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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2014년 3월 길고 긴 겨울이 끝나가는 날씨가 약간 찌뿌둥한 어느 날 '그래피티 작가 스파이크'는, 똑딱이 부여잡고 하라는 그림은 안 그린체 또 다시 경치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바로 경기도 군포시 '수리산'~!!!
!!!?~다들 알고 계신 분들도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시죠~?!!!
구질구질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던 겨울이 끝나가던 이 때에, 허리 지방과 피부도 태울 겸 군포 방향에서 슬기봉, 태을봉, 관모봉을 오르기 위해 스파이크는 주저 없이 대중 교통을 이용 수리산 역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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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을 오르려면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2번 출구로 나가서 계속 직진하셔요. 그럼 우측으로 '가야주공아파트3차'가 나오는데, 일단 520동 앞으로 가시길 바람돠~!!!
!!!~520동 앞으론 이렇게 수리산으로 오르는 작은 길이 있어요. 힘차게 쭉쭉 올라가 보겠씀돠~!!!
!!!~수리산의 시작은 평탄한 길이 이어진 난위도가 높지 않은 산이어요, 그래서 주말에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람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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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등산코스 안내※
㉠제1코스 : 수리산역↔능내터널 위↔임도5거리↔슬기봉↔태을봉↔관모봉↔수리약수터(8.700m, 소요시간 4시간 30분)
㉡제2코스 : 관리초소↔성불사↔임간교실↔만남의 광장↔슬기봉(1.100m. 소요시간 1시간)
㉢제3코스 : 엘림복지원 뒤↔힘기르는 숲↔독서의 숲↔태을봉(1.450m. 소요시간 1시간 20분)
㉣제4코스 : 태을초교 뒤↔사교의 광장↔노랑바위↔명상의 숲↔쉼터↔상연사↔관리초소(3.415m. 소요시간 2시간 30분)
㉤제5코스 : 수리약수터↔관모쉼터↔관모봉↔태을봉↔슬기봉↔임도5거리↔관리초소(6.100m. 소요시간 3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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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는 제1코스를 다녀와 볼까해요~!!!
!!!~저기 보이는 제일 높은 봉우리가 475m의 '슬기봉'. 수리산은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불리며 한강 남쪽에서 서울을 감싸고 남북으로 능선이 길게 뻗어 있는 산임돠~!!!
!!!~하지만 등산로가 단조롭고 완만하게 올라가는 코스라 지루한 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 곳이기도 하죠~!!!
!!!~산 정상부에는 군사시설로 보이는 막사와 레이더 장비도 보임돠. 봄이 되면 진달래가 만발하여 멋지다고 하는데 스파이크가 조금 빨리와서 그런지 아직은 보이질 않씀돠. 하지만 요즘가면 장난 아니게 많이 폈을 것 같네요~!!!
!!!~아무튼 2009년에 경기도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 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씀돠. 산불조심 관제탑도 멋지구랴~!!!
!!!~수리산은 등산로가 크게 험하지 않아 엠티비 라이더들에게도 각광받는 곳이지요. 어르신들이 산 중턱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른 후 잠시 쉬고 계쉼돠. 다들 내려 갈 때까지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래요~!!!
!!!~이런 안내판은 이번에 처음 봤씀돠. 재밌군요~!!!
!!!~수리산을 어느 정도 오르다보면 팔각정이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 쉬기보단 조금 더 올라 전망대에서 쉴까함돠~!!!
!!!~수리산의 2/3 지점에 오르니 드디어 전망대 등장. 여기까지 오르는 코스가 크게 어렵지 않아 가족단위 탐방객들도 많이 보였씀돠~!!!
!!!?~저기 산 속에 있는 발전소는 뭐지~?!!!
!!!~이야~~군포시가 한 눈에 다 보이는군요~!!!
!!!~전망대에서 20분 정도를 더 올라가야 '슬기봉' 정상에 도착함돠. 겨울에 날씨가 가물어 흙이 아주 바짝 말랐네요~!!!
!!!~앗~!!!~이곳은 아까 밑에서 봤던 군부대 임돠. 여기서 근무하는 군인들은 무척이나 망고 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물론 내무생활을 모르니 단언할 순 없겠지만서리~!!!
!!!~슬기봉을 오르다 숨이 가빠 잠시 뒤를 바라보니 이제 왠만한 산들은 스파이크의 눈 아래 있씀돠. 얼릉 끝짱을 보자~!!!
!!!?~슬기봉 정상이 저긴가~?!!!
!!!~아이고~다 왔구나~!!!
!!!~아쉽게도 슬기봉 정상에 올랐음에도 경치는 그닥 높은 점수를 줄 만한 곳이 아니라 약간의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도 산세는 무척이나 깊어 보임돠~!!!
!!!?~이제 저 앞에 보이는 '태을봉'을 향해 걸어 갈까욤~?!!!
!!!~슬기봉 정상 부근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리산 힐링 막걸리'. 솔직히 급 땡기기는 하는데 음주 산행은 죽음을 부르는 싸이렌이라 참기로 했씀돠. 근데 산 속에서 술 파는건 불법 아닌가요~?!!!
!!!~산 정상부근에 돌무더기가 있어 문화재는 아닐까 생각 했는데 그냥 쌓아 논 것이었씀돠. 군인 애들이 이렇게 정리를 해 놨나~?!!!
!!!~태을봉으로 가던 길에 천길 낭떠러지 앞에서 사진 한 장 담았어요. 스파이크의 우월한 기럭지를 보라~!!!
!!!~움핫하하하~!!!
!!!~저기는 태을봉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칼바위 능선'. 어느 산이나 꼭 하나씩 있는 칼바위들~!!!
!!!~그런데 그닥 어렵지 않은 코스람돠~!!!
!!!~칼바위 치곤 너무 무뎌보여~!!!
!!!~앗~!!!~칼바위 너머로 산본, 안양 방면으로 가는 외각순환도로가 보이네요. 예전 분당살때 안양 1번가에 놀러 가려면 이 도로를 많이 탔는데 말임돠~!!!
!!!~우와~!!!
!!!~서쪽 방면을 멀리 바라보니 서해안의 모습도 보임돠~!!!
!!!~역시 대한민국은 정말 작은 나라임엔 틀림 없는 것 같아요~!!!
!!!~이곳 칼바위 능선까지 오는데 대략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 것 같씀돠. 이제 태을봉을 거쳐 관모봉을 마지막으로 수리산의 끝을 봐야 겠어요~!!!
!!!~짧지만 밧줄 코스도 있군요~!!!
!!!?~아시겠죠~?!!!
!!!~무리한 산행은 큰 사고를 부릅니다~!!!
!!!~드디어 '태을봉' 도착~!!!
!!!~태을봉은 높이 489.2m이고 옛 기록에 보면 수리산의 옛 이름이 태을산 이었다고 함돠. 현재 수리산의 주봉인 태을봉이 옛날에는 '태을산'이라는 독립된 산으로 불렸다네요~!!!
!!!~태을의 의미는 동양사상에서 우주의 본체 즉 천지만물의 출현 및 성립의 근원을 뜻하며 풍수지리에서는 큰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날아 내리는 모습을 매우 귀한 지상으로 꼽는데 그런 현상을 천을봉, 태을봉이라 함돠. 이젠 저기 보이는 '관모봉'으로 갈까해욤~!!!
!!!~태을봉에서 30분 정도를 걸으니 '관모봉' 국기 계양대가 나왔씀돠~!!!
!!!~관모봉 기념비 좌측 뒤로 아까 올라간 태을봉도 잘 보이네요~!!!
!!!~관모봉 아래를 바라보니 군포 시내가 한 손아귀에 잡힐듯 촘촘히 나열 돼 있씀돠. 언젠가 나이가 깊어 산 아래를 바라보면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했어요~!!!
!!!~건너편으론 관악산의 정상도 가까이 보임돠. 이로써 수리산 산행을 모두 끝마치게 되었네요. 총 5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듯 하며 제1코스만 주파하면 다른 코스들은 굳이 안가봐도 크게 영향 없는 등산 코스인 것 같씀돠. 주말에 시간이 된다면 쩔쭉 축제에 맞춰 한 번쯤 방문해도 아주 좋을 것 같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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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도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우리나라도 참 갈 곳 많고 볼 곳 많은 동네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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