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旅行) ◈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 문수산 산림욕장↔문수산성↔조강리 저수지↔애기봉 입구 평화누리길(둘째길)

스파이크(spike) 2012. 10. 16. 09:32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2년 10월 청명한 가을의 어느 날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똑딱이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그린체 또 다시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 산림욕장(평화누리길)'~!!!

!!!?~알고 계신 분들보단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죠~?!!!

뜨거웠던 계절이 지나고 곡식이 여물어 가는 이때에 하늘은 새파랗게 질려 높다랗고 태양은 알맞게 뜨거워,

기분 좋게 발걸음을 놀리며 쌓여 있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잊어 보고자 '문수산'으로 향했습니다.  

문수산성(산림욕장) 및 평화 누리길을 찾아 가시려면 개인 차량을 이용하여 네비 찍고 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을 가는 대중교통편이 환승의 번거로움과 기나긴 소요 시간으로 인해 너무나 불편

하기 때문이지요. 산림 욕장에 대한 또 다른 문의 사항은 (031)980-2966번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문수산성 및 대명항 가는 대중교통※

*문수산성 : 지하철 5호선 송정 역 1번 출구 송정초교 정류장↔강화 방면 직행버스↔ 김포대학하차

↔산림 욕장 방면으로 도보 20분↔문수산성(문수산 산림욕장).

 

          영등포↔ 강화운수(완행)↔성동리 입구 하차. 문수산 삼림욕장(031-980-2966),

시청 녹지과(031-980-2412)

 

*문수산성 성동 검문소 버스 정류소(하차지점) : 영등포 역(환승버스 88번), 5호선 송정 역 1번

출구(환승 버스 88번), 2호선 신촌 역(환승 버스 3.000번), 일산 마두, 백석 역(96번 버스), 부평 역

(환승 버스 90번), 인천터미널(환승 버스 70번)↔성동 검문소에서 하차↔도보 10분↔

문수산성(문수산 산림욕장).

 

*첫째길·둘째길 콜택시 전화 번호 : 031-987-4767

 

※문수산성↔애기봉 입구 평화누리 둘째길 코스※

!!!~그럼 일단 문수산 정상을 향해 출발~!!!

성동 검문소에서 우측 방향 도로를 타고 5분 정도를 걸으면 문수산성이 보이고, 그곳에서 10분 정도를 더

들어오면 '문수산 산림욕장'이 나옵니다.(개인 차량 이용시 주차 요금 1.000원) 산림 욕장만 이용 하신다면

2~3시간 정도 돌아보면 되고, 저는 위 사진의 정문을 지나 문수산 정상부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야~~산림 욕장이라 나무들이 빽빽 하구만~!!!

!!!~양 팔을 벌리고 크게 숨 쉬자~!!!

문수산 산림욕장에서 언덕을 조금 올라가자 강화도의 끝자락 '갑곶진'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강화 길목을

장악 할 수 있는 요충지로, 고려말 몽고군은 이 산에 올라 강화도를 바라보고 건너려 시도 하였지요.

!!!~병인양요 땐 프랑스 군 600명이 상륙하기도 한 곳이람돠~!!! 

!!!~문수산은 북한과도 매우 가까워 군 시설도 곳곳에 보이지요~!!!

!!!~안을 들여다보면 여러 등산객이 싸놓은 도 있씀돠~!!!

ㅋㅋㅋ

문수산성을 오르는 길은 온 가족이 다 함께 투게더 할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주변

강화도를 볼 수 있는 경치도 좋고 찬찬히 산책하듯 가족과 함께 등반이 가능하니 나들이 하기에도 굳이지요.

!!!~대중 교통 편만 수월 하다면 금상첨화라 하겠는데 아쉽씀돠~!!!

!!!~저기 높은 봉우리가 문수산 376m 정상~!!!

!!!~오우~드디어 문수 산성이 보이기 시작 했씀돠~!!!

!!!~깃발도 펄럭이니 이제야 정말 산성에 온 것 같군요~!!!

!!!~문수산 산림욕장에서 40분 정도를 오르자 드디어 '홍예문' 도착~!!!

!!!~홍예문 위 쪽으론 문수 산성이 멋지게 늘어져 있씀돠~!!!

해발 376m의 문수산에는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입구를 지키기 위해 숙종20년(1694) 정상부에서 산줄기를

따라 문수산성을 축성하였습니다. 문수산성의 길이는 6.123m이며 2007년부터 복원 중에 있지요.

!!!~이 곳은 남문으로부터 1.500m 지점의 성벽구간~!!!

!!!~드디어 1시간 30분만에 376m 정상 등극~!!!

!!!~공사 중이라 막아놔 감흥은 제로~!!!

!!!~문수산 정상엔 흉물스런 군 시설도 남아 있군요~!!!

!!!~이곳도 예전엔 군인들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지키던 곳이었을 텐데~!!!

!!!~암튼 바로 옆에 있는 전망대로 가 보아요~!!!

!!!~~~강화도와 김포를 이어주는 강화대교가 보임돠~!!!

!!!~한강과 서해의 끝 지점이 강화도를 휘감고 있군요~!!!

!!!~손을 뻗으면 다을 것 같은 북한도 눈에 들어옴돠~!!!

!!!~진짜 가깝네~!!!

!!!~잡초로 무성한 참호를 보며 오늘도 세월의 흔적을 느껴봅니다~!!!

!!!~이거 만든다고 단가 들고 양 팔 늘어져라 뛰 다니고 삽질 무지 했을텐데~!!!

문수산 정상에서 잠깐의 휴식과 전망을 구경하고 '성동리' 방향 산길을 따라 하산하여 두 번째 평화

누리길 '조강리 저수지'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이 길을 걷다보면 '청룡회관'이 나오고 '새싹 유치원'

등장하게 되는데, 이정표를 따라 계속 걸으면 드디어 '조강1리'가 보이게 되지요.

!!!~이곳이 바로 조강1리 입구~!!!

조강1리는 99골짜기로 이루어진 문수산 자락에 있는 마을로 옛 지명은 '울내리'이며 지금 현재는 '울안니'

라고 합니다. 울안리 지명 유래는 "한양 부자집 삼형제가 기와집을 짓고 큰 울타리를 쳤다"는 데서 나온

것이라고 하네요. 울안리 조강 저수지 북쪽에 접해 있는 태봉은 해발 75m로 정상에 고분이 있었으나

지금은 도굴 돼 사라졌습니다.

!!!~조강1리는 소박하고 작은 시골 마을~!!!

!!!~조강리 마을을 어느 정도 지나가자 정면으로 애기봉이 보였씀돠~!!!

!!!~이제 거의 다왔구나~!!!

!!!~황금빛으로 영글어간 벼들의 고개 숙인 모습은 언제 봐도 예쁘네요~!!!

(^_^)

!!!~드디어 나왔다~조강 저수지~!!!

!!!~크지 않은 낚시터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낚시에 열중하고 계심돠~!!!

!!!~정말 아담하고 한적한 장소라 낚시 하기에 적당한 곳~!!!

!!!~낚시터 앞으론 북한 땅이 아주 가까이 보임돠~!!!

!!!~진짜 가깝다~!!!

!!!~가을이라 들녘엔 추수가 한창 이네요~!!!

!!!~콘바인으론 정말 순식간에 벼를 놀랐씀돠~!!!

!!!~평화누리길 두 번째 코스는 산과 바다, 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괜찮은 코스인 것 같아요~!!!

!!!~재수만 좋으면 북한군 노크 귀순도 확인 가능 함돠~!!!

ㅋㅋㅋ

!!!~저기 초소 문을 두드리려나~!!!

!!!~똑 똑 똑~!!!

추수가 끝난 들녘엔 기러기들이 몰려들어 떨어진 낱알을 주어 먹느라 정신 없어 보였습니다. 예전 김포

지역엔 평야가 많아 철새들이 정말 많았는데 이제는 신도시가 들어서고 사람들이 늘어 나면서 날아다니는

기러기의 숫자도 꽤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네요.

!!!~이제 둘째길의 끝도 얼마 안 남았씀돠~!!!

!!!~경기 DMZ 트레킹 코스 이정표가 이런 것도 있었네요~!!!

!!!~이 길만 지나면 애기봉으로 진입하는 언덕길이 나옴돠~!!!

!!!~여기가 애기봉을 들어가는 언덕길의 시작~!!!

이로써 김포 평화누리길 두 번째 코스도 모두 돌아보았습니다. 문수산성에서 애기봉 입구까지 실제적으로

걸리는 시간은 4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지만, 크게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어 적당히 걷기에 좋았다고

품평하고 싶네요. 하지만 각 코스별로 대중 교통편이 원활하지 못 한 점은 매우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세 번째 애기봉 코스는(http://blog.daum.net/softmanman/7086303) 주소 클릭.

!!!~아까 낱알 먹던 기러기들이 지는 노을 위로 퍼덕 거리고 있어요~!!!

!!!~이렇게 노을 지는 모습을 보면 얼릉 집에 가고 싶어짐돠~!!!

ㅋㅋㅋ

!!!~~!!!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