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물탐방(探訪) ★

서울 역사 박물관(송파구) - 한성 백제 박물관(1)

스파이크(spike) 2012. 5. 24. 10:31

 

 

서울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올림픽 공원 내에 위치한 '한성 백제 박물관'은 지난날 서울을 수도로 삼아

약 5백 년간 역사를 일군 백제 한성시대(18BCE~475CE)를 중심으로 서울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커다란 보물 창고 같은 장소라고 박물관을 오픈 한 이후 계속해서 서울시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호~그렇단 말이지~!!!

 찾아가시려면 위의 지도를 참고하시길 바라며 입장료가 무료이니만큼 올림픽 공원에 놀러 가셨다가

시원한 곳에서 한국의 역사를 되짚어 보시길 바랄께요. 올림픽 공원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 글

(http://blog.daum.net/softmanman/7085977)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우와~~실제로 볼 때보단 사진으로 봤을 때 엄청난 규모~!!!

ㅋㅋㅋ

!!!~앗~~실물 피규어 백제인들이 몽촌 토성을 쌓고 있군요~!!!

!!!~뭐야~이 똥 싸는 자세는~!!!

!!!~오우~~백제 마님들이 좋아라 할 몸뚱아리~!!!

!!!~역시 남자는 힘~!!!

!!!~위에선 똥 싸고 밑에선 퍼 나르고~!!!

!!!~인형들 상태가 스파이크를 웃기는구나~!!!

!!!~푸핫하~!!!

위에 보이는 1층 로비 반지하 전시관 앞에는 '풍납토성'을 어떻게 이곳으로 옮겨 왔는가를 보여주는 과정이

인형들의 작업 모습과 벽면 토층의 절단면으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너비가 43m, 높이가 11m의 철골에

토층을 붙여 발굴 당시의 풍납토성의 원형을 잘 나타내 주고 있지요.

로비를 지나 '제1 전시실'로 들어오니 가장 먼저 '수직기'가 보였습니다. 수직기는 기대가 갖춰진 직기이며

우리나라에서 고대의 직기에 관한 그림 자료는 고구려 대안리 1호묘의 벽화에 그려진 그림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또한 바디살을 가늘게 잘라 만든 바디1를 사용하여야만 제직이 가능한 직물들이 고대의

고분에서 상당수 발견되어 당시 바디의 사용을 실증해준다고 하네요.

!!!~오우~!!!

!!!~저런 어설픈 나무 방직 기계로 이렇게 화려한 의상을 만들었단 말이지~!!!

!!!?~이걸 믿어야 되는 거야, 말아야 되는 거야~?!!!

!!?!?~이런걸 진짜루 입었을까~?!?!!

!!!~모자만 써도 움직일 때 마다 이마 다 까졌을 꺼야~!!!

!!!~어머~~통풍이 잘 돼 무좀은 안 걸릴 것 같은 금동신발~!!!

금동신발은 중심선에서 좌우 옆판이 합쳐져 있고 바닥은 스파이크처럼 작은 금동 못이 촘촘히 박혀

있다고 합니다. 백제 한성기의 대표적인 이런 꾸미개들은 금동관모, 목걸이, 귀걸이, 허리띠 장식 등으로

무기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피장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기능도 있었다고 하네요.

!!!~디테일 면에서 까짜라는게 너무 티난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거 아냐~?!!~금색 락카로 마무리 하고~!!!

ㅋㅋㅋ

!!!~앗~~이것은 '고리자루 큰 칼'과 녹슨 '쇠 칼'~!!!

!!!~칼자루 끝의 둥근 고리 안에 장식무늬가 멋지네요~!!!

제1전시실의 또 다른 공간에는 '서울의 선사'라는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이곳에는 한강유역의 구석기시대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유적을 나열해 놓은 곳이지요.

!!!~오우~멋진걸~!!!

!!!~구석기시대 충북 청원 두루봉 동굴에서 발견 된 곰 위턱과 아래턱 임돠~!!!

!!!~이렇게 잡아 먹었구나~!!!

ㅋㅋㅋ

!!!~앗~~이것은 그 유명한 빗살무늬 토기~!!!

!!!~여기다 담아 먹었구나~!!!

!!!~갈아 마시기 까지~!!!

!!!~역시 인간은 잔인해~!!!

빗살무늬토기는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손으로 흙을 빚어 그릇모양을 만든 다음 야외가마에서 높은 온도로

구워낸 토기를 말합니다. 빗살무늬 외에도 덧무늬토기, 눌러찍은무늬토기, 그은무늬토기 등이 있습니다.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있는 '움집' 이군요~!!!

암사동 선사유적지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예전 글(http://blog.daum.net/softmanman/7086051) 참고.

!!!~선사시대 사람들이 수렵과 채집을 하는 피규어~!!!

!!!~이것은 시험에도 자주 출제되는 '거푸집-칼'~!!!

필자가 학교 다닐 때 선생님에게 거푸집 설명을 듣고 교과서에 흑백으로 인쇄 된 사진을 보았을 땐,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린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때 박물관에 가서 보면서 설명을 들었다면 성적이 조금 더 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결국 거푸집이 뭔지는 군 제대를 하고 직접 박물관에서 확인하고서야

"이게 이렇게 만들어지고 쓰이는구나"라며 혼자 중얼거린 적이 있지요.

!!!~암튼 한성 백제 박물관 2부에서 뵙죠~!!!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

  1. 베틀이나 방직기, 가마니틀 따위에 딸린 기구의 하나. 대오리, 나무, 쇠 따위로 만들어 베 또는 가마니의 날에 씨를 쳐서 짜는 구실을 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