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맛' 기행-아라시야마 오코치산소 & 람산묘견당

 

!!!~오사카 맛 기행 -교토 아라시야마 '오코치산소 & 람산묘견당' 편이 시작 되었습니다~!!! 

!!!~움핫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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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숙소인 '미나미모리마치'에서 아침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일단 '우메다' 역으로 간 후, 그곳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한큐 아라시야마' 역으로 

가기 위해 부지런히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우메다' 역 내부에 있는 '한큐교토본선'을 찾아 바로 '아라시야마'에 도착하여 버스를

이용 '아다시노넨부쓰지'와 '사가도리이모토 마치나미 호존칸'을 둘러보고 '오코치산소'로 걸어갔지요 .

 !!!~그럼 계속 해서 교토 '아라시야마 오코치산소 & 람산묘견당'을 둘러 볼까요~!!!

!!!~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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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숲 치쿠린 안에 있는 '오코치산소'로 진입하기 전, 배가 고파 근처 도시락 집에 들렀씀돠~!!!

!!!~규모는 매우 작았으나 저렴하고 푸짐한 밥 상자들이 꽤 많아 뭘 먹을지를 한참을 고민했죠~!!!

!!!~그런 격랑 끝에 결정한 것이 550엔 짜리 쏘시시 도시락임돠~!!!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랑 청주도 하나 사서 함께 먹으니 기운이 아주 반짝 나더군요~!!!

!!!~에너지 충전도 했으니 이제 다시금 숲으로 들어가 보겠씀돠~!!!

!!!~~캬~~!!!

!!!~치쿠린으로 들어서기 직전 가로수 밑에서 무심히 지나는 차량과 딸을 태우고 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았어요~!!!

!!!~이런 일상적인 풍경에서 그들의 문화 환경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됨돠~!!!

!!!~물론 정신나간 '아베'의 역사적 소견은 많이 다르지만요~!!!

!!!~일본어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아라시야마를 가르는 인력거에 타보는 것도 좋을 듯함돠~!!!

!!!~늘 탄다 탄다 하면서도 아직까지 한번도 못 타 봤어요~!!!

ㅋㅋㅋ

!!!~태양의 마테차를 두 손으로 꼭 쥐고 마시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씀돠~!!!

!!!~그 모습을 부럽게 처다보는 또 다른 췰드런의 얼굴이 보이는듯 하네요~!!!

!!!?~뭐야, 이 '레옹'은~?!!!

!!!~초상화를 잔뜩 그려 논 공방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구경할 수 있나 봄돠~!!!

!!!~하지만 그닥 보고픈 마음은 땡기지 않는군요~!!!

!!!~그렇게 밥을 먹고 슬슬 걸어 대나무 숲 길이 유명한 '치쿠린'으로 진입하였씀돠~!!!

!!!~여기도 워낙 많이 설명을 한 곳이라 이번 편에선 주절주절 해설을 달진 않을꺼여욤~!!!

!!!~아~!!!~공기 좋다~!!!

!!!~치쿠린 안의 삼거리 앞에 위치한 이곳이 바로 '오코치산소' 입구~!!!

!!!~입장료와 영업 시간은 보시다시피~!!!

!!!~얼릉 드가드가~!!!

!!!~오홋~!!!~들어가는 입구부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찾아 떠나는 환상의 숲 같은 느낌이 듬돠~!!!

!!!~여기서 잠깐~!!!

!!!~'오코치'는 여기 주인의 성(姓)을 딴 것이고 산소는 무덤의 산소(山所)가 아닌 산장(山莊)을 말하는 거여요~!!!

!!!~숲 길을 벗어나자 드뎌 산장의 속살로 들어가는 작은 입구인 중문(中門) 등장~!!!

!!!~꼭, 마법 세계의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는 통로 같네요~!!!

!!!~위의 중문은 1941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함돠~!!!

!!!~우와~!!!~멋진걸~!!!

!!!~작은 문을 지나 살짝 언덕을 올라오니 넓은 정원이 일품인 대승각(大乘閣)이 나왔씀돠~!!!

!!!~잔디가 기가막키게 깔려있어 더 멋지게 보이네요~!!!

!!!~1941년에 지어진 이 본관 건물은 유형문화재로 등록 돼 있을 정도로 작품성도 인정 받은 건물임돠~!!!

!!!~여기 주인인 '오코치 덴지로'가 교토 시내를 바라보며 시간을 죽인 장소이기도 하죠~!!!

!!!~아~~!!!~룸 안에 틀어박혀 사랑하는 이와 시간을 보내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방이로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오코치 덴지로에 대해 알아봐야 함돠~!!!

!!!~오코치 덴지로는 1893년 생으로 매우 유명한 영화배우 였으며 주로 사극 영화에 출연 했지요~!!!

!!!~그렇게 잘나가던 배우 시절인 1931년 당시, 방년 34세에 아라시야마의 풍경을 보고 반한 그는 가진 돈을 몽땅 털어

2만 평에 가까운 땅을 구입해 이곳을 가꾸기 시작함돠. 그렇게 산장에다 사랑과 정렬을 30년간 쏟아 붓던 그는 

64세에 세상을 떠나 자식들만 노나게 만들었죠~!!!

!!!~스파이크도 이런 아빠 두고 싶다~!!!~그런데 차승원 아들은 왜 이래~?!!!

!!!~워메~!!!~이런 곳에서 수행에 정진하면 사리(舍利) 열라 많이 생기겠다~!!!

!!!~국수 사리 아니여욤~!!!~그리고 여기는 작은 신사(神社)~!!!

!!!~암튼 정말로 오코치 덴지로는 불교 믿음이 강해 죽을 때까지 마음을 닦는데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담돠~!!!

!!!~암튼 저 오솔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 보죠~!!!

!!!~뜨아~!!!~여긴 뭐가 이리 예뻐~!!!

!!!~한 발 한 발 내딧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쁜 포석돌이 옹기종기 깔려 있군요~!!!

!!!~스파이큰 깡총 깡총 걸어 갈테야~!!!

!!!~그렇게 깨금발로 안쪽에 들어서자 데키스이안(滴水庵)이 보였씀돠~!!!

!!!~이곳은 차를 마시는 다실로 메이지 시대에 만든 것을 1932년에 여기로 옮겨 놓았다는군요~!!!

!!!~숲 속에 살짝 감춰진 듯한 느낌이 너무 좋아~!!!

!!!~크아~!!!~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한번 더 가봐야 쓰것네욤~!!!

!!!~지금은 초록에 물들어 있지만 그 때 가면 아마 세상이 온 통 붉은 빛으로 아름답게 빛날 것 같씀돠~!!!

!!!?~지나치게 예쁘죠~?!!!

!!!~그럼 실내를 구경 해 보겠씀돠~!!!

!!!~스파이크는 차를 마시며 조용히 앉아 덕담을 나누기 보단 낮잠 자기에 최적에 장소로 보이네욤~!!!

!!!~팔베개를 해주고 긴 생머리를 살포시 어루만지면서~!!!

!!!~어우야~!!!

(-,.ㅜ;)

‥…에효…‥

!!!~잠시 다실에 걸터 앉아 녹색으로 바래버린 정원을 주시하며 명상에 잠겨 보도록 하겠씀돠~!!!

!!!~아~!!!~온 몸이 정화 되는 느낌~!!!~오~스멜~!!!

!!!~잠시 명상에 잠겼다가 다시금 엉덩이를 털고 오솔길을 살포시 오르자 호즈강 너머에 있는 작은 암자가 눈에 들어왔지요~!!!

!!!~색동 치마를 두른 지붕이 돋보이는 저곳은 어떻게 갈 수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함돠~!!!

!!!~저 암자의 이름은 람산묘견당(嵐山妙見堂)이라고 하네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앉아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이 보임돠~!!!

!!!~내년 봄 벚꽃이 만발할 때 꼭 구경 가리라~!!!

!!!~이제 아래로 다시 내려가 오코치산소의 다른 건물도 구경해야 겠어욤~!!!

!!!~오코치산소의 입구 방향에서 우측으로 걸어가자 오코치덴지로의 자료관이 나왔씀돠~!!!

!!!~자료관 안으론 그가 출연했던 영화 장면이 전시 돼 있지요~!!!

!!!~오코지 덴지로가 활동하던 시기엔 필름의 질이 좋지 않아 오래 보관할 수 없었다고 함돠~!!!

!!!~그래서 영원한 예술적 아름다움을 지속 시키기 위한 장소로 생각해 만든 것이 바로 '오코치산소'라고 하네요~!!!

!!!~어우~표정 봐라~!!!

!!!~1945년엔 유명 감독 '구로자와 아키라'의 영화 '호랑이 꼬리를 밟은 사나이'에도 출연 했다고 함돠~!!! 

!!!~입 모양으로 봐선 왼쪽 사람이 오코치 덴지로인듯~!!!

ㅋㅋㅋ

!!!~자료관 중앙에 있는 작은 인공 우물이 신기하군요~!!!

!!!~이로써 오코치산소 내에 있는 건축물들을 모두 살펴 보았씀돠~!!!

!!!~마지막으로 입장할 때 입장권과 함께 주어지는 찻집 이용권을 들고 가게를 방문해 차 한 잔을 마시고 가도록 하죠~!!! 

!!!~이것이 바로 다방 이용 티켓~!!!

!!!~와우~!!!~사진 끝에 보이는 주인 아주머니를 제외한 손님이 하나도 없어 선뜻 들어서기도 괜시리 민망했씀돠~!!!

!!!~어디…자리 잡고 앉아 볼까나~!!!

!!!~이야~!!!~책상 색감이 정말 화려하네욤~!!!

!!!~티켓을 주고 자리에 앉으니 찻집 반대편의 치쿠린 대나무들이 스파이크를 훔쳐보기 위해 기웃거리고 있었씀돠~!!! 

!!!~서울에서 온 이방인이 얘들도 신기한가 보네요~!!!

!!!?~잠시 5분쯤 기다렸을까~?!!!

!!!~작은 성냥곽 만한 양갱과 말차라떼가 도자기 입구에 거품을 물고 등장했씀돠~!!!

!!!~우갸갹~!!!~차가 뭐 이리 쓴겨~!!!~켁켁~!!!

!!!~입 속 가득한 쓰디씀을 살살 달래라는듯 양갱을 진짜 쪼끔씩 뜯어 먹어야 해욧~!!!

!!!~안 그럼 차를 다 마실 때까지 양갱이 모잘라 낭패를 당할 수도 있씀돠~!!!

!!!?~차가 쓰면 안마시면 되지 안냐고~?!!!

!!!~차가 얼마나 쓴지 먹을 때 미처 그 생각까진 못 했어~!!!~내 머리가 짧았다~!!!

!!!~아이고~!!!~입 안이 무지 텁텁 해~!!!

!!!~이제 오코치산소 밖으로 나가 다른 여행지로 가야쓰겠씀돠~!!!

!!!~오코치산소의 넓은 마당에서 밖을 멀리 바라보니 교토 타워와 시내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오코치산소는 녹음이 우거진 파란 여름에 방문해도 좋지만 가을 절정기에 간다면 더 끝내줄듯 함돠~!!!

!!!~아~!!!~좋다~!!!~온 몸과 정신이 힐링 된 것 같네그려~!!!

!!!~다음 편은 '은각사' 임돠~!!!~기대해 주셔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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