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계절에 떠난 '나가사키로 나간새끼'는 이렇게 시작 되었다~!!!
!!!~움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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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와 '나나 오구라
'는
2013년 2월 어느 날 무작정 배낭에 카메라를 챙겨들곤 후쿠오카를 거쳐 나가사키로 이동하였습니다.
그 후 JR 나가사키 역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야경을 감상하다 숙소로 돌아온 그들은, 다음 날 '스와진자,
나가사키 역사 문화 박물관, 메가네바시, 고후쿠지, 료마도리'를 탐방 했지요. 그리곤 오후 일정을 소화
하기 위해 '오우라텐슈도시타' 전차 역으로 출발하여 '글로버엔'을 둘러 보았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오우라텐슈도'를 꼼꼼히 구경 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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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라텐슈도 및 글로버엔 제1번 게이트 찾아가는 방법※
*노면 전차 5호선 오우라텐슈도시타 역 하차 후 도보 5분.
*오우라텐슈도 입장 시간 : 08:00~18:00. 입장료 : 성인 300엔, 중고생 250엔, 초등학생 200엔.
*오우라텐슈도 홈페이지 (http://www1.bbiq.jp/ooura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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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오우라텐슈도 들어오기 전 멀리서 봤을 땐 꽤 멋져 보이는 성당이었는데
가까이 보니 그냥 성당이군~!!
니가 들어오자 했잖아~!!
…말리지 그랬어….
이곳 성당은 1865년 2월 19일 '베르나르 프티장' 신부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어~!!
성당 입구를 떡(!!)하니 지키고 있는 성모상이 멋지구랴~!!
오우라텐슈도의 정식 명칭은 '일본 26인 순교 성당'이야. 지금 현재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국보로 지정 돼 있지~!!
일본 26인 순교자라면, 나간새끼(3-3)에서 소개한 그 장소~?!?!
옹야~!!
경건한 마음으로 똥침을 찌르기 위한 올바른 준비 자세~!!
여기 입구 앞에 있는 성모상은 1637년 '시마바라의 난'으로 인해 천주교 신자임을
숨기고 살았던 교우들이, 1865년 3월 17일에 성당을 찾아와 신부님에게 자신들이
천주교 신자임을 밝힌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해~!!
그래서 사람들이 기념 촬영을 하느라 열을 올리는 거였군~!!
그럼 일단 안으로 들어가 볼까~?!!
오~~!! 성당 안이 아담하고 예쁘다. 정말 고풍스러운데~!!
이 성당은 일본인 도편수 '데츠카와 요스케'의 작품으로, 평생 그는 30개가
넘는 성당을 완성 했다고 하는군~!!
어라…. 성당 내부에선 사진 촬영 금지네~!!
그냥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를 눈으로 감상하고 마음에 담아와~!!
오~!! 성모 마리아여~인생 한 방이외다~번호 6개만 점지하여 주소서~!!
아무튼 이 자식은…영세 까지한 천주교 신자였던 녀석이…!!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줘~?!!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성당에서 연극을 하게
됐거든. 그때 내 친구 황모군은 여기 26성당 순교자 같은 한국 순교자 '윤지충' 역할을
담당하였고, 나는 그를 죽이는 '망나니' 역을 맡았었어. 근데 몇 십년이 지난 지금,
그는 정말로 신부님이 되어 사람들을 돕는데 매진하고 있고, 나는 망나니 처럼
칠렐레 팔렐레 살아가며 밥을 열심히 죽이고 있지~!!
자랑이다~!!
내가 그 때 순교자 윤지충 역할을 했다면 인생이 바뀔 수도 있었써~!!
지랄하네…. 니 타고난 팔자가 왜 바뀌냐~!!
흥~!! 이제 어디로 갈꺼야~?!?!
아까 전차를 내린 오우라텐슈도시타 역으로 갈꺼야~!!
오우라텐슈도 앞 거리에 화가 한 분이 그림을 그려 주고 있군~!!
같은 업종인데 보고 가자~!!
시간이 있다면 한 장 그려 달라고 하고 싶은데 아쉽네~!!
오~~!! 잘그렸다~!!
예전에 만화가 하셨나보다~!!
어~!! 오우라텐슈도 옆으로 1900년에 오픈한 카스텔라 전문점
분메이도(文明堂) 분점도 있네~!!
여기 카스텔라도 아까 먹은 '쇼오켄' 만큼 맛 있다고 하니 함 들어가 보자~!!
우쒸~!! 여기도 아까 쇼오켄 처럼 그냥 들어가 구경만 하면
꽁짜로 카스텔라 주는 줄 알았더만~!!
괜히 들어가 구경하자고 해, 얼결에 1.280엔 짜리 카스텔라를
덜컥 구입 해서 나오면 어떻케~!!
민망하게 자꾸 쳐다 보길래…마음 약해서….
오븐에서 노릇노릇 하고 부드럽게 구워진 분메이도의 카스텔라. 저도 참 좋아
하는데요…. 아주 먹음직 스럽게 생겼습니다. 이 카스텔라를 제가 한 번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뭐야~!! 니가 이엉돈 피디야~?!!
크~~앙~!! 우적 우적~!!
맛있냐~?!?!
♬♪♩~달아달아~맛이 달아~카스텔라 너무 달아~♩♪♬
단거 먹어 힘도 반짝 났는데 빨리 이 지역을 벗어나 다음 여행지로 가자~!!
여기 언덕을 내려가면 아까 나가사키 짬뽕을 먹은 '시카이로'야~!!
역시 유명 관광지 답게 이곳 '미야미야마테마치'엔 많은
음식점도 줄서 있군~!!
시식 하라고 조금 씩 나눠 주는데 먹고 가 볼까~?!?!
당근이쥐~!!
ㅋㅋㅋ~!! 이 캐릭터 귀엽다~!!
뿔 '각'에 삶을 '자'를 써서 각자(角煮) 일본어로 뭐뭐뭐라고 하는데….
뭐야 이게~?!?!
오우…맛 뵈기 샘플 맛도 이상해…!!
암기본포(岩崎本舖)라는 상호를 쓰고 칠레산 돼지 고기를 조려 우리나라
찹쌀떡 처럼 만든 음식을 판매 하는 곳이라는데~!!
암튼 앙꼬를 돼지 고기 조림으로 넣었단 거잖아~!!
아이고…내 입 맛엔 전혀 아니 올씨다다~!!
아무튼 글로베엔이랑 오우라텐슈도 까지 몽땅 보았으니
'미야미나마테마치'를 빨리 뜨자~!!
여기서 다음 행선지인 '오란다자카 거리' 까진 7분 정도만
걸어가면 되니 너무 서둘지 마~!!
지도를 봐도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군~!!
지금 방문할 곳은 글로버엔 처럼 자세히 볼 곳은 아니기 때문에
금방 패쓰 할 수 있어~!!
'오우라텐슈도시타' 전차 역에서 '오우라마치' 방향으로 5분간
걸어오니 '옛 영국 영사관'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군~!!
여기 영국 영사관은 1908년에 붉은 색 2층 건물로 만들어 졌는데
건물 노후로 안을 볼 수는 없어~!!
통과~통과~!!
옛 영국 영사관에서 조금 더 가, 오른쪽을 보니 드디어
'오란다자카'가 나오네~!!
응. '네델란드 언덕'이란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19세기 후반 네델란드,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사람 등이 자유 무역을 하며 이곳에
그들의 거류지를 만들어 살던 곳이었지~!!
'오란다'가 일본어로 '네델란드'란 뜻이지~?!?!
응. 그런데 그때 일본인들은 서양 사람들을 몽땅 싸잡아 '오란다 상'이라
불렀고 그들이 다니는 이 거리를 '오란다자카'라 하며 고유 명사화 시켜 버렸어~!!
언덕을 오르자 바로 보이는 곳이 '히가시야마테 12번관'이로군~!!
응. 12번관은 1868년에 건설된 것으로 준공 후 바로 러시아 영사관으로 쓰였어.
그 후엔 미국 영사관으로도 사용 되다가 일반 주택으로 용도 변경 하더니
1941년에 가쓰이 학원 소유로 넘어가 국가에 기증 됐지~!!
여기도 역사가 파란만장 하네~!!
입장 시간은 09:00~17:00 까지고 월요일과 공휴일은 쉬며, 입장료는
무료인 12번관으로 일단 들어가 볼까~?!?!
이 건물의 기본 형식은 초기 서양풍으로 지어졌는데, 정면 중앙의 폭넓은 복도와
3개의 큰 방 등을 볼 때 영사관 당시의 자취를 느낄 수 있으니 잘 살펴보자~!!
출입문이 닫혀 있는 곳을 살짝 열어 입실~!!
똑똑똑~!!!
오~!! 안으로 들어오니 정갈한 품세의 가구들이 정말 깔끔하게 놓여 있군~!!
근데 아까 '글로버엔'에서 많은 서양 건물들을 보고 온 터라 감흥은
많이 떨어지네~!!
여기 베란다에서 나가사키 항을 바라보는 풍경이 제법이라고 하던데,
실제로 와 보니 안 보여~!!
뭐, 특별히 볼껀 없으니 다음 편으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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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관련 교통 정보는 하루카 블로그 참고 : http://blog.daum.net/nnr_haru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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