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한강 및 주변 하천 자전거 길 : 경인 아라뱃길 40km 라이딩

스파이크(spike) 2012. 4. 13. 08:12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2년 춘4월 개화기로 접어드는 봄을 맞이하여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똑딱이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안 그린채 또 다시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막무가내'호를 타고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한강에서 서해 바다로 이어지는 '아라뱃길'~!!!

!!!~정치적 성향을 띠신 분들은 쫌 강하게 읽더군요~!!!

!!!~아라 ~!!!

ㅋㅋㅋ 

그런 정치적 판단은 19대 총선을 근소하게 예측 조차 못하는 정치 평론가들에게 맡기기로 하고 자전거

코스만을  생각하며 라이딩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아라뱃길은 상당히 코스가 좋은데 위의 지도

상으로만 보아도 거의 일직선으로 뻗어있는 길과 언덕 없는 매끈한 도로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쿨하게 페달질을 누구나 원하는 만큼 누릴 수 있게 해주지요.

!!!~단점이라면 볼거리가 없는 직선 코스가 너무 길어 지루할 수 있다는 ~!!!

아라뱃길 그림지도(http://www.giwaterway.kr/GiWaterWayWeb/img/pdf/giwaterway_emap.pdf)

!!!~일단 아라뱃길을 가려면 자전거를 몰고 '행주대교' 앞으로 가야 함돠~!!!

행주대교를 지나 자전거 도로를 따라 5분 정도를 가면 '경인항'으로 가는 4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

하여 또 다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방면으로 5분 정도를 이동하면 드디어 아라뱃길에 접안 하게 되지요.

!!!~길을 모르겠다 싶으면 자전거 타는 사람들 따라가면 됨돠~!!!

ㅋㅋㅋ

!!!~여객 터미널로 가는 도중 방송국에서 라이딩 하는 분들을 촬영하고 있네요~!!!

!!!~카메라 앞에서 알짱거려 방송 타자~!!!

ㅋㅋㅋ

!!!~여기가 바로 '아라 김포 여객 터미널'~!!!

!!?!?~알아, 김포 여객 터미널~?!?!!

ㅋㅋㅋ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은 여의도에서 아라한강갑문을 통과한 유람선이 도착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아라뱃길을 운항하는 유람선과 서해 섬으로 출발하는 여객선도 탈 수 있으며,

터미널 1, 2, 3층에는 카페 및 음식점이 만들어 질 것 이라고 하네요.

!!!~이곳 저곳에서 마찰이 일어나 현재는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씀돠~!!!

!!!~아이고~일단 출발은 했는데 맞바람이 부네~!!!

!!!~저 앞에 보이는 산이 앞서 소개하였던 '계양산' 임돠~!!!

계양산에 대한 이야기는 앞선 글(http://blog.daum.net/softmanman/7086242)을 참고 하셔요.

!!!~저 멀리 다리가 안 보이는 부분까지 달릴꺼여요~!!!

아라뱃길의 교량은 눈으로만 봐도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는 다리을

가로지르는 선박의 통행을 위해 가파르게 설계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로 인해 겨울철에 눈이 내려 얼음이

얼 경우 교통 사고 및 정체 우려가 높아 주민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전 뉴스에선 한파로 아라뱃길이 얼어, 선박의 이동도 어렵다고 나오던데~!!!

!!!~그렇다면 교량을 높게 만든 의미조차 사라지게 된다는 해석이 가능함돠~!!!

!!!~아무튼 국민 세금이 마구잡이로 쓰인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겠어요~!!!

!!!~아라뱃길도 '새빛 둥둥섬'이나 위의 부표처럼 둥둥 떠버리지 않기를 바람돠~!!!

!!!~지금까지 아라뱃길에 쓰인 예산만 22500억 원~!!!

!!!~여기는 '수향원'~!!!

수향원은 테마파크로 조성 된 공간인데 팔작 지붕으로 만들어진 '수향루'를 제외하곤 아직 시설이 완비

되지 않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냥 자전거 타면서 한번 휘~둘러보시고 가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 

자전거를 타고 30분을 넘게 달리자 '계양대교'가 보였습니다. 계양대교의 특징은 교각 좌우에 4개의

엘리베이터가 있고 최상층에는 전망공간이 있습니다만, 솔직히 올라가보면 정말 별거 없습니다. 

!!!~계양대교의 엘리베이터는 돌담모양으로 만들었다는데 뭐가 그렇다는 건지~!!!

!!?!?~어디가 어떻게 돌담이란 거야~?!?!!

!!!~높기는 정말 높다~!!!

계양대교는 길이가 990m이고 높이가 무려 40m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사도가 심해 겨울철 눈이 올

경우 사고 위험이 아주 높은 구간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49m 높이의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지요.

!!!~우미~살 떨리는구만~!!!

!!!~여름철에 여기서 '교량 다이빙 선수권 대회'를 열면 손님 좀 오겠는걸~!!!

계양대교 아래에는 '귤현나루'가 있는데 그곳에 조각 된 엄청난 크기의 잉어 조각상은 대어를 꿈꾸는

낚시꾼들이나 좋아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무튼 이곳에는 귤현 나루터가 조성 되어 시민들이 직접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한 아트월도 만들어져 있으니 참고 하셔요.

!!!~그래도 가끔 아라뱃길을 오가는 유람선이 있어 썰렁해 보이진 않네~!!!

!!!~여의도에서 중국, 일본가는 쿠르즈 선 만들어 주소~!!!

!!!~스파이크와 함께 늘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TW' 임돠~!!!

ㅋㅋㅋ

자전거를 계속 달려 '목상교'를 지나면 폭 100m에 높이 50m 규모를 자랑하는 인공 '아라폭포'가 나옵니다.

아직 봄의 초입이라 작동은 안 하는 것 같은데 여름철에 오면 상당히 멋진 경관을 자랑할 것 같네요.

!!!~아라폭포는 겸재 정선의 산수화 '인왕제색도'를 본따 만들어 졌다고 함돠~!!!

!!!~갖다 붙이기는~!!!

!!!?~'시천교' 앞 '시천가람터'에서 잠시 쉬다 갈까~?!!!

시천교는 일반 교량 형태와 줄로 다리를 지탱해주는 사장교의 혼합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주 탑의 높이는 16m입니다. 주 탑은 인천 두루미와 서울의 까치가 함께 비상하는 날개로 '화합과 전진'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갖다 붙이기는~!!!

!!!~좋을 때다~!!!

드디어 2시간 정도를 달린 끝에 아라뱃길 자전거 도로의 끝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2시가 넘은 시간에

출발한 터라 도착하니 태양의 길이가 땅과 매우 가까워져 있었지요. 자전거 도로를 통해 서해바다까지 보고

싶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아 너무나 아쉽기만 하더군요.

!!!~~~조용히 정박중인 경찰선도 보이고~!!!

!!!~왼쪽으론 '청라지구' 아파트가 뾰족하게 솟아 있네요~!!!

!!!~미분양 껀수가 상당히 많다던데~!!!

맞바람이 불어 갈 때는 상당히 힘들었는데 되돌아 올 적에는 쭉쭉 밀려나는 듯한 느낌으로 거침없이 속력을

내며 순식간에 처음 시작점인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 이번

코스는 큰 부담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좋았지요.

!!!?~아무튼 스파이크의 자전거 타기 목표는~?!!!

!!!~국토 종주~!!!

!!!~해도 떨어지고 있어 얼릉 행주대교를 지나 작업실로 돌아가야 겠씀돠~!!!

!!!~오늘 따라 북한산이 굉장히 우람해 보이는군요~!!!

!!!~행주대교 아래에 어선이 많네~!!!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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