다. 어두운 진청

색감이 겨울의 차갑고 깊은 느낌을 눈 결정을 날리듯 담겨 있는데, 맥주 맛은 크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요.

겨울에 일본에 가신다면 한번쯤 먹어 볼만한 제품입니다. (용량:500ml)

!!!~색감은 정말 예쁜 듯~!!!

눈에 잘 들어오긴 하는데 별반 맛 있어 보이지 않는 느낌의 캔

 

동절기에 맞춰 2011년 10월 14일 발매 된 아사히 맥주는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구운 맥아를 사용, 맛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발포주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군요. 디자인 또한 다른

아사히 맥주와 다르게 산만하고 시골스러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맥주 깡통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을

방문할 시, 경험상 한번쯤 먹어보시길 바랄께요.(용량 500ml)

!!!~그냥 권유이니 만큼 신경 쓰지 마시길~!!!

 

진한 자주색의 에비스는 몰트 위스키를 마시는 듯한 느낌의 강한 내음이 코를 자극하는 맥주입니다.

여성분들 보다는 남자들에게 조금 더 어필할 수 있는 그런 맛이긴 하지만 씁쓸함이 강해 한 캔 이상을

먹기엔 약간 부담스럽지요. 하지만 깡통 색감 디자인은 맥주의 맛과 잘 어울려 그 맛을 기억하게 하는

강한 매력으로 남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간 한정 호박맥주로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깡통 디자인이 무지 간단 하구려

 

좌측의 '번 인텐스'는 한국 코카콜라에서 5월 11일에 발매한 에너지 드링크 입니다. '강렬하게 타오르는

내 안의 에너지'라는 뜻이 담겨있는 말과 달리 깡통 디자인은 시커먼게 별반 예뻐 보이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불조심 포스터 같다고나 할 까요. 전세계 84개국에서 같은 디자인으로 판매되고 있다는데 솔직히

구리구리 합니다. 식감은 한번 맛 보면 두 번 다시 사먹지 않을 만큼 끝내줍니다.

!!!~음료수 색깔이 복분자와 같은 붉은 색~!!!

 

'델몬트 오리지널 망고'는 무지 단순한 디자인으로 무엇을 판매하고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맛은 달착지근 하면서도 파인애플의 톡 쏘는 신맛이 부드러워 꿀떡꿀떡 먹기에는 나쁘지

않지요. 그래도 너무 뻔하고 단순한 깡통 바탕의 모습은 조금 변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혈당 떨어질 때 한 잔 하면 좋을듯~!!!

그냥 마시기에 부담 없는 맥주 삿포로 어려운 한문 프리미엄

 

메이지 시대에 홋카이도 삿포로 시에 홋카이도 개발 위원회가 만든 맥주 회사입니다. 독일에서 공부한

맥주 기술자가 일본으로 돌아와 처음 생산을 시작 했다고 하는데 1886년에 민영화가 되었다고 하네요.

암튼 깡통의 디자인은 그리 멋진 것은 아니지만 아이보리 색감에 붉은색 원형으로 단순하지만 깔끔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위의 맥주는 일본인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개척사 맥주 양조장'에서 제조한 맥주를

모티브로 홋카이도산 보리 맥아, 희귀한 후라노산 홉을 일부 사용하여 맥아 100%의 프리미엄

맥주로 마무리 했다고 하네요.

!!!~아사히는 아까 소개 했으니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